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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할말이 없었다. 8년만에 롯데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에 올라가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기쁨에 오늘 평일인데로
사직구장은 4시간 전부터 북새통을 이루었다. 멀리서 보니 야구장 2층정문에는 머리밖에 보이지 않을정도로 대단한 야구열기를
보여주었다. 이제 시작인가!
가을에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롯데자이언츠팬들은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 하지않았다.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이 열리는 사직구장은 정규시즌 2위 싸움이 분수령이 될 경기로 관심도가 높았다.
인터넷 예매분이 며칠전에 매진(1만5000장)되어, 오늘 당일 경기는 현장 판매분도 판매 개시 30분정도되니 모두 팔렸다.
역대 최단시간 매진 기록.
나도 줄을 서 있다가 내 앞줄에 얼마 안되어서 매진되었다는 팻말이 내 걸어졌다.
정말 황당했다. 물론 바로 앞에서 매진의 말을 듣던 아저씨는 강력한 항의를 하는 모습이었고, 야구표를 사지 못한
야구팬들은 발길을 돌려야했다.
오늘은 어게인84 행사관계로 인하여 요금도 2,000원에 야구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금과 관계없이 모르고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 중에 야구표를 산 사람들은 횡재를 한 것 같은 기분이고..
야구표를 사지 못한 사람은 너무도 아쉬워하는 모습이 대조적인 분위기였다.
하지만 오늘 현장 야구표 판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토로하였다.
한사람에 10장의 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인지 오늘 표를 팔자마자 날이 날이니만큼 30분도 안되어 매진..
정말 황당..
가을에 야구를 해서 많은 부산팬들이 야구를 오늘 같이 호응하면서 보러 오실텐데..
오늘처럼 매진의 행진은 계속될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야구표를 현장에서 파시는 분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한사람에 표를 너무 많이 구입할 수 있게
하지 마시고 한사람에 2장정도로 한정하였음한다.
아무래도 내일, 모래... 가을내내 4시간전에와도 이런 황당한 현상이 일어 날 것 같아 솔직히 걱정된다.
NEWSIS 출처 ( 1박 2일팀 사진 )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집에 와서 야구경기 중계를 보는데 1박 2일 팀이 단체 예약을 해놓고 촬영한다고
자리가 있는 야구팬이 앉지 못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이 무슨 황당한 일인가!..
아무리 유명한 방송이라도 야구장의 주인은 바로 야구팬들인데..
방송으로 인하여 야구팬이 자기 자리에 앉지 못하고 경호원들에게 제재를 당하는 모습에 정말 짜증이 났다.
아니 .. 촬영을 할려면 미리 와서 촬영하지 무슨 경기시간 다 되어서 촬영한다고 자기 자리에 앉지도 못하게 하는지..
너무 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 모습을 보니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보기에 좋지 않았다.
한마디로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었다.
사실 객관적으로 볼 경우 1박 2일 팀에서 문제보다는 사직구장에서 잘못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로이스터감독도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 보았다는데..
사실 외국에서는 절대 이러한 일이 없다고 야구캐스터가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니 더 기가 찬다.
야구장을 찾는 야구팬들에게 많은 관심을 못가지더라도 기본적인 매너를 좀 사직구장에서는 가졌음하는 마음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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