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고추가루 통에 나무젓가락을 넣어 두는 이유

[ 소분으로 담아 두는 조미료 통에 젓가락을 넣어 보관해 보세요 ]

겨울비가 보슬보슬 오는 날엔 맛있는 것을 해 먹으면 기분이 한결 좋지요. 오래간만에 맛있는 것도 해 먹고 주방 곳곳을 청소했네요. 각종 조미료를 소분으로 나눠 통에 담기도 하고 나름 바쁘더라고요.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각종 조미료 통 관리하는 팁인데요. 대부분 소분으로 통에 담아 사용하는 것은 잘하는데 그냥 그 상태로 뚜껑을 닫아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실 거예요. 물론 소분해도 냉장실에 보관하면 나름 문제가 없겠지만 보통 가스레인지 주변이나 선반에 두고 사용하는 경우엔 조금 신경 써야 해요.

왜냐하면 습한 기운때문에 간혹 조미료가 습기로 인해 뭉침도 생기고 고춧가루일 경우엔 곰팡이가 생겨 상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준비한 팁은 각종 조미료를 소분으로 담아 둘 때 나무젓가락을 넣어 두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고춧가루 통에 나무젓가락을 반으로 잘라 넣어 두면 습기 제거에 효과가 있거든요. 그런 이유에서 고춧가루가 뭉치는 일도 없고요.

소분으로 나눠 고추가루를 보관한다면 꼭 나무젓가락을 넣어 두세요.

그 외 각종 조미료나 소금 등에도 같은 방법으로 나무젓가락을 꽂아 두면 내용물이 습기로 인해 뭉치는 일은 없답니다.

소금, 설탕, 조미료 모두 다 같은 방법으로 해 주세요.

요리를 자주 하는 주방일수록 습기에 취약해요. 물론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더 그렇고요. 주방에 각종 조미료를 두고 사용한다면 나무젓가락을 꽂아 두면 뽀송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