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욕실 거울 얼룩 이렇게 닦아 보세요!
샤워 후 매일 욕실 거울을 닦아야 하지만 사실 그렇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방치할 수만도 없는 일이네요. 가을도 오고 선선하니 욕실 거울부터 닦아야겠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어 욕실 청소뿐만 아니라 욕실 거울도 깨끗이 닦기로 했습니다.
10년 정도 된 욕실 거울
우리가 이사 오기 전부터 사용했던 약 10년 정도 된 욕실 거울입니다. 신경써서 닦지 않으면 물때 얼룩은 물론 칙칙한 거울의 모습이 되지요. 오늘은 신경 바짝 써서 닦아 보기로 했어요. 참고 제가 지금껏 욕실 거울을 다양한 방법으로 닦아 본 결과 오늘 해 본 방법이 최고였습니다.
욕실 거울 닦기 전 준비할 것은? 유통기한이 지난 자외선차단제와 수세미입니다. 까칠까칠한 수세미 부분에 물기 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듬뿍 발라 주세요.
그리고 얼룩이 잔뜩 낀 욕실 거울을 닦아 주세요.
물기 없이 닦으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놀라지 마시고 계속 닦으세요.
자외선 차단제로 닦은 왼쪽 거울과 닦지 않은 거울 비교 사진입니다. 이 모습만 조금 당황스럽죠..이제 준비할 것은? 극세사 타월입니다. 이것으로 자외선 차단제 바른 거울을 닦아 주세요.
극세사 타월로 닦을 때도 물기 없이 마른 상태로 닦아야 합니다. 지그재그로 닦는 것보다 한쪽 방향으로 닦으면 두 번 손이 가지 않겠죠. 어떤가요... 한 번만 닦았을 뿐인데 거울에 있던 얼룩이 지워졌죠.
거울에 있던 얼룩이 한 방에 지워질때마다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한지...... 지금껏 열심히 욕실 거울 닦았더니 이젠 요 방법으로 닦는 걸로~
10년 정도 된 욕실 거울 가장자리는 오래되어 낡았지만 아직 거울은 사용할 만 해 계속 쓰고 있네요. 거울이 잘 보이니까 5년은 더 써도 될 듯....... 한데......ㅎㅎ
욕실 거울을 닦은 후 며칠은 샤워 후에도 얼룩이 생기지 않았어요.
샤워 후 물기가 없어지면 어김없이 거울에 얼룩이 생기곤 했는데 지금은 생기지 않아 너무 좋아요. 매일은 아니어도 일주일에 한 번만 닦아도 될 정도로 새 거울이 되었습니다. 물론 거울 테두리는 낡았지만..... 여름에 다 사용하지 못하고 늘 남았던 자외선 차단제.... 이젠 모아 뒀다가 욕실 거울 닦을 때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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