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진 파일을 정리하였다.
늘 바쁘다는 핑계로 사진을 날짜별로 저장을 해 놓았지만 이젠 부하상태라고 컴퓨터에서 알려준다.
외장메모리칩이 몇개 있지만 일일이 옮기는 것도 나름 귀찮아서 늘 이렇게 컴퓨터에서 눈치를 주면
그때서야 정리를 하게된다.
오늘도 일일이 확인 작업을 하고 정리를 하다보니 정말 재미난 사진들이 눈에 많이 띄였다.
그건 바로 내모습이 담긴 사진들..
해마다 여행을 자주 가는 편이라 사진을 나름대로 많이 찍어 오는데 그 중에서
내 모습이 담긴사진이 눈에 띄는 건 조금씩 해마다 차이가 나 보인다는 것이다.
보통사람들이 생각하기론 보통 1~2년 정도면 별로 변하지 않는다고 하겠지만 사진으로
보면 정말 차이가 나 보인다.
오늘 여러분도 사진을 비교해 보셔요..그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난 지금까지 몇 해가 흘러도 내 스스로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가보다.
이사를 하고 정리를 같이 했을때의 우리 랑님이 나에게 말한 것이 갑자기 생각이 났다
" 너 운동기구는 사 놓고 운동은 안하냐? "
" 으응~.. 조금씩 해.." 그랬더니 랑님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너 예전보다 살이 좀 찐 것 같다..운동 열심히 해야겠다. "고 했던 말..
난 그말을 듣고 솔직히 마음 속으로 찔렸었다.
왜냐하면 텔레비젼이나 잡지책을 보면 다이어트에 관한 내용이
나오면 난 무조건 마음의 결심을 하게 되고 운동기구를 사달라고 졸라서 억지로
사면 열심히 해야 하는데 그게 마음먹기 만큼 잘 되지 않아 포기하게 되어 운동기구는
아예 구석진 곳으로 밀려 먼지만 쌓이고 있었다.
오늘 사진을 비교해 보니 나름 충격아닌 충격을 받아서 운동기구를 다시 보이는 곳으로
내 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내 스스로 몇년전과 별 차이없다고 생각했던 몸매가 사진을 보니 달라 보였다.
그래서 오늘부터 운동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한 일주일이 고비겠지만 이번에는 각오를 달리하고 운동을 할려고한다.
ㅎ..사진을 두개 붙이고..하나는 몇년전에 날씬했던 사진, 하나는 올해 초에
찍은 살이 붙어 통통해진 사진..
내가 아침에 충격을 받은 만큼 사진을 보면서 운동을 하면 나름 효과를 볼 것 같은
생각이 팍팍든다..^^;
보통 주부들이 집에서 운동하며 살과의 전쟁을 열심히 해도 잘 빠지지 않는 이유가 난
끈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예전에 열심히 운동해서 날씬하게 되었을때의 나만의 노하우를 살짝 공개해본다.
운동을 하면서 살을 빼는데 실패하지 않을려면..
1. 아침을 꼭 챙겨 먹는다. (아침을 제대로 챙겨 먹으면 폭식을 하지 않게 되어 비만을 방지한다.)
2.습관성 변비를 없앤다. ( 습관성 변비는 비만의 지름길이다.)..야채 많이 드셔용~.^^
3.불규칙적인 수면방식을 바꾼다.
4.우울한 마음이 생기지 않게 한다. (우울한 마음이 생기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져 살이 빠지지 않는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살면 장수도 한다잖아요..ㅎ
그리고 마지막.. 위에서 말한 4가지를 정확히 지키고 나서는 바로 운동을 한다.)
운동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은데 보통 30분에서 1시간이 적당하고, 틈틈히 복식호흡을 하면좋다.
내가 결혼하고나서 살이 갑자기 불어 많은 다이어트에 도전하고 약도 많이 먹어 봤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 몸에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하는 것이 제일 효과를 본다는 결론이었다.
오늘부터 여러분도 저랑 같이 운동하여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시고 날씬해지는 효과를 조만간 느껴 봅시다.
여자라면 다 날씬해지고 싶은게 당연한 일이지 않는가~!
특히 결혼전에 날씬했던 사람이 결혼하고 나서 살이 찌는 경우엔 더 그런 마음이 간절해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갑자기 운동한다고 살이 빠지겠는가~! ..
내 자신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꾸준히 한다면 꼭 빠른시일내에 성공할 것 같다.
지구력을 가지고 오늘부터 열심히 운동을 합시다.
내 스스로의 만족감과 건강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