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놀란 청소기 필터 대신 사용한 '이것' 효과 대박!

[ 청소기 필터 대신 '이것' 끼웠더니 대박이야! ]

[ 주부 9단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 ]

안녕하세요 줌마입니다.
날씨가 낮에는 덥다고 할 정도로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다행히 선선한 바닷바람 덕분에 완연한 봄 날씨를 만끽하는 요즘입니다.
이런 날은 창문 활짝 열고 집안 대청소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버릴까 말까? ' 고민했던 청소기입니다.
그런데 사실 오래된 청소기이긴 하지만 어찌나 성능이 좋은지 그냥 버리려니 영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 딱 한 번 더 사용해 보기로 했죠.

사실 청소기 성능은 좋은데 너무 오래되어 필터가 너덜너덜 되어 버렸지 뭐예요.
새로 구입하기 전 '이것'을 한 번 대체해 사용하면 어떨까 생각하다 한 번 실행에 옮겨 봤습니다.

필터 대체로 사용할 것은 바로 수세미입니다.

필터 끼워 사용하기에 두께도 거의 비슷하고 나름 필터 역활도 충분히 해 줄 것 같더라고요.
무엇보다 여러 개 그냥 방치되었던 수세미인지라 이번 기회에 한 번 사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두께가 맞아 끼우는데는 문제없어 크기만 맞혀서 가위로 잘랐습니다.

ㅎㅎ... 잘라 놓으니 그렇게 많이 사용되지 않네요.
수세미 많으니 이것을 필두로 계속 필터 대용으로 사용해도 되겠더라고요.

오호~~~ 딱 맞습니다.
완전 맞춤이더라고요.
필터 대용으로 대박일 것 같았습니다.

참나....
필터를 해결했더니 이제는 먼지를 흡착하는 스펀지 대용이 필요하네요.
스펀지도 오래되어 낡아 버렸거든요.. ㅋㅋ

청소기 스펀지 대용은 유통기한이 지난 생리대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1회용으로 사용하기에 딱 괜찮겠더라고요.
어차피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려고 했던 거라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겁니다.

ㅋㅋㅋㅋㅋ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했던가요.
수세미에 생리대에 완전 대박 웃기더라고요.
그럼 성능은 괜찮을까?

청소하는 내내 웃음이 계속 날 정도로 대박 청소가 잘 되었습니다.
오래되었다고 그냥 청소기를 버렸다면 정말 아까울 뻔 했네요.
이것 말고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청소기가 있긴 하지만 희한하게 오래된 이 청소기가 손에 착 감겨 청소하기 좋더라고요.
하여간 필터 대용으로 수세미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남편도 엄지 척하며 웃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