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노른자와 흰자 쉽게 분리하는 방법
평소 떡국을 좋아하는 남편..갑자기 떡국을 해 먹자고 하더군요..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밥도 어중간해 뭐..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 또한 떡국을 너무도 좋아하는 음식이니까요..그래서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달걀을 꺼냈습니다. 그리고 패트병을 찾기 시작했지요." 자기.. 아까 물 다 마시고 패트병 버렸나? "
" 아니..컴퓨터옆에 뒀다.. 왜? "
" ㅎ... 쓸데가 있어서.."
갑자기 달걀을 꺼내 놓고 왜 페트병을 찾는지 궁금하시죠. 그건 바로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를 깔끔하게 분리하기 위해서랍니다.
예전엔 그냥 숟가락으로 일일이 노른자를 분리했었는데
분리할때 노른자가 깨져 흰자와 섞일때도 있고..
분리하다 노른자가 흘러내려 지저분해지기 일쑤라 전 페트병을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그럼 페트병으로 달걀 노른자와 흰자 깔끔하게 분리하는 모습 한번 보실래요.
보시고 나면 한번쯤은 꼭 따라해 보고 싶을겁니다.
* 페트병으로 달걀 노른자와 흰자 깔끔하게 분리하는 노하우 *
먼저 달걀을 그릇에 깨어 놓습니다.
그리고 페트병(500ml)으로 달걀을 분리할겁니다.
페트병을 손으로 압력을 가해 달걀노른자가 빨려들어 오게 하는 원리이지요.
그런데 이 방법이 달걀노른자가 깨지지 않고 될까??? 하는 사람들이 있을텐데요..
너무도 신기할 만큼 달걀노른자만 쏙 페트병으로 빨려 들어간다는 사실..
달걀노른자를 조준해서 페트병 중간을 꾹 눌러 압력을 가하면.....
손가락의 압력에 비례해 달걀노른자가 쏙 빨려 들어간답니다.
요렇게.....ㅎㅎ
이제 이 상태에서 빈그릇에 달걀노른자를 옮기면 된답니다.
근데 어떻게 달걀노른자를 빼냐구요....
그거야.. 페트병에 압력을 가한 손가락에 힘을 풀면 됩니다..
어때요...너무 쉽죠.....
자...그럼 조금 빨리 달걀노른자를 분리해서 옮기는 모습을 사진으로 한번 더 볼까요..↓
자... 보시다시피 달걀흰자와 노른자가 완벽하게 잘 분리되었습니다.
페트병에 손가락 두개로 압력을 조금 가했을 뿐인데 너무 쉽게 달걀노른자를 분리했죠.
이제 잘 분리된 달걀노른자와 흰자로 지단을 만들거예요...
지단을 만들땐 식초를 조금 넣어주면 잘 찢어지는 것을 방지해 준답니다.
지단을 잘 만들었지만 잘 못 썰면 엉망이 되기 일쑤....
그럴땐 지단을 만들고 바로 썰지 마시고 꼭 식혀서 썰어 보세요.
그럼 이쁘게 잘 썰어진답니다.
어때요... 지단도 이쁘게 잘 되었죠..
이젠 남편 좋아하는 떡국에 고명으로 올려 마무리.......ㅎ
평소 떡국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하게 되는 달걀지단...
달걀의 노른자와 흰자 분리하는 노하우는 물론 지단 깔끔하게 하는 법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네요.
뭐든 요리는 자주 해야 늘기도 하고 편하게 하려고 머리를 쓰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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