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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에 생긴 보푸라기 칫솔로 문질러 보니...완전 대박!

zoomma 2012. 10. 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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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보푸라기 없애는 법

날이 추워지다 보니 니트로 된 목티를 자주 입게 됩니다. 하지만 두꺼운 니트는 보푸라기가 별로 안 생기는데 희안하게 얇은 니트는 겉옷을 입어서 그런지 보푸라기가 많이 생기더군요.. 오늘은 검정색 목티를 입었는데 가게에서 보니 소매부분과 배부분에 왜 그렇게 보푸라기가 많은지 일하는 내내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집에 가면 다른 일은 다 제쳐두고 보푸라기 제거부터 해야겠다는 마음 뿐이었지요.


그래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못쓰는 칫솔을 찾았습니다. 전 칫솔모가 많이 휘어진 것은 따로 모아 두고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왜 보푸라기 제거하는데 칫솔을 사용하지?' 라고 의문을 가지실텐데요.. 제가 어떻게 보푸라기를 제거하는지를 보시면 '아하!' 라고 무릎을 탁 치실겁니다..

제일 먼저 벌어진 칫솔모를 가위로 정리해 주세요..

칫솔모가 고르지 않아도 좋으니 벌어진 부분만 없애면 됩니다.


그리고 보푸라기가 심한 부분을 찾아 그곳에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전 희안하게 소매부분과 겨드랑이 부분이 많이 보풀이 생겨 그 부분을 공략했습니다. 일단 내일 입고 갈 옷부터 보푸라기 제거할께요..

보푸라기가 있는 부분을 평평하게 해 준 다음 칫솔을 한방향으로 밀어 주세요. 전 아래에서 윗부분으로 밀었습니다.

몇 번만 문질러도 하얀 칫솔모에는 보푸라기가 묻어 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푸라기가 엉겨 붙어서 검정색을 띄네요...몇 번 문지르지도 않았는데 제법 보푸라기 제거가 잘 됩니다.


짜잔....어떤가요... 완전 깔끔해졌죠... 언제 보푸라기가 있었느냐는 듯 깜쪽같이 제거되었습니다. 이제 겨드랑이 부분 소매의 보푸라기를 제거해 볼까요..

쓱~~쓱~~쓱.... 정말 깜쪽같이 보푸라기가 제거됩니다. 마치 마술을 부린 것 같은 느낌이 팍팍......ㅎㅎ

완전 새 옷 같아욤.....

보푸라기를 다 제거하니 칫솔모가 지저분하게 변했네요.... 칫솔모도 좀 휘어졌고...

위에서 볼때는 그다지 보푸라기가 눈에 띄지 않고 그냥 새까맣게 변한 것 같았는데 옆에서 보니 보푸라기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처음엔 보푸라기를 제거한답시고 면도날을 이용해 제거했거든요.. 근데 순간 실수로 옷이 찢어지는 일이 생겨 그 방법을 절대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칫솔을 이용한 방법을 택하게 되었지요. 칫솔을 이용하면 옷감 상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도 너무 쉽게 보푸라기가 제거 된다는 겁니다. 뭐.. 보푸라기 제거하는 기계로 하면 좋겠지만 가격도 만만치 않아 전 이 방법을 자주 이용합니다. 못쓰는 칫솔이 있다면 해결 할 수 있으니까요....겨울철 니트류의 옷을 자주 입게 되는데 보푸라기가 생겼다면 이젠 칫솔로 제거해 보세요.. '완전 대박!'이라는 말이 절도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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