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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오랫동안 보관하는 독특한 방법

zoomma 2016. 5.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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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9단이 알려주는 바나나 보관법

바나나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어릴적 바나나가 귀할땐 자장면 보다 더 좋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사계절 내내 바나나 뿐만 아니라 과일을 맛 볼 수 있어 참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 그런데 다른 과일과 달리 바나나는 정말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과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날씨가 포근한 날엔 더 관리하기가 쉽지 않지요. 그냥 바나나를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너무 낮은 온도때문에 색이 변색된다며 실온에 보관하는게 현실...하지만 바나나를 한 두개 먹고 실온에 그대로 방치하면 어떤가요.. 순식간에 날파리가 바나나 주위에 윙윙 거리고 날아 다녀 영 지저분하게 느껴지는게 한 두번이 아닐겁니다. 하지만 이젠 아무리 더운 날에도 바나나에 날파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면서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테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바나나를 사오면 이렇게 포장된 상태에서 하나씩 떼어 먹는게 보통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비닐에 꽁꽁 싸매도 날파리가 자연스럽게 생기죠.. 이제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바나나를 다 먹을때까지 날파리 전혀 날리지 않고 변색도 않되는 상황에서 싱싱하게 드시길 바랍니다.

 

* 바나나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


포장용기로 많이 사용하는 합성수지 도시락을 이용해 바나나를 보관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들이나 캠핑갈때 도시락으로 챙겨가시는 분들도 계시죠.. 바로 이 도시락을 이용해 바나나를 보관할겁니다.

 

 

바나나를 하나씩 떼어내 도시락에 담은 뒤 뚜껑을 닫고 고무줄로 뚜껑이 열리지 않게 해 주세요.

 

 

근데... 왠지 이 방법이 효과가 있을까란 생각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합성수지 도시락은 외부 온도에 많이 영향을 받지 않아 적정 온도를 유지해 줍니다. 바나나 냉장온도는 섭씨 3~5도가 적당하구요...만약 합성수지 도시락이 없으면 부직포나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보관하셔도 됩니다.

 

 

도시락에 고무줄을 잘 고정해 뚜껑이 열리지 않게 하셔야 한다는 점도 꼭 체크하세요.....

 

 

집에 큰 락앤락통이 있으면 바나나를 그 속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는 방법도 있어요.

 


이 방법은 바나나가 많이 남았을때 이용하면 괜찮아요.. 냉장고에 락앤락통 큰 것이 자리를 잡고 있으면 다른 음식 넣기가 좀 곤란하니 그 점 생각하시길...

 

근데.... 합성수지 도시락과 락앤락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얼마까지 보관할 수 있을까? 라고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 알려 드리자면 제가 해 본 결과 일주일은 족히 싱싱한 상태로 보존되더군요.. 뭐.. 그 이후는 냉장고에 둔 적이 없어서 실험을 못 해 봤지만 아마도 더 오랫동안 보관이 될거란 생각입니다. 사실.. 바나나 일주일 안에 한 다발 뚝딱 해치우는게 보통이니 더 오랫동안 보관하는 집은 거의 없을거예요..

 

 

냉장고에 넣어서 24시간 경과되었습니다. 합성수지와 락앤락통안에 들어 있는 바나나 멀쩡할까요?

 

 

짜잔..... 노란 바나나색이 그대로... 싱싱함 그자체입니다.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다고 절대 변색되지 않았다는 점....

 


그럼 락앤락통안의 바나나 상태는?

 

 

당연히 실온에서 보다 더 싱싱함을 유지한 상태였습니다.

 

 

바나나를 손으로 만져 봤더니 전체가 션~~합니다.

 

 

그럼 바나나 속은 어떨까...당연히 싱싱함 그자체죠.. 거기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그런지 바나나를 씹을때 느낌이 시원해 여름철 무더위에 지쳤을때 하나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더군요. 평소 실온에 보관했을때는 아무리 달아도 시원한 느낌은 전혀 없잖아요...밍밍한 느낌이랄까...... 어떤가요..날씨가 더워지는 요즘 바나나 보관법 알아두면 정말 유용한 정보가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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