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해운대 해수욕장은 7월 한달 장마철에 8월초에는 태풍의 간접적 영향으로 인해
많은 피서객이 휴가를 즐기러 오셨다가 높은 파도때문에
해수욕을 즐기지 못해 아쉬웠던 날이 유난히 많은 날이었습니다.
며칠전 간만에 햇살이 비춰 많은 사람들이 해운대 바닷가를 찾으셨지만
오후들어 많이 부는 바람으로인해 그저 높은 파도만 하염없이 쳐다볼 뿐 ..
피서를 즐기지 못하고 아쉬워했습니다.
영화 ' 해운대 ' 의 한장면을 연출하 듯..
제법 큰 파도가 영화에서 간이 횟집으로 나왔던 장소를 휩쓸고 지나갑니다.
날씨가 좋으면 이곳에서 바다 풍경을 보며 회도 먹는 곳이었는데..
며칠전 심한 폭풍으로 인해 이 곳에 있던 집기들은 다 날라가 버렸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심한 파도때문에 비닐을 다 벗겨 놓은 상태였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기지 못하는
피서객들은 쉽게 자리를 뜨지 못했답니다.
해수욕장 바로 옆 등대.
이곳도 너울성 파도로 인해 정말 겁나보이더군요.
등대에 부딪히는 소리도 겁나지만 왠지 등대가 파도에 넘어질 것 같은 예감이...
오잉!
근데 이렇게 파도가 치는데 사람의 모습이 보입니다.
자세히 보니 여름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네요.
파도가 높을 수록 더 짜릿한 느낌으로 스포츠를 즐긴다는 서핑을 하는 분.
초보자가 아니라 좀 멋지긴 하지만..
왠지 멀리서 보는 사람들은 위험한 눈빛으로 주시하고 있네요.
프로같은 느낌이 물씬납니다.
파도를 가르며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이 나름 멋지긴 하지만..
왠지 위험해 보이는 것은 왜 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파도가 높아 바다에 들어가지 못하는데..
위험천만하게 서핑을 하는 모습때문 아닐런지..
아무리 안전장구를 다 했다지만..
솔직히 위험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스펀지에서 얼마전에 방송된 너울성 파도의 위력을 그대로 본 날인데..
서핑을 하는 분은 물만난 제비처럼 즐겁게 스포츠를 즐깁니다.
그런데..
이렇게 파도가 심하게 치는데..
위험하지 않을까요..
너울성 파도의 위협으로 백사장에서는 파도를 지켜보는 피서객들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서퍼를 보며 부러움 반, 위험하지 않을까하는 생각 반으로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쓰나미가 덮치는 듯한 파도의 위력.
이런 파도 속에서 서핑을 즐기는 해양스포츠 매니아를 보니..
위험해 보인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파도가 많이 치는 해수욕장에서 저렇게 서핑을 해도 되는 건지..
안전을 위해서 한 번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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