며칠전부터 인터넷 쇼핑몰을 계속 뒤적이고 있었다.
' 이건 좀 비싸네 '
'이건 라벨지를 따로 구입해야 하네 '
' 고장이 잘 난다고?'
' 몇 번 사용하면 잘 사용하지 않고 방치 한다고?'
도대체 무엇을 사려고 이토록 시간을 내어 눈이 아프도록 인터넷 검색을 했던 것일까...
사실 주부들이 제일 이부분을 신경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보통 식재료를 정리하면서 각종 통에 담아 두는 경우가 있다. 이때 재료의 이름을 통에 표시해 두기 위해 라벨기를 구입한다. 나도 깔끔하게 식재료들을 정리하기 위해 하나 사볼까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니 의외로 ' 가격대비 잘 사용하지 않는다 '란 후기들이 많아 사는 것을 포기하고 딴 방법을 강구하다 비닐봉지를 잘 활용하기로 한 것이다.
버리는 비닐봉지의 재활용
조금만 생각하면 때론 아주 유용한 일들이 생활 속에서 일어난다. 비싼 라벨기를 구입하려다 문득 비닐봉지를 씻다 발견한 아이디어 💡
' 아하 .... 상표를 오려내어 붙이면 되겠는데 ...'
깨끗이 씻은 상표를 가위로 반듯하게 잘라서 마른 수건으로 닦았다.
그리고 통에 담아 놓은 식재료에 잘라 놓은 상표를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해 붙여두니 훨씬 눈에 잘 띄고 나름대로 찾기가 더 쉬워졌다.
남편이 이걸 보는 순간
" 괜찮네 깔끔하니 ...내가 찾기도 쉽겠어! "
참 별거 아닌 아이디어라고 하기엔 내가 왜케 똑똑한거지~ 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는 날이었다.
만약 라벨기를 구입해서 식재료 이름을 프린트해 붙였다면 이렇게 눈에 팍팍 띄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격대비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데 은근히 돈이 굳었다는 생각이 들어 돈 번 느낌도 들었다.
간혹 생활하다보면 이걸 사면 살림이 편하지 않을까하고 구입하는 것들이 꽤 많다. 그럴때마다 후회하는 경우도 생겨 이젠 무엇을 구입할때는 이것이 꼭 필요할까란 생각을 몇번이고 하고 결정하는 편이다. 이번에 생각해서 한 나의 생활 속 꿀팁도 나름대로 대성공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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