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회관에 공연을 보러가기위해 나왔다가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 문화회관 건너편에 위치한 유엔기념공원에 들렀습니다.
이곳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도발에 의한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자 한국을 돕기위해 참전한
16개국의 전투지원국과 5개국의 의료지원국의 유엔군 장병의 전사한 영령을 안치한 곳입니다.
늘 갈때마다 경건한 마음이 가슴깊이 밀려오는 곳입니다.
어릴적 아버지와 함께 와 본 기억이 있는 곳이라 문화회관에 올때마다
나도 모르게 이곳에 발길이 닿는 곳이되었지요.
때마침 온 시간이 유엔기하강식과 맞아 운좋게 하강식을 보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유엔하강식이 유명하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직접보니 뭔가모를 감동이..
장엄한 나팔소리와 조용한 음악이 어울어진 가운데
경건하게 유엔기하강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군인들의 절제되고 멋진 모습으로
또 다른 볼거리였습니다.
하강식은 장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유엔기하강식을 마치고 유엔기를 들고 나가는 모습..
발을 맞추어 멋지게 걷는 모습이
눈에 띄네요..
착착착...
발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모습이 멋져 보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몇몇 사진기자분들도
하강식을 찍기 위해 오셨네요.
유엔기하강식은
2007년 8월 1일 부터 53사단 군병력들이 유엔기념공원의 정문과 동문에 주간 경계 근무를 실시하였습니다.
위 군병력들이 유엔기념공원 내 상징구역에서 유엔기 게양식 및 하강식을 거행합니다.
하강식시간은 하절기 5시, 동절기 4시에 거행합니다.
그럼 경건하고 절도있는 군인들의 유엔기하강식을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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