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빵집 - 성심당
얼마전 1박 2일에 나와서 엄청 반가웠던 한 빵집이 있습니다. 대전 사람이라면 아마도 이곳을 모르는 분들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요즘엔 SNS를 통해 많이 알려져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 되었지만요. 오늘은 대전에서 아주 핫한 빵집 한 곳을 소개해 봅니다. [ 내돈내산 리얼후기 ]
성심당
대전 번화가에 위치한 성심당은 성심당 거리라는 명칭이 불릴 정도로 주변 곳곳에는 케이크, 빵집, 굿즈샵, 음식점등이 있어요. 물론 이 모든 것들이 성심당과 관련된 곳들이라 하나 둘 방문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그 중에서 제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다양한 빵들을 파는 빵집이 아닐까해요.
이곳은 케이크와 쿠키 위주를 판매하고 있는 곳인데요. 빵집과 불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고 대로변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대부분 이곳에선 케이크 위주로 많이 사가는 것 같았어요.
쿠키도 다양하긴 한데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수준이랄까.... 아마도 가까운 옆 건물에 빵집을 가기 위해 그냥 패스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도 사실 그랬으니까요. 내부 구경만 잠깐 하고 바로 옆 빵집으로 고고씽 했지요.
일단, 주변 성심당 관련 가게들이니 참고해 찾아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이렇게 자세히 보지 않아도 그곳에 가면 바로 옆에 하나 둘 모여 있으니 찾는데는 수월할겁니다. 그냥 참고용으로 보시면 될 것 같네요.
드디어 1박 2일에 나와 더 대박난 빵집으로 들어갔더니 역시나 다양한 빵 종류에 입이 떡! 많은 손님들의 모습에 입이 떡 벌어졌어요. 보통 웨이팅은 기본이라고 하는데 시간대를 딱 잘 맞춰서 간 탓일까요. 우린 웨이팅 없이 빵을 편하게 고를수 있었어요. 대부분 웨이팅을 할 경우 빵 고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 빵 구입하려면 보통 30분 이상 소요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왜 이렇게 ' 성심당~ 성심당 ' 하는 줄 직접 가보고 알았네요. 빵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다양한 빵들을 한자리에서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큰 매력인 것 같았습니다. 하나 하나 어찌나 다 맛있어 보이는지 이거 원 빵순이도 아닌데 트레이에는 다양한 빵들이 담겨지고 있지 뭐예요~ ㅎㅎ
튀김 소보로는 기본적으로 담아가는거라는데 직접 먹어 보고 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겉바속촉에 앙금도 가득 들어 있어 완전 대박이었지요. 그리고 가게 입구에 성심당 명예의 전당이라는 푯말이 있던데 대부분 이것들을 하나 하나 구입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때요. 가격도 착하고 괜찮죠~
무엇보다도 성심당 빵집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바로 만들어서 나온다는 점이 아닐까해요. 잠봉뵈르도 만들자마자 손님들이 트레이에 막 담더라고요. 저도 맛있어 보여서 담았지만요. 대부분 하나씩 종류별로 구입해 가는 분들이 많았고요. 아래 사진처럼 박스로 포장된 것을 구입해 가는 분들도 있었어요.
이곳은 줄서는 것부터 웨이팅은 기본이고 빵 고르는 것도 웨이팅 그리고 계산하는 것까지 웨이팅 지옥이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빵 하나 하나 먹어보면 긴 시간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아요. 늘 그렇지만 여행을 하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면 그때 그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고 또 먹고 싶은 생각에 침만 꼴깍 삼키면서 글을 적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을 정리하지 못했는데 추석 명절연휴에 이렇게 사진을 하나 둘 정리할 시간이 되니 나름대로 여유있어 좋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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