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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장화를 신고 모여서 바닷물에 사뿐 사뿐 걷고 있는 갈매기들..
정말 우아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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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밀려오면 피하느라고 날으는 모습이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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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간식..새우깡.
사람들이 새우깡을 주니 슬슬 앞으로 몰려 옵니다.
사람들과 이제 가까운 사이가 되어 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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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얼음~땡!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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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닷물에 비친 갈매기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듯 투명합니다.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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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게 뭐꼬~ 무시라!( 무서워라 부산사투리 )...
소녀들이 갈매기가 몰려오자 놀라서 움추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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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을 주는 곳이면 어디든 몰려드는 갈매기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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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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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정말 좋아합니다.
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겨우내 무거운 외투를 벗고 바다 냄새를 맡기 위해 송정으로 가 보았습니다.
송정에 오니 유난히 많은 갈매기떼가 바다위를 나르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소리 그리고 갈매기소리가 봄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반기고 있었답니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이제는 완연한 봄을 느껴질 정도로 가벼워서 보기에도
한결 좋아보입니다.
송정의 봄은 정말 우리들에게 성큼 다가 온 것 같아 보였습니다..
부산의 바다..
조용한 송정으로 와서 봄의 내음을 느껴 보시면 어떠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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