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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에겐 5월은 쉬는 날이 많아서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하지만 정말 쉬어서 좋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는 5월이기도 하다.




 

어릴적 명절보다 더 기다리던 어린이날은 정말 가슴 설레이는 날이었다.
요즘 아이들은 더 어린이날을 기다리지 않을까..
학원을 여러군데 다니느라 늘 공부에 찌들린 아이들..
어린이날 하루 만큼은 공부를 잊고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어버이날이면 부모님들은 설렌다.
돈, 선물 보다는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서 말이다.
핵가족화가 되다 보니 더 그런 마음이 들지도....

학교 선생님들은 스승의 날이면 제자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느끼기도 한다.

 예전과 많이 다른 분위기지만 스승의 날 하루만큼은 사뭇 진지하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참 희한한게 모든 것을 다 이해하는 듯 하면서도
내 자신을 먼저 바라보게 된다.
아이의 입장에서..
부모님의 입장에서..
선생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내 입장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일까...
5월 달력을 보니 쉬는 날이 많아서 좋다라는 말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다.




 
                   

따뜻한 봄이 되니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외출하는 엄마들이 많다.
그런데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엄마들을 볼때마다 왠지 불편하게 보인다. 유모차는 작은데 너무 무거워 보이는건 기본이고.. 유모차에 누워 있는 아이도 그리 편하게 보이지 않는다.




 

뭐... 그래도 유모차 디자인은 조금 특별해 보이긴 하다.
그렇다. 평소 우리가 자주 접하는 조금 무식해 보이지만 늘 봐 왔던
큼지막한 유모차와 다른건 바로 외제라는 점이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최고를 해 주고픈 엄마..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하는 엄마는
무겁고 불편하지만 아이를 태우고 외출을 한다.


하지만 혼자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데 솔직히 쉽지 않다.
늘 평평한 길이라면 나름 불편함이 적으련만...
곳곳이 장애물 덩어리인 우리네 도로..
거기다 약간의 높이의 방지턱이라도 마주치는 날엔
그 무거운 유모차를 들어야하니 거의 죽음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다 명품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의 몫이지만....


그 보다도 민망하게 만드는 것은 세일을 하는 곳에 나타났을때 사람들의 반응이다.
밥보다 비싼 커피를 먹는다에서 유래된 초창기의 된장녀를 보듯이
싸늘한 시선을 보낸다는 거...
명품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은
한번쯤 겪어 본 모습일지도..




                   

시댁에서 걸려 온 전화로 겪게되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


따르릉~~~

식탁위에서 요란하게 들리는 남편의 전화소리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헉!!!!!!!!!!!!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는 이유는 뭘까?!...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도 왜 그런지 시댁에서 전화가 오면
온 신경이 곤두선다.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기분까지 들어 영 불편하다.

 

" 무슨 일때문에 전화했지 ?"
" 뭔 일 있나? "
" 왜 이시간에.."

: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참 희한하다
10년이 넘으면 나름대로 적응이 되어야함에도 그렇지 못한 이유는 뭘까?
남편에게 살포시 물어 본다.

" 무슨 일인데? "
" 나중에 이야기하자. "


사실 남편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있다.
'시' 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전화만 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모습때문에
일부러
한 템포 뒤에 조용히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사실 들어보면 별 일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친정에서 전화가 오면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간에 그저 좋게 생각하는 경향..
이런 철없는 아내때문에 남편은 시댁에서 전화만 오면 어깨가 축 늘어진다.

 


왜 ....
결혼 후,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시댁과 친정이 다르게 느껴짐이 그대로일까



이웃의 또 다른 모습을 보던 날....

Posted by 줌 마 웹툰 : 2013.04.26 06:00
                   

이웃의 또 다른 모습..


요 며칠새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빨래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 왠일로 화창한 햇살이 덥게 느껴질만큼 포근했다. 그래서 이불빨래를 하고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이불을 널었다. 간만에 옥상에 올라가서 그런지 정말 햇살이 따뜻할 정도였다.




오잉.....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이불빨래를 널어 놓고 가게에 출근을 했더니 30분도 안돼 비가 오는 것이었다.
그것도 호랑이 장가간다는 표현을 하는 그 얄미운 비....
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서 비가 더 오기전에 이불빨래를 걷어야했다.
어짜피 비 맞는거 내일 다시 빨래를 할까하고 생각도 했지만..
혹시나 이불에 빗물이 스며들어 빨랫줄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불길한 마음이 들어서였다.


 

가게와 5분도 안되는 거리지만 그 짧은 시간에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근데...이게 무슨 일....
비에 젖어 축 늘어져 있어야 할 이불빨래가 보이지 않았다.


 

누가 우리 이불빨래를 걷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가게로 갈려니..
바로 옆집에서 아이들 소리가 났다.
음...아이들 소리가 난다는 것은 사람이 있다는 거...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 문을 두드렸다.

" 누구세요? "
" 아...네..옆집인데요.."
" 네...."


문을 열며 반기는 옆집 아줌마...

" 혹시....이불...."
" 아...네...제가 걷어 놨어요.. 비가 와서..저깄습니다. 잠시만요.."



 

헉.......
배란다에 이불빨래를 걷는 아줌마의 모습에 급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같은 빌라에 살지만  서로에 대해 늘 무관심으로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빨래를 걷어 준 모습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만약 나 였다면 어떡했을까?!....
난............................................






 

                   

남편의 갑작스런 이벤트...

연애때 특별한 날이면 선물을 챙겨주며 즐거움을 주던 사람이
결혼 후 점점 횟수가 줄어 들면서 이젠 연중 행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되고 이해하면서 이벤트의 중요성은 뇌리에서 점차 사라졌다.
그런데 며칠전 생각지도 않은 남편의 선물에 울컥했다.

" 이거... "
" 응?!...이게 뭔데.."
" 니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

남편이 내게 내민 선물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것은 펜패드였다.
평소 메모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늘 지켜 보던 남편이 생각해서 사 준 선물이었다.


 

평소 책상위 컴퓨터 모습.



 

요즘 내 책상위의 모습.


 


무뚝뚝한 성격에 말로는 잘 표현하지 않지만
소소한 것 하나하나 체크하며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선물을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남편이 있어 넘 좋다.
별로 잘 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내 메모장을 보고 알았는지 남편은 또 하나의 감동을 내게 안겨주었다.


내 맘을 너무도 잘아는 남편이 있기에 늘 행복하다.

" 남푠..사랑한데이.."
 

                   

울컥했던 남편의 한마디



생선을 즐겨 먹는 우리부부..

오늘은 다른 날과 달리 온갖 모양을 낸 우럭찜을 했다.
갖가지 채소와 계란으로 곱게 고명으로 올려 
우럭찜을 만들어 놓으니 맛이 더 있어 보인다.




 젓가락을 들고 여느때처럼 자연스럽게 살이 많은 부분을 들어 오리는 나...

" 와...살이 연하니 억수로 맛있네.. "
" 마이 무라.. 조심해서.."
" 자기도..."


늘 생선가시를 조심해서 먹으라며 내게 생선살이 많은 부분을 먹으라는 남편..
하지만 며칠전 남편이 한 한마디가 아니었다면 오늘도 아무렇지 않게
생선살 부분만 쏙쏙 골라 먹었을 것이다.



남편의 한마디에 울컥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그 말은 바로..

" 엄마들이 생선대가리가 맛있다고 자식 챙겨주는 것과 같다." 란 말...
남편은 생선가시 트라우마가 있는 아내를 위해 늘 생선살을 먼저 먹으라며 권했고
남편은 가시가 많은 살이 별로 없는 부분을 일일이 제거하며 먹었던 것이다.
그랬다. 남편도 마찬가지로 가시가 많은 부분보다 생선살을 더 좋아하는
나랑 마찬가지의 식성이었던 것이다.

그 일이 있은 후...
생선뿐만 아니라 고기나 해산물등을 먹을때 자연스럽게 난 이렇게 말한다.
" 항상 내 먹는거 같이 먹기다. 안그럼 진짜 안 좋아하는걸로 생각할꺼다. "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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