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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자주 사용하는 보온병 위생적으로 세척하는 노하우..

zoomma 2012. 11. 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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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온병 세척하는 방법

다른 지방은 초겨울 날씨이지만 여전히 부산은 도로에 있는 가로수를 보면 늦가을의 정취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때문인지 하루가 다르게 낙엽들이 우수수 떨어지네요. 낙엽을 밟으며 낭만적인 가을여행도 아직 안 했는데 말입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것을 조금 아쉬워하는 내 맘을 아는지 남편이 저녁에 이러는 겁니다.. " 내일 범어사에 갈까? " 라고...사실 오늘 제가 남편에게 먼저 넌즈시 한마디 했거든요.. 언니에게 문자 왔는데 일어 났으면 범어사 가자고 했다면서 그랬더니 남편이 은근 신경쓰였나 보더라구요...ㅋ 여하튼 남편은 낮에 범어서 갔다가 조금 늦게 가게 문을 열더라도 가을 정취를 느끼자고 해 은근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가는 김에 따끈한 차라도 가서 마실겸 보온병을 찾았지요... 오잉...그런데 겨울에만 사용해서 그런지 보온병 상태가 영 아니었습니다.

보온병 뚜껑 여러 곳에 녹이 슨 것은 기본이고 안쪽 마개는 곰팡이까지 있는 것이었습니다. 헐......ㅡ,.ㅡ

물론 겉이 그러니 보온병안은 더 상태가 아니었지요...몇 번 사용도 안 했는데 정말 황당 그자체였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사용하지 않다보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새것 다시 살 수도 없고........ 그래서 전 베이킹소다를 꺼냈습니다.

베이킹소다는 스텐제품 청소에 완전 딱이거든요... 뭐... 보온병이긴하지만 그래도 세척이 잘 될거란 확신을 가지면서 전 베이킹소다를 대야에 풀어 뜨거운 물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보온병과 마개 그리고 뚜껑을 한 10분간 담군 뒤 물병 씻는 솔로 살살 씻었습니다.


스텐제품은 너무 센 수세미로 문지르는건 안 좋거든요..흠집이 나서 보기도 싫고....

뜨거운 물에 담궈서 그런지 생각보다 넘 쉽게 깨끗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보온뚜껑에 있던 녹도 온데간데 없어졌고.....


마개에 있던 곰팡이도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새것 못지 않게 깔끔해진 보온마개죠....완전 속이 다 시원하더라구요..ㅎ

거기다 보온병안도 깔끔한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과는 달리 더 신경쓰이는 부분이기에 달걀껍질을 이용해 한번 더 세척했습니다.


달걀껍질과 약간의 물을 보온병에 넣고 마구 흔들어 주시면 완전 깔끔해진답니다. 이 방법은 유리병이 지저분할때 세척하는 방법으로 보온병안 세척하는데도 완전 굿이랍니다.

손으로 입구를 막아 마구마구 흔들면 거품이 생기면서 달걀껍질은 잘게 부숴지며 깔끔해집니다.

그리고 난 뒤엔 물로 깨끗이 헹궈주시면 보온병안 세척 끝....

자...깔끔해진 보온병안 한번 보실까요......

이곳저곳 자세히 봐도 얼룩이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 속이 다 시원하다는...

ㅎㅎ..... 이제 내일 따뜻한 차를 끓여 담아가면 완전 굿........아참.... 보온병안 청소하기전과 후 비교분석해야죠..그래야 얼마나 깔끔하게 세척되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자...한눈에 봐도 차이가 확연히 나죠....여러분도 보온병안 세척 저처럼 해 보세요... 위생적이게 사용할 수 있을겁니다. 겨울철엔 뜨거운 물을 부어 안심하다며 청소를 게을리 하는데 이젠 그러지 마세요... 안보이는 곳이 더 비위생적일 수 있으니까요..

ㅎㅎ..... 이젠 물기 쫙 빼고 내일 차 끓일거 준비해 놓고 자야겠어요..... 아참... 보온병 뿐만 아니라 보온밥통도 위의 방법으로 세척해서 사용하세요.....위생적이게.....아셨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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