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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유발하는 메모리폼 베개 냄새 제거하는 방법

zoomma 2017. 12. 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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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폼 구입했다가 냄새때문에 버리려고 했다면? 이 방법 강추!

며칠 전 서울에 갔다가 메모리폼 베개가 너무 싸길래 두 개 구매해 왔습니다.  메모리폼 베개를 10년 동안 사용하고 있던터라 믿고 구입을 했더랬죠... 그런데 너무 싸서 그런걸까요? 개봉과 동시에 코끝을 찌르는 냄새때문에 머리가 다 아플 정도더군요... 방송에서도 나름 나왔다는 메모리폼인데 이렇게 냄새가 심하다니 그저 할 말을 잃을 정도였어요.. 그렇다고 서울에서 제주까지 뱅기까지 타고 온 물건인데 그냥 버릴 수도 없어 고심을 했죠.... 사용할 것인가...말 것인가......하여간 나름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예전에 고깃집에서 고깃냄새가 밴 파카를 한 방에 없앤 노하우가 있어 그것을 한 번 써 보기로 했습니다.

메모리폼 베개 냄새 제거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큰 비닐봉투, 드라이기

헐....... 메모리폼이 들어갈 것 같았던 사용하지 않은 쓰레기봉투가 작습니다.

포장하기 위함이 아니기에 쓰레기봉투는 제외.....

그래서 얼마전 러그 하나 포장해 온 큰 봉투를 활용하기로 했어요...오~ 요건 베개를 넣어도 여유로운 느낌.....좋아요~

접으니 베개가 포장된 듯....굿

이제 드라이기를 준비해 주세요.

드라이기를 한쪽 비닐봉투에 끼워 넣은 뒤 1단으로 틀어 주세요. 찬바람이 쏭쏭나는 바람으로....너무 뜨거우면 비닐이 변형되고 메모리폼 모양이 변형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지막으로 비닐봉투 밑부분에 구멍을 약간 뚫어 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바람과 메모리폼 냄새를 배출 역활을 할거예요. 직접 해 보시면 알겠지만 상당히 냄새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 참고로 베란다 창문 열고 하세요... ㅡㅡ;;;;

그럼 비닐봉투에 들어 있는 메모리폼의 냄새는? 물론 거의 빠지다 시피 제거된 상태입니다.

물론 100%는 다 빠지지 않지만 두통 유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점....

새것이더라고 메모리폼 커버도 세탁해 잘 말려 주시고...

비닐봉투에 넣어 안 좋은 냄새를 쑹쑹 뺀 메모리폼은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완전히 냄새가 다 빠질때까지 두기만 하면 끝...... 한 개 40,000원 넘는 메모리폼을 단돈 10,000원에 세일하길래 두 개를 사왔다가 너무 심한 냄새때문에 두통이 다 날 뻔 했네요... 물론 지금은 냄새가 거의 90% 빠진 상태라 괜춘요...... 혹시 메모리폼 베개 구입했다가 냄새때문에 버리려고 했다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 팁으로 냄새를 제거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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