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는 양파망을 박음질 하면 일어나는 일

[ 양파망 200% 활용 방법 ]

[ 버리는 양파망의 또 다른 변신 ]

양파가 올해는 정말 저렴해서 많이 사 먹었네요.
어릴 적엔 그렇게 먹기 싫었던 양파였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어릴 적 싫어졌던 음식들이 하나 둘 먹고 있습니다.
이젠 건강을 생각할 나이가 되었다는 증거겠죠.
오늘은 양파는 다 먹고 버리려는 양파망 재활용했던 글 포스팅해 봅니다.

양파도 저렴했고 고구마도 저렴했던 올 초......
이제 이 두 가지 채소도 다 먹어 갑니다.
양파를 다 먹고 고구마 한 박스를 보관할 때 전 바람 쑹쑹 잘 통하는 양파망을 트레이에 깔고 보관했습니다.

물론 이 많던 고구마가 양파망 덕에 알뜰하게 잘 먹었네요.
이제 고구마도 다 먹었으니 그냥 버리긴 좀 그래서 이번엔 청소할 때 사용하려고 박음질을 했어요.

손으로 바느질을 해도 되지만 전 후다닥 해 치우기 위해 미싱으로 박음질 드르륵 빨리 해 버렸어요.

요건 뭘까나?
바로 양파망에 붙일 끈이에요.
끈을 달아 두면 청소하고 물기 제거할 때 걸어 두기 딱이거든요.

조금 조잡스럽긴 해도 이렇게 끈을 달아 두면 어디에나 걸 수 있어 편리해요.

양파망을 네모 반듯하게 접어서 한 번에 박음질을 하니 이내 청소용 양파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것은 욕실 벽 청소할 때도 좋고 욕실에 있는 거울 닦을 때도 좋고 무엇보다도 세면대랑 변기 청소할 때 정말 좋아요.
한 번 사용해 보시면 이만한 청소용품이 없다고 하실 거예요.

예전에는 그냥 양파망을 돌돌 말아서 청소할 때 사용하곤 했었는데 이내 풀리는 바람에 재활용은 좀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전 이렇게 박음질을 해 사용하기로 했죠.
물론 몇 번을 청소해도 정말 깔끔하게 재사용 가능하기에 완전 굿이더라고요.
요즘엔 작은 양파망에 양파를 담아 파는 곳이 많더라고요.
작은 양파망도 모아서 박음질을 하면 청소할 때 아주 유용하니 버리지 말고 재활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