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내부 청소 '이것' 하나면 OK!

" 참 희한해.... 여름이 되면 냉장고가 말썽이고! "

간혹 그런 경우 있잖아요. 여름엔 냉장고가 말썽이고 겨울엔 보일러가 말썽일때가 있듯이 말이죠. 뭐...생각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꼭 머피의 법칙처럼 생활 속에서도 간혹 그럴때가 있더라고요. 남편은 냉장고가 오래 되어서 고장날때도 됐다고 긍정 마인드로 이야기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0년 정도 사용했다고 그냥 포기하고 버리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고 보니 3~ 4년 전인가 냉동실에 성에가 많이 끼어 서랍 문이 안 열려 돈 들이고 고쳐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또 말썽이라니.... 그나마 다행인것은 냉장실이 순조롭게 돌아가는데 긍정 마인드를 가져 봅니다. 

오늘은 새 냉장고가 오는 날입니다. 아무래도 냉동실에 성에가 자주 끼어 음식물을 많이 넣지 못해 불편했는데 작지만 그래도 냉장고가 하나 더 생기니 그저 기분이 좋아지는 필자네요. 좁은 집에 냉장고가 2대라는 점에서 그저 웃지만 많은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는 장점에 기분은 좋아집니다. 

새 냉장고가 오기로 한 날 어디에 놓을지 고민하다 그냥 좁지만 주방에 두기로 했어요. 남편은 베란다에 두면 넓게 사용하고 좋을거라고 했지만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사람은 저이기에 편한대로 그냥 좁지만 냉장고 2대를 두고 사용하기로 했지요. 

냉장고가 온다는 소식에 기존에 사용하던 냉장고에 있던 식재료들을 전부 보닝백에 담아 두고 얼음팩을 넣어 두었어요. 무슨 이사 가는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갑자기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더라고요. 

하여간 무사히 냉장고가 배달이 되고 다시 냉장고 청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냉동실에 성에가 많이 끼어 일단 녹이는 것이 급선무이기에 냉장고 코드를 빼고 냉장실 청소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칸칸이 끼워진 받침은 다 분리해 목욕탕에 갖다 놓고 씻기로 하고 내부는 깨끗이 닦기로 했어요.

주방세제로 닦을까? 조금 과한 세정제로 닦을까? 고민하다 그냥 인체에 해가 없는 '이것'으로 닦기로 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화초에 물을 듬뿍 주는 날이라 목욕탕에 화초를 옮겨 두었는데 여기에 또 냉장고 부속품들이 한가득이라니.... 하여간 복잡하긴 하지만 여기서 세척하는게 편하고 좋아요. 냉장고 부속품들은 주방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면 깔끔하게 닦입니다. 

냉장고 내부는 소주를 이용해 닦으면 정말 잘 닦이고 살균소독도 같이 되어 좋아요. 소주 냄새는 알콜이라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니 걱정없답니다. 요즘같이 집안 창문을 다 열어두고 있는 날엔 냄새는 금방 사라져요. 

꼬질꼬질한 기름때 같은 것들도 소주만 뿌려서 부드러운 행주로 닦으면 쉽게 지워집니다. 

요렇게 말이죠. 어때요. 정말 힘 안들이고 쉽게 청소가 가능하죠. 

세제로 닦았다면 아마도 여러 번 세제를 닦아 내느라 힘들지도 몰라요. 그러니 냉장고 내부 청소할때는 소주를 사용해 보세요. 완전 대박입니다. 

냉장고 부속품들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다시 조립하면 위생적이게 냉장고 사용이 가능해진답니다. 

소주로 냉장고 청소를 하면 정말 수월하고 편하게 닦을 수 있어요. 냉장고 내부 청소 사실 오래도록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뭐가 고장이 나면 그때야 비로소 청소를 하게 되는데요. 그럴때는 저처럼 소주를 이용해 내부 청소 깔끔하게 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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