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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정리 완벽하게 하는 법

zoomma 2016. 4. 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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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장 습기 제로에 도전해 보세요!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제일 골칫거리가 바로 습기와의 전쟁입니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습기가 많다는 것은 익히 들었지만 직접 겪어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바다가 있는 부산에서 살아 왔던 저로써는 조금 당황스러웠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이젠 적응 제대로 하고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습기제거제로 사용하는 염화칼슘은 20kg씩 구매해 떨어지지 않게 사용하는가 하면 신문지도 활용등 다양하게 습기와의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봄철, 간과하기 쉬운 부분인 신발장 정리 하는 법 포스팅합니다.

 

 

[ 신발장 완벽하게 정리하는 방법 ]

 

필요한 것은? 실리카겔, 방향제 케이스, 신문, 소금, 걸레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신발장 정리 이제 시작해 볼까요....

 

 

 

제일 먼저 걸레로 신발장을 깨끗이 닦아 줍니다.

 

 

평소 제가 신발장에 넣어 두었던 소금입니다. 이것의 활용은 습기제거제 역할입니다. 한 달에 한 번은 소금을 꺼내어 말려 재사용합니다.

 

 

그럼 신발은 어떻게 관리를 할까?

 

 

 

신문지를 꼬깃꼬깃 말아서 신발 속에 넣어 둡니다. 이렇게 하면 습기제거는 물론 진드기 방지역할도 하게 됩니다.

 

 

이제 신발상자를 활용해 봅니다.

 

 

잘 신지 않는 신발이나 깨끗이 세탁한 신발은 종이상자에 넣어 두는게 깔끔하니 좋아요. 물론 습기제거를 위해 실리카겔을 넣어 두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자주 신지 않는 신발은 습기 방지를 위해 습자지나 신문지를 종이상자 속에 같이 넣어 두는 것도 좋아요.

 

 

물론 실리카겔과 함께... 여기서 잠깐! 실리카겔은 구운김 안에 들어 있는 것이나 약통에 들어 있는 것을 재활용하면 됩니다.

 

 

늘 그렇듯이 정리 하기 전에는 설레입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상상하게 되면서요..

 

 

한가지 팁 더........ 여러개의 슬리퍼는 상자에 습자지나 신문지를 같이 넣어 보관하면 됩니다. 

 

 

슬리퍼 신발 보관법은 어떻게 할까?

 

 

신문지를 깔고...

 

 

슬리퍼 한 짝을 먼저 넣고...

 

 

신문지를 접어서 나머지 한 쪽 신발도 넣어서 보관하면 됩니다.

 

 

처음에 신발장 정리에 필요한 목록 중 방향제 케이스가 있었는데요..요건... 실리카겔을 넣어 신발장 사이에 두면 됩니다. 자동차 방향제 케이스인데 다 사용하고 이것도 재활용 했습니다.

 

 

여기서 톡톡 튀는 팁 하나 더 들어 갑니다. 눅눅한 소금을 뽀송하게 하는 법 즉, 말리는 법은 전자렌지에 넣어 1분만 돌리면 됩니다.

 

 

 

잘 마른 소금은 신발장 한 켠에 넣어 두면 습기제거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물론 눅눅하면 또 다시 전자렌지에 돌리공.....

 

 

신발장 곳곳에 둔 소금

 

 

염화칼슘도 두면 습기야~ 안녕!

 

 

박스는 박스대로 운동화는 운동화대로 ..... 종류별로 정리하면 찾기 쉽겠죠.

 

 

제주도 이사가면 공기 좋은데서 등산하고, 오름 오르고, 올레길 걸을거라고 정말 많이 구입한 등산화.... 컥.....직접 여기서 살아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은 제주도 생활입니다. 하여간 조만간 신발밑창이 다 닳도록 다니겠죠.  베란다 창고에 뜯지도 않은 등산화도 있는데.... ㅡㅡ

 

 

그래도 시간은 흘러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제주도 생활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제주도에서 나름 알뜰살뜰 주부 9단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나..... 늘 그렇듯이 정리를 한 번 할때 잘 해 두면 두 번 손보는 일 없고 무엇보다도 정리된 생활 속에서 사니 자주 하지 않게 되어 편해요. 봄철, 신발정리 아직 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저 따라 신발장 정리 완벽하게 해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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