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핫 한 제주도 전복돌솥밥집 가다!
제주도에서 청정바다에 나는 전복이 유명하다 보니 어딜가나 '전복돌솥밥'이 인기입니다. 제주도 정착하기 전 여행 하면서 자주 들렀던 명진전복은 어느날 '수요미식회'에 나와 한 방에 대박이 된 음식집이 되었죠..사실 그 전에도 싱싱한 전복에 양도 푸짐해 너무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지만 이 또한 방송의 여파로 가격이 몇 년 사이 무려 놀라울 정도로 올랐지요.. 그래도 제주도 여행길에 올랐다면 이런 곳도 가보는 재미도 있겠죠... 그래서 오늘 한 곳 더 준비했습니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지만 SNS를 통해 입소문 제대로 난 한 전복돌솥밥집을 직접 가 봤습니다.
전복돌솥밥 13,000원
성산을 지나 종달리에 들어서면 '종달수다뜰'이란 음식점이 나옵니다. 자세한 것은 맨 아래 지도 참고해 주세요. 언제부터인가 SNS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둥둥 떠 있던 그 음식점....이곳은 전복돌솥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코스요리(수다뜰세트)도 맛 볼 수 있습니다.
우린 전복돌솥밥을 먹으러 왔기에 오늘의 이야기는 전복돌솥밥~
전복돌솥밥을 주문하니 찬이 5가지 나왔습니다.
미역무침
간장게장
멸치조림
무말랭이김치
콩나물무침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이라 손님이 거의 없었지만 아마도 점심시간엔 손님들이 많을 것 같은 예상이 들었어요.
참고로 국은 간이 거의 되지 않은 삼삼한 미역된장국
전복돌솥밥을 주문하니 이렇게 간장이 올려진 채로 나옵니다. 비쥬얼은 여느 전복돌솥밥집과 거의 비슷합니다.
보기에도 너무 간장이 많이 뿌려진 느낌이 솔솔~ 역시 비벼서 맛을 보니 너무 짜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손님의 기호에 맞게 간장을 따로 줬음 더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전복돌솥밥 먹는 방법은 간장이 뿌려진 밥을 전복과 잘 섞어서 그릇에 옮겨 담은 뒤 돌솥밥에 물을 넣어 나중에 불려서 먹으면 됩니다.
간장이 너무 많아 물을 부은 국물도 짜서..... 돌솥의 밥은 못 먹었어요... 돌솥밥이라고 하면 삼삼하니 입가심으로 먹는게 포인트인데...아쉽~ㅡㅡ;
그래도 몸에 좋은 싱싱한 전복이 들어 있으니 기분 좋게 먹었습니다.
가게 안은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방과 테이블이 있는 곳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요. 가족단위 손님들이라면 방 추천해 봅니다.
들어갈때는 못 봤는데 농가맛집이라고 되어 있네요.
이곳은 마당도 넓어 가족단위 손님들이 오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겠더군요.
SNS에서 핫하다는 전복돌솥밥을 먹고 나 온 이곳은 '종달수다뜰' 입니다. 성산하고 가까우니 가는 길에 들러 보셔도 좋을 듯 해요... 참고로 전복돌솥밥을 주문할때 간장을 따로 달라고 하면 짜지 않고 전복과 함께 맛있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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