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살다 보니 농산물을 많이 얻어먹는 편이다. 얼마 전에는 당근을 어제는 감자를 반 포대 얻었다. 요즘같이 채소값이 비쌀 때는 정말이지 감사할 따름이다. 물론 그 고마움에 하나도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해 다 먹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 포스팅 참고 🥕
당근 보관법 https://zoommastory.com/5957
내 방식대로 꼼꼼하게 잘 보관해서인지 보관해 놓은 당근박스를 개봉하니 여전히 처음 얻었을 때처럼 당근이 싱싱했다. 감자도 반 포대 얻었으니 같은 방법으로 보관하려면 당근박스 안의 당근을 1/3 정도는 꺼내야 했다.
거의 한 달은 남짓 되었는데 정말 상태가 좋다. 이 당근들은 손질을 해서 냉동실에 두고 먹기로 했다.
잘 싸 두었는데도 싹이 한 두 군데 귀엽게 났다. 그만큼 싱싱하다는 증거일지도.....
당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잘라 각종 요리에 넣어 먹기로 하고 손질을 야무지게 했다.
당근은 껍질 째 먹으면 더 좋긴 한데 워낙 흙이 많이 묻어 씻어도 거뭇한 색에 그냥 깔끔하게 껍질을 필러로 얇게 벗겼다.
잘게 기계로 다지기 위해 적당하게 잘랐다. 뭐든 요리도 장비빨이다.
요.... 멀티다지기 하나로 요리가 정말 수월하다. 다지는 것 외에 반죽도 되니 말이다. 뭐 난 다지기 정도로만 사용하지만...
순식간에 당근이 다져졌다. 이걸 칼로 다 하려면 손이 아작 날지도....ㅎㅎ
양이 많아 몇 봉지는 납작하게 펼쳐서 냉동실에 넣고 나머지는 각종 채소와 함께 다져 달걀말이 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달걀말이 할 때 사용할 채소라 더 곱게 갈았다. 양이 좀 많아 보이지만 워낙 맛있어서 하루에 순삭 한다.
곱게 다져진 각종 채소 (감자, 양파, 대파, 당근)에 소금으로 간하고 달걀을 넣고 달걀말이 재료로 준비했다.
이렇게 만들어 두고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끼니마다 달걀말이나 생선살 구이를 할 때 아주 편하게 요리가 가능하다. 뭐든 채소는 일단, 잘 보관해야 하는 게 답이긴 하다. 그래야 비쌀 때 아주 유용하게 잘 먹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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