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 기사

남편이 수초 대신 사용한 '이것' 완전 대박이네~

zoomma 2019. 1. 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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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 열대어를 키웠던게 언제적인지.... 그리고 보니 4년이 넘은 것 같다. 갑자기 옛 취미가 생각났는지 열대어를 키우겠다며 이것저것 창고에서 꺼내 온 남편..

" 수족관에 같이 넣어 뒀는데 수초 못 봤나?"

" 응...수초는 못 봤는데..."

" 이사올때 버렸나???"

" ............... "

뭐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천천히 미리 찾아 보던지 꼭 갑자기 찾으니 원하는 것이 없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워낙 알뜰한 당신인데 설마 버리기는 했겠는가.....

" 니 시금치 데칠때 몇 가닥만 도..."

" 뭐할라꼬.."

" 필요해서.."

" ......... "

반찬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호박을 잘라 가더니... 이젠 시금치까지...

그렇게 가져간 채소는 이렇게 수족관에 수초 대신 자리잡고 있었다.

 .....................

너무 수족관이 텅 비어 혹시나 열대어가 적응을 잘 하지 못할까 봐 두는거라나~ 어쩐다나~

수족관 위에서 안으로 내려다 보니 하늘~하늘 ~ 수초같긴 했다.

열대어도 조금씩 시금치와 호박 주위에 모여 드는 모습도 신기방기~

뜨아... 시금치와 호박을 뜯어 먹고 있는 열대어.. 대박~ 대박이다!



수족관에 열대어가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마트에 한 번 들러야겠다. 다행히 시금치와 호박을 너무도 잘 먹어 놀랐다는......물론 열대어가 먹는 먹이는 따로 있지만 채소를 이렇게 좋아할 줄꿈에도 몰랐....... 참고로 시금치는 데쳐서 주니 더 잘 먹는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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