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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간편한 햇반 만들기..

zoomma 2012. 6.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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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너무도 좋아해 푹 빠져사는 주부들빼고는 대부분 주부들이 하루에 몇 번 밥을 하는 일 솔직히 귀찮을겁니다. 하지만 아내로써 엄마로써 가족들 위해 정성이 가득한 따뜻한 밥한끼라 생각하고 열심히 오늘도 솥뚜껑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업주부들이야 그렇다치더라도 맞벌이로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은 솔직히 끼니마다 밥을 하는 일이 여간 쉬운 일이 아니지요. 남자와 같이 하루종일 일을 하지만 어떤가요 집에 돌아오면 대부분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게 보통이잖아요. 그렇다보니 제 친구중에 한명은 요즘엔 오히려 남편이 밥을 먹고 들어 왔음 좋겠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하곤합니다. 에공.. 그러고 보니 나이는 못 속이는건가요...ㅎ 제가 오늘 이렇게 서두를 길게 적은 이유는 맞벌이를 하는 분들이나 바쁜 현대인들 그리고 자취를 하는 분들을 위한 좋은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그 정보는 바로..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한 햇반 만드는 방법입니다. 그럼 간편하게 집에서도 만들수 있는 햇반만들기 한번 보실까요...메모가 필요하신 분은 필기구 준비하시공....ㅎ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간편한 햇반 만들기]
보통 햇반이라고 하면 백미를 생각하실텐데요.. 전 건강을 생각해서 잡곡을 섞어 햇반을 만들었습니다.

잡곡의 비율은 1:1:1입니다. 백미를 좋아하시는 분은 잡곡을 섞지 말고 그냥 하시면 되겠네요.

잡곡밥을 해 보셨겠지만 백미보다 물에 불리는 시간이 좀 걸립니다. 약 30분 정도.. 단, 물에 불릴때는 쌀을 두어번 깨끗이 씻은 후 물에 불려 주세요.

그리고 난 뒤 밥을 할때 물은 백미보다 조금 넉넉하게 넣어 주시구요.. 쌀을 불렸을때 나오는 쌀뜨물은 된장국을 끓일때나 미역국을 끓일때 물대신 넣으시면 좋아요...아참.. 밥은 되도록이면 돌솥이나 압력밥솥에 해야 햇반으로 만들었을때 더 맛있답니다.

밥이 다 되었으면 따뜻할때 먼저 한끼 식사로 드시고 나머지 밥은 식힌 후 햇반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햇반은 생각보다 쉬운데요... 밥이 적당히 식었을때 햇반그릇이나 비닐백에 1인분 분량으로 담으시면 됩니다.


우리가게에선 초밥을 할때 백미햇반을 사용해 이렇게 빈그릇이 나와서 그것으로 재활용한답니다.



하지만 햇반용기가 없다면 1회용비닐백이나 랩 또는 락앤락통을 사용하세요.

솔직히 1회용비닐백에 담으면 냉동실에 여러개 겹쳐서 보관하기 좋아 냉동실 공간활용에 좋아요. 물론 밥을 데울때도 전자렌지에 2개가 동시에 들어가 2명이 동시에 먹기에도 괜찮답니다.

아참... 제일 중요한 키포인트를 뺄 뻔 했네요.. 1회용비닐백에 밥을 담고 나서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납작한 모양으로 만들어 주세요. 물론 햇반용기에 밥을 넣었을때는 랩을 씌울때 공기를 최대한 뺀 상태에서 진공포장해 주십시요. 그래야 나름대로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요...

음...기간은 냉장실에 보관했을땐 3일 정도 가능하구요..냉동실에 보관했을때는 2주간 두고도 먹을 수 있답니다.

어때요...햇반 만들기 생각보다 넘 쉽죠....요즘엔 백미보다 잡곡을 건강을 위해서 많이 선호하니 되도록이면 백미로만 밥을 하지 마시고 잡곡을 꼭 섞어서 밥을 하시길요..뭐..콩도 같이 넣으면 금상첨화....ㅎ


글구..1인분의 양은 밥공기를 준비해 담아가며 조절하는게 제일 좋아요.. 그냥 막 담다 보면 1인분이 아니라 2인분의 양도 될 수 있으니까요...

잡곡으로 만든 햇반 정말 파는 것보다 더 영양가 있어 보이죠...ㅎㅎ
 

음식점을 운영하다 보니 밥시간을 제때 맞춰 먹기가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늦게 밥을 챙겨 먹을때는 솔직히 밥하기가 귀찮을때도 간혹 있어요...전업주부님들도 한번씩 밥하기 귀찮을때가 있잖아요...ㅎ...


여하튼 하루에 두 세번 밥을 하는 일도 보통일이 아닌 저로썬 정말 바빠서 밥 시간을 훌쩍 넘겨 버렸을땐 이렇게 햇반을 만들어 놓고 전자렌지에 3분 동안 돌아갈 시간에 찌게와 반찬만 준비하면 되니 만들어 놓은 햇반으로 얼마나 수월한지 모릅니다. 물론 맞벌이를 하는 주부나 혼자사는 자취생들도 정말 유익할것 같아요. 전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밥을 많이 했다싶은 날엔 이렇게 햇반을 만들어 놓습니다. 정말 괜찮더라구요...바쁜 현대인들에겐 왠지 햇반이 필수라는 생각이 팍팍드네요..우리나라 사람 밥힘으로 살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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