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껍질을 이용해서 만든 방향제
오렌지 한박스를 구입해 간식으로 먹다 갑자기 오렌지껍질을 재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그래서 오렌지껍질을 그냥 버리기전에 잘 깎아서 재활용하고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죠.. 제가 생각했던 재활용은 바로 오렌지껍질 방향제...왠지 이름만 들어도 오렌지향기가 솔솔 코끝에 느껴지지 않나요... 물론 직접 만들어 사용해 보면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겁니다. 그럼 오렌지껍질을 재활용해서 만든 방향제 한번 보실래요. 생각보다 쉽게 만들 수 있어 유용하게 쓰일겁니다.
[ 오렌지껍질을 재활용해서 방향제 만드는 법. ]
먼저 오렌지껍질을 재활용해야 하므로 칼로 오렌지 중간쯤을 기준으로 껍질부분만 칼집을 내어주세요. 약 1cm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깊게 칼집을 내면 오렌지가 터져 나중에 먹기 좀 부담스러운 상태가 됩니다.
칼집을 다 냈으면 손가락으로 오렌지속과 껍질을 분리해 주세요.
생각보다 쉽게 분리가 되니 너무 무리하게 오렌지껍질을 밀지 마시길요..껍질이 조금이라도 손상이 되면 방향제는 물 건너 간거라는....
오렌지껍질이 분리가 되면 껍질속에 심이 나옵니다. 아참.. 어느쪽이 심이 나오는지 어떻게 아는지 궁금하실분들 미리 말씀드리는데 심은 양쪽에 다 있으니 어느쪽을 분리해도 다 나옵니다.
짜잔... 한쪽 분리성공....
자...이제 본격적으로 오렌지껍질 방향제 만들어 볼껀데요.. 이때 필요한 것은 식용유입니다.
식용유를 오렌지 심을 적셔가며 넉넉하게 부어 주세요.
식용유는 1/3 정도가 적당합니다.
그리고 라이터나 성냥으로 식용유가 묻은 심에 불을 붙여 주세요... 우리집엔 담배를 피는 사람이 없어서 불 대용할 라이터가 없어 토치를 이용했습니다. 마치 호롱불에 불을 피우는 것처럼 쉽게 불이 붙는답니다.
짜잔.. 오렌지껍질 방향제 완성!
이렇게 오렌지껍질로 방향제를 만들어 사용하면 집안에 나는 냄새 즉, 담배를 피는 가정엔 담배냄새 완화가 되고 고기를 구워 먹은 뒤 사용하면 생선비린내가 제거되고..집안에 각종 잡냄새를 없애주는 역활도 한답니다. 물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도 딱이죠. 손님을 초대했을때 식탁에 이렇게 불을 피워 올려 놓으면 여느 레스토랑 분위기 저리가라입니다.
아참... 어짜피 분위기 있게 사용하시려면 이렇게 모양을 내면 금상첨화겠죠.
근데.. 이렇게 잡냄새도 없애주고 분위기까지 내주는 오렌지껍질로 만든 방향제 오래갈까? 하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제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최대2시간은 거뜬하더군요. 어때요...오렌지껍질로 만든 방향제 완전 대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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