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를 보고 두 번 놀라는 이유!
제주도에서 정말 저렴하게 맛있는 콩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을 오늘 소개해 봅니다. 연일 폭염으로 제주도는 8월 말이 되었어도 낮엔 30도를 넘는 기온으로 한여름을 방불케 합니다. 다른 지역은 그나마 초가을 날씨라고 하는데 제주도는 아마도 9월이 되어야 조금 낮에도 가을 분위기가 난다는 이야기를 할 듯요..오랜만에 시원한 콩국수도 먹고 싶고 해서 집하고 꽤 먼거리지만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이게 얼마? 단돈 4,000원!
제주도에서 정말 저렴한 콩국수....사실....타 지역에선 4,000원에 당연히 각종 국수는 맛 볼 수 있겠지만 사실상 제주도에선 힘들죠... 조금 유명하다는 국수집은 만원이 넘는 곳도 있고 기본이 7,000원~ 8,000원....... 저렴하게 먹기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그것도 제주도산 콩으로 만든 진한 콩국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게 이름은 옛날국수집입니다.
가게 내부는 소담스런 분위기입니다.
참고로 모든 국수 가격은 4,000원입니다. 원산지 표시도 잘 되어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얼마나 양이 많길래 저렴하다는 말을 할까? 바로 위의 그릇을 보면 대충 인지하실 것 같네요.
참고로...곱배기를 다 먹으면 공짜라는 사실~ 그러나........성공한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작년 잔치국수 15명, 비빔국숙 18명, 콩국수 2명.........이 정도면 양이 가늠이 가죠.......너무 많아서 실패확률이 높다는 사실!
1 인 분의 국수량은 요 정도........... 10명은 먹을 양 같죠...
어른 손으로 한 다발 지었더니 요 정도......요게 15개 들어간다 생각하심 됩니다.
4,000원짜리 푸짐한 콩국수 나왔습니다.
콩국수 콩물은 다 먹을때까지 맛이 변함이 없다는 것이 이 집만의 포인트죠....
국수 분리하는데도 시간 걸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잔치국수 주문했어요..... 요건 제가 국수양을 줄여 달라고했어요.. 양이 세 배는 될 듯....... 먹다 남기면 그것도 낭비잖아요... 전 먹을 만큼....사실 요것도 다 못 먹었어요..
찬은 김치 달랑 한가지.....이정도도 사실 충분해요.
잔치국수
콩국수
남편은 콩국수 너무 좋아해요... 가게 일 때문에 가고 싶어도 이곳 콩국수를 못 먹어 아쉬웠답니다. 이곳 가게는 3시 전후로 마쳐요...그렇다 보니 가게 마치고 가면 먹을 수 없어서 우린 휴무일때 시간내어 가서 먹곤 해요....어때요.... 콩국수 양 정말 푸짐하죠...그것도 단돈 4,000원에....아마 제주도 아니... 우리나라에서도 이 정도 양 주는 음식점은 없을 듯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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