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에서 유명하다는 우도땅콩아이스크림!

우도의 특산물 우도땅콩으로 만든 아이스크림은 이랬다!

올 여름은 유난히 무더웠던 것 같습니다. 태풍도 참 착하게 지나갔고 장마도 소리 소문없이 조용히 지나가다 보니 작년과 달리 많이 더웠던건 사실....이곳 제주도는 습도까지 높아서 완전 힘든 여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가 어딜가나 펼쳐져 그것으로 이 모든 무더위가 다 해결 되었다는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를 남편과 한 달동안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 크고 작은 곳을 다 돌아 보니 한 가지 느낀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는 유명한 해수욕장이 아니이어도 어딜가나 해수욕장이 될 수 있다는 사실..... 그만큼 주변 환경이 받쳐주고 물이 얕아서 가족들이 잠시 발을 담그고 가기에도 완전 좋은 천혜의 자연환경이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우도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도에도 많은 해수욕장이 있더라구요. 사진정리 되는대로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 주제는 우도에서 유명하다는 우도땅콩아이스크림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우도땅콩아이스크림

우도를 가려면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10여 분 정도 가야 합니다. 배를 타는 터미널 선착장에 우도 안내책자가 있길래 먼저 우도에서 볼거리와 먹거리가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했습니다. 그 중에서 우도땅콩이 눈에 띕니다. 육지에서 온 관광객들 대부분이 우도에 가면 꼭 먹는다는 우도땅콩.... 저도 관심이 가는 먹거리라 꼭 먹어 보기로...

 

제주도에 이사 오니 좋은 점 중 하나..... 할인이 되는 것이 많다는 점.... 우도를 들어가는 배를 타는데 제주도민인가 물어 보더니 맞다고 하니 이내 할인을 해 줍니다. 참고로 우도가는 배편은 왕복을 끊으면 편해요... 우도가서 한참을 기다려 또 다시 표를 끊지 않아도 되니까요.

 

드디어 배 승선.... 참 오랜만에 배에 승선합니다. 갑자기 부산에서 제주도로 이사 올때 차를 가지고 배에 싣고 오던 때가 생각나네요.. 그러고 보니 참 세월 금방 흘러요... 이사 온게 2월인데 지금은 8월이니....... 세월이 유수같이 느껴진다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인데...그러고 보니 내 나이가 벌써 40대 중반에.....ㅡ,.ㅡ

 

우도도착!

 

우도에 도착하니 차들로 가득합니다. 거기다 다양한 교통수단을 대여하고 있었고 먹거리를 파는 곳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우도에서 유명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 곳들이 밀집된 장소

 

6년 전에 우도에 여행 왔을때랑 참 많이 다른 풍경입니다. 그만큼 가게들도 많이 생기고 관광객들도 많이 는 셈입니다.

 

 

아름다운 우도풍경

 

우도의 명물로 소개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을 파는 가게입니다.

 

사람들이 줄을 이을 정도로 대박가게더군요.

 

아이스크림을 주문했더니 일일이 설명을 해 주시는 사장님

 

우도땅콩을 갈아 넣어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B급 우도땅콩을 선별해 가루로 만들어 고명으로 사용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엔 사진에서 보던 대로 우도땅콩 통째 올라갑니다. 이 땅콩은 A급이라고 합니다.

 

선별한 B급 우도땅콩을 분쇄하고 있는 모습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부부...."우도땅콩 나왔습니다 " 이 말을 하는데도 야구공이 눈에 똭!!!! 아.....그러고 보니 야구장에 가 본지가 너무 오래 되었네요. 시간 만들어서라도 야구장 한 번 가보는 걸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이 나오면 자연스럽게 사진촬영...ㅋㅋㅋㅋㅋ

 

우도땅콩아이스크림

남편이 한 입 먼저 먹으라고 주는데....뜨아.......우도를 배경으로 찍으려는 내 생각이 달아나는 순간..다 먹자마자 아이스크림 하나 더 사 오는 센스 넘치는 남편..참고로 우도땅콩아이스크림은 우도를 배경으로 찍어야 제 맛이죠.. ㅋㅋㅋㅋ

 

아.......정말 멋지당........우도가..............근데...아이스크림 다 녹겠음..ㅋㅋ

 

우도땅콩아이스크림 사진 찍는 법

블로그를 하다 보면 배경이 필요할때가 참 많죠..이렇듯 그 지역의 특산물이면 더욱더 배경이 있어야.....마치 우도 홍보대사같네요..ㅋㅋㅋ

 

각지역의 특산물이 참 많지만 지금껏 반도 못 먹은 듯해요. 여행을 다니면서 참 많이 먹었었는데 블로그를 하기 전에는 맛만 음미하던 시절이라...지금 생각하면 자료가 없어 많이 아쉬워요.. 지금은 세상이 참 좋아졌죠. 이렇게 휴대폰 하나만 들고 다니면 어느 장소에서도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 다음 이시간에는 우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 포스팅합니다. 여름이 다 지나가는데 이거 가게일하랴..놀러 댕기랴..집안 청소하랴..사진 정리하랴...너무 바쁘네요. 하지만 바쁘게 살 수 있다는건 젊다는 이야기도 되겠죠..ㅋㅋㅋ 모두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