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특별한 투수교체 방법!

롯데자이언츠 홈구장에서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볼 수 있는 재미난 롯데의 투수교체하는 모습을 한번 보셨나요?
처음 보신 분들은 ..

" 저게 뭐꼬.."
" 와~~신기하네.."
" 투수들 완전 호강하네~ "
" 재밌네.." 라고 한마디씩 하실겁니다.

물론 저도 처음 봤을때 그랬으니까요.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서두를 길에 늘어 놓았지! 라고
말씀하실 분들을 위해 본론으로 들어 가겠습니다.
ㅎㅎ..

야구경기중 투수의 투구성적이 좋지 않거나..
투수의 컨디션을 고려해서 투수교체를 하게 되지요.
보통 감독님이 그라운드안으로 들어가면 거의 100% 투수교체라고 보심됩니다.

감독님은 늘 한결같이 투수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최선을 다한 선수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투수의 교체신호가 알려지면 바로 심판은 투수가 나오는 곳으로 이동합니다.
롯데에서만 그런 것 같기도..
ㅎㅎ..

저 멀리서 심판이 뛰어 와서 투수에게 나오라는 사인을 보냅니다.

그럼 ..
기다렸다는 듯이 롯데자이언츠유니폼을 단정하게 입은
자동차에 투수를 태우고 그라운드에 등장하지요.
짜~~잔!

그럼 심판은 자동차를 보디가드하는 듯 자동차의 속력에 맞게 달려 갑니다.
마치 보디가드처럼요..

자동차가 1루 정류소에 서면 투수는 자동차에서 내립니다.
어느 별나라왕자님처럼~
ㅎㅎ...

어때요..
이렇게 투수교체하는 곳 처음보죠.
외국에서도 없을 듯 한데..
ㅋㅋ...

마치 ..
영화의 주인공처럼 멋진 모습 그자체네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다 받은 투수..
솔직히 기분은 짱일 듯 합니다.

하지만..
앞에서 열심히 했던 투수가 성적이 좋지 않았다면
심적부담은 더 클 듯 한데...

그래도..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마음가짐은
걸어 올때보다 더 굳건히 가지겠죠.
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요~.
ㅎㅎ....

영화주인공처럼 나타난 투수의 모습.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