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을 잠시 잊고 자연과 함께 잘 어울어진 사찰은 나에겐 편안한 휴식처와도 같게 늘 느껴진답니다 도심 속의 공해와 시끄러운 소음을 피해 잠시 조용한 사찰에서의 하루는 정말 편하답니다 이런 내 마음을 편하게 하는 사찰에 오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이니..세상을 다시금 보며 현실에 돌아와 마음을 다시 가다듬게 해주는 묘한 기운이 있습니다.
사찰에 오면 다른 사람들이 자세히 보지 못하는 곳도 내 눈에는 색다르게 보이는 것은
마음을 열고 한 걸음 다가서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마끝에 메달린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석탑.
자연의 숨소리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사찰의 아늑함.
이 모든 것들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찰의 아름다움입니다.
통도사에서 추억이 묻어 있는 내 모습.
정말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까!..^^
부처님 오시는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찰..
하지만 난 특별한 날 보다는 조용한 날 사찰을 찾는 게 더 좋더라구요.
어렸을 때 부처님오신날 되면 엄마따라가서 마당에서 놀다가 점심시간되면 주는 밥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독 채소를 싫어해도 절에 가서 나오는 비빔밥에 들어 있는 갖가지 채소가
어찌 그리 맛있던지..
그 큰 그룻에 많던 밥도 뚝딱 해치우고 넉넉한 배를 보며 엄마와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시절이 그립지만, 가끔 절에서 먹는 밥의 맛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찰은 이제 내가 힘이 들때 한번씩 가서 현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불어 넣고 오는 편안한 곳이 되었니다.
*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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