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만 먹어도 맛있는 잡곡밥 만들기!
몸에 좋은 잡곡밥 먹은지 꽤 오래된 것 같네요. 그렇다고 매일 잡곡밥을 하지는 않습니다. 한꺼번에 해서 소분으로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어요. 처음엔 밥을 왜 그렇게 많이 하냐며 한마디 하곤 했던 남편도 지금은 아무말 않고 잘 먹고 있답니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 직 전 꺼내 전자렌지에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거든요. 그러니 이런 저런 말은 하지 않는게 당연한 일이기도 해요.
잡곡도 여러가지 섞어서 하는 편인데요. 그렇다보니 식감이 좋아서 그런지 오히려 외식을 하면 백미가 싱겁게 느껴질 정도랍니다. 간혹 몸이 안 좋을때는 찹쌀밥으로 대체하지만요. 오늘은 요즘 건강식으로 많이 급부상하고 있는 잡곡밥 집에서도 맛있게 하는 방법 올려 봅니다.
잡곡밥 하는 법
1. 잡곡은 여러가지 종류를 섞어 줍니다. 콩류도 상관없어요.
2. 물에 충분히 불려 줍니다.
3. 불린 잡곡은 깨끗이 씻은 뒤 압력밥솥을 이용해 밥을 합니다.
4. 가스렌지에 밥을 하기 전 오일을 한 스푼~ 두 스푼 정도 넣어 주면 밥이 윤기도 나고 혈당 조절도 좋아요.
전 밥을 할때 한 번에 많이 하는 편입니다. 자주 하다 보니 아무리 밥을 많이 해도 밥이 타거나 하진 않고 잘 되더라고요. 나름대로 밥 하는 것도 연륜이라고나 할까요.
잡곡은 잘 불려야 밥을 한 번만에 잘 할 수 있는데요. 콩류를 섞었을때는 콩이 충분히 불려진 상태가 되었을때 밥을 하면 좋고요. 만약 콩을 섞지 않았다면 최소 30분 ~ 1시간 후 밥을 하는 것을 권합니다.
콩을 보니 충분히 불려진 상태처럼 보이시죠. 이 정도면 정말 밥을 할때 맛있게 됩니다.
잡곡밥을 할때 두번째 헹굼 물은 버리시고 세번째~ 네번째 정도 물로 밥을 해 줍니다. 이때 정수물을 이용하면 밥을 할때 소독냄새 같은 미세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있는 밥 냄새가 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 하기전에 올리브오일을 넣어 줍니다. 보통 백미에는 꼭 넣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정제도가 높을 수록 소화가 빨고 그만큼 당 흡수가 빨라 당 수치가 급격히 올라 당뇨가 있는 분들은 좋지 않는데요. 이때 올리브오일을 넣으면 저항성 전분이 생겨 당수치가 급격히 오르는 것이 덜 생겨요. 물론 잡곡밥을 할때도 넣으면 같은 이치가 되겠죠. 뭐... 더 좋다고 생각해 전 밥 하기 전 꼭 오일을 넣어요.
올리브오일의 양은 한 스푼에서 두 스푼 정도인데 전 밥 양을 많이 하기에 두 스푼 정도의 양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잡곡밥을 할때는 물을 넉넉히 넣어서 해야 밥이 고슬고슬하니 맛있어요. 백미를 할때 보다 더 물을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되세요.
잡곡밥이 완성되었어요. 딱딱할거란 생각을 뒤집을 정도로 정말 고슬하게 밥이 맛있게 잘 되었죠~
한 번에 많이 한 잡곡밥은 이렇게 소분으로 나눠 담은 뒤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기 직전 하나씩 꺼내 1분 30초만 돌리면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하니 정말 맛있답니다. 사실 이렇게 밥을 많이 하긴 해도 일주일에 두 번은 하는 것 같네요. 밥만 먹어도 맛있는 잡곡밥 그 어떤 반찬이라도 건강하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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