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이야기

사직야구장에서 본 롯데 조성환 선수의 은퇴식 [동영상포함]

zoomma 2014. 8. 24.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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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장면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사실 오늘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인지 모르고 갔었다. 요즘 계속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롯데를 조금이나마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사직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롯데 대 LG와의 경기 시작하기 전에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을 오늘 한다는 말에 솔직히 적잖게 당황하기도 했다. 하여간 오늘도 좋은 경기를 못 보여 준 롯데였지만 야구 경기를 다 보고 난 뒤 .. 롯데 사직야구장에서의 펼쳐진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은 그야말로 잊지못할 대단한 광경이었다는 평이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각 경기가 끝났지만 대부분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은 집으로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화려한 은퇴식을 함께하며 그의 화려한 경기들을 기억하고자 했다. 

 

조성환선수의 은퇴식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주말이라 많은 야구팬들이 사직야구장을 찾은 모습이다. 요즘에는 각 구단마다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서일까.. 작년과 달리 외국인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는 모습에 우리나라 야구도 글로벌시대로 접어 든 것은 아닌가하는 조금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사직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조금은 답답한 경기를 보여 준 롯데자이언츠..오늘 만큼은 꼭 이겨줬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왜냐하면 롯데자이언츠 영원한 캡틴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이 바로 경기가 끝나면 시작하기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은 물론 조성환선수 골수팬들과 가족 그리고 야구선수들이 캡틴의 화려한 은퇴식을 빛내 주었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을 보는 야구팬들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야구장 내 전등을 소등하고 휴대폰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해 달라는 응원단장의 요청도 있었다.

 

야구장에 일제히 소등된 동시에 펼쳐진 화려한 모습.. 마치 하늘의 별을 보는 듯 그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화려한 휴대폰 불빛에만 의존한 사직야구장 그 속에서 롯데자이언츠 캡틴 조성환선수의 모습이 보이며 은퇴식의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카 퍼레이드를 하며 사직야구장 한 바퀴 돌며 야구팬들과의 이별을 하는 조성환선수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사랑하는가족, 야구팬 그리고 같은 유니폼을 입고 롯데자이언츠를 위해 함께 한 선수들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화려한 은퇴식을 거행하였다.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를 기원하기 위해 갔던 사직야구장에서의 특별한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 지금껏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모습에 다시 한번 더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어요... 캡틴 조성환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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