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동물원에 가면 제일 무서워 했던 것 중 하나가 뱀이었습니다.
으쓱한 돌 틈 사이로 또아리를 틀고 있는 뱀을 보면 소름이 쫙~.ㅎ
하지만 요즘에는 동물원안에도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기 위해 사육사가 직접
뱀을 가지고 와서 묘기도 부리기도 한답니다.
물론 저야 겁이 많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하지만..ㅎ
늘 뱀을 보면 생각나는게 뱀은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동물이라고들 하는데..
전 이해를 할 수 없었습니다.
동물원내에서 뱀이 있는 곳은 별로 깨끗하지 않고 어두운 곳에서 있는 것을 보기에는 전혀
깨끗하지 않던데..
하지만 동물테마파크에서 사육사가 목에 칭칭 감고 나온 뱀은 정말 깨끗하고 이뻤습니다.
그렇다고 안 무서운 건 아니공~.^^
목에 칭칭 감은 뱀을 만져보는 관광객..
허걱~. ^^;;
잘 만지네요..난 절대로 못 만지는뎅~.ㅎ
오~ 마이 갓!
이건 오리지날 내가 무서워하는 뱀...헉!
사육사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헐~! 요가하는 뱀도 있네..ㅎ
밖에서 볼때와는 기분이 다르네요..
무서웡~~^^;
참 다아하게 또아리를 튼 모습이네요..^^;
뱀이 우리가 평소에 듣기에 깨끗한 동물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뱀은 살면서 허물을 6~7번 정도 벗는다고 합니다.
뱀의 몸은 비늘로 싸여 있지만 이들 비늘은 1개씩 떨어지지 않는 연결된 피부로 되어 있는데 이것이 허물..
표피의 바깥 층이 오래되면 눈의 부분까지 포함하여 표피 전부를 뒤집어 허물 갈이를 하는데 이것을 7번까지
벗는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그래서 뱀이 깨끗한 동물이라는데..
엄밀히 따지면 별로 인정이 안되지만 성의가 대댠해서 조금은 인정해줘야겠네요..ㅎ
이제는 동물테마공원에서도 동물을 가둬서 키우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직접 자세하게 보여
주는 모습에 사람들의 호응이 좋습니다.
예전의 냄새나고 칙칙한 동물원이 아닌 깔끔한 동물원의 이미지로 탈바꿈한 점이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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