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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갈이배추 한 단 오랫동안 두고 먹는 신박한 방법

zoomma 2018. 10. 2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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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이 알려주는 얼갈이배추 손질& 보관법

포기배추는 비싼데 희한하게 얼갈이배추는 정말 저렴하더군요.. 마트에서 얼갈이배추 한 단이 단돈 900원 하길래 얼른 사 왔지요..외관상 보기에도 아무 이상없고 너무도 싱싱해 시레기국 끓여 먹으면 너무도 맛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쌀쌀할때는 뜨끈한 시레국이 완전 최고지요..


이게 바로 단돈 900원하는 얼갈이배추예요..정말 착한가격이죠~

얼갈이배추는 잘 보관만 하면 오랫동안 국으로 끓여 먹을 수 있어요.

먼저 뿌리를 제거한 후 끓는 물에 삶아 주세요. 너무 푹 삶지 않아도 됩니다. 살짝 데친다는 의미에서 푹 삶는다는 의미의 중간 정도~ 하하~설명이 좀 어렵지만 이해하시리라 믿고...ㅎㅎ

잘 삶은 얼갈이배추를 깨끗이 씻어 주세요.

그냥 먹어도 너무 맛있는 배추~

이제 얼갈이배추 한 단 오랫동안 두고 먹는 나만의 신박한 방법 보실까요..

먼저 3cm 길이로 모두 썰어 주세요.

왜 3cm 길이야? 하실텐데요.. 그냥 국으로 끓여 먹기 좋은 크기가 딱 저 정도더라구요..ㅎㅎ뭐...긴거 좋아하시는 분은 길게 썰어도 됩니다.

이쁜 속은 쌈으로 먹기 위해 조금 남겼어요..

소쿠리에 담긴 건 당장 해 먹을거구요... 오른쪽 볼에 담긴 건 오랫동안 두고 먹을거예요. 어떻게?

요....된장으로 잘 버무려서요..

된장이 얼갈이배추에 잘 배이도록 잘 무쳐 주세요.

그런데 왜 된장을? 저흰 시레기국을 너무도 애정하기에 미리 된장으로 간이 배이게 하기 위해서예요..

마지막 단계... 1회용 비닐백 안에 손을 넣고 한 줌씩 담아 주세요.

이렇게 담으면 손에 묻을 염려도 없고 양을 적당하게 담을 수 있어요.

이렇게 한 봉지씩 잘 담았다면....

락앤락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됩니다.

먹기 직전 한 봉지씩 꺼내 시레기국을 끓이면 완전 편해요. 물론 오랫동안 두고 먹을 수 있어 굿굿굿!

얼갈이배추에 된장만 넣어도 엄청 시원해요..물론 육수는 멸치를 넣고 만들면 됩니다. 환절기 감기 환자들이 제 주변에 너무도 많은 것 같아요..이럴땐 뜨끈한 국 한 그릇 먹고 땀을 내면 조금 괜찮을 수 있는데......물론 입맛이 없을때도 추운 날엔 시레기국이 딱입니다. 어릴적 많이 먹었다는 분들은 추억의 음식이 될 수 있고 건강을 위해 자주 드셨다는 분들은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올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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