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설의 영향으로 쌀을 주문한지 일주일만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섬이라는 특성상 기상악화로 택배가 늦게 도착하는것은 이제 그려려니 한답니다. 평소 현미를 즐겨 먹기에 이번에도 현미를 주문했습니다.
오잉ᆢ이번엔 포대에 들어 있었습니다. 종이봉지에 들어 있을때는 그냥 가위로 싹둑싹둑 잘랐는데 포대에 오니 왠지 재활용 가능할거란 생각에 쌀포대를 잘 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 가위로 자를까? ' 생각하다 남편에게 풀어 달라고 했습니다. 생각보다 너무도 간단히 풀어주는 모습에 깜놀 ~
살포대 푸는 법은 생각했던것보다 수월해 보이더군요. 먼저 가위로 자릅니다. 그리고 난 뒤엔 박음질 잘 된 부분 뒷쪽ᆢ
즉, 엉클어진 부분을 손으로 살살 푼 뒤 엮인 줄을 양쪽 실을 잡고 당기면 한방에 실이 후두둑 풀립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수 있겠지만 올을 하나 하나 풀다보면 어느시점에서 스르르 풀리는데 그때 확 잡아 당기면 됩니다.
풀때는 양쪽 실을 동시에 잡아 당기는걸로 ~
한방에 풀리니 속이 다 시원했어요 ~
햅쌀이라 그런지 더 맛있어 보여 당장 밥을 해 먹기로 했습니다.
백미와 달리 요렇게 딱딱한 현미를 물에 불리지 않고 가능할까?
네네ᆢ 가능합니다.
먼저 현미를 세척해 주세요. 너무 많이 박박 씻는것보다 설렁설렁 씻어야 영양분 손실이 덜합니다.
씻은 현미는 평소 백미로 밥을 할때처럼 물을 넣어 압력밥솥에 한번 해 주세요.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약 5분 뒤 가스불을 끄고 뜸을 들이세요.
그럼 이런 상태가 됩니다. 설익은 밥의 상태ᆢ
여기에 물을 자작자작하게 부은 뒤 압력밥솥에 밥을 한번 더 해 주세요.
2번째 밥을 할때는 치카치카 소리가 나면 약 3분 ~5분정도 뒤 불을 끄고 뜸을 들입니다.
압력밥솥에 2번 돌리면 고슬고슬한 현미밥 완성!
정말 꼬신맛이 그대로 달달하니 맛있어요. 현미밥만 드셔 본 분은 백미를 먹었을때 밍밍한 맛이라고 할만큼 고소함이 몇배는 있답니다.
지금껏 현미밥을 할때마다 물에 하루종일 불렸다면 이제 제가 알려드린 방법대로 간단히 해 보세요 ~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몸에 좋은 것만 찾게 되는듯 힙니다. 하하 ^^;
이 글은 내돈내산 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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