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포장 과일도 예외가 아니네!

2014. 2. 7. 06:45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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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싸게 구입한 키위에 실망한 이유


겨울이라 과일 가격이 그리 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마트에 가니 키위가 포장된 키위 묶음에 5,280원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까지 키위 포장하나에 4,000원 가까이 하던거라 더 눈에 띄더군요. 아마도 명절이 지나 과일 가격이 내렸나 보다하고 넉넉하게 묶음 2개를 사 왔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먹고 후식으로 먹으려고 키위 포장을 뜯는 순간 급실망하게 되었습니다.


마트, 키위

마트에서 묶음으로 판매하는 키위


먼저 설명하기 전에 여러분들께 한번 물어 보겠습니다.
" 묶음으로 된 키위 한 통안에 들어 있는 키위 개수는 몇 개일까요? " 라고..아마도 대부분 이렇게 말씀하실겁니다.
" 6개요..'
네..맞습니다. 저 또한 평소 키위를 사 먹을때 한 통안에 들어 있는 키위 개수가 6개였습니다. 하지만 묶음으로 연결된 종이를 벗기는 순간 화들짝 놀라게 되었죠.

키위

대단한 과대 포장기술


교묘한 포장기술로 인해 키위가 6개가 아닌 4개 뿐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보자마자 어찌나 황당하던지.......


그렇다고 엄청 큰 사이즈도 아니고 평소 먹던 그 사이즈 그대로인데 이렇게 포장의 기술로 소비자를 속일 수 있나하는 마음에 조금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포장도 예전과 달리 6개가 들어 갈 수 있는 안포장이 아닐 뿐 더러 두껑을 덮으면 정확히 4개만 들어 갈 수 있도록 포장된 것에 소비자인 저로써는 실망을 금치 못했습니다. 만약 키위를 포장한 후 종이를 덮어 놓지 않았다면 내가 이 키위를 샀을까...만약 같은 가격이라면 조금은 망설이지 않았을까요...


여하튼 대단한 포장기술에 그저 웃음만 나왔습니다. 과자만 과대포장이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과일도 이런 경우가 있다니 그저 씁쓸해지네요.. 그렇다고 예전에 6개 들어 있던 키위랑 사이즈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ㅠㅠ
20원 차이에 과자 1봉지 덤 그 이유는..

소비자

너무 경솔하게 구입한 것은 내 잘못...


묶음을 한 것이 평소 보다 싼 가격이다 싶어 묶음을 2개나 구입했는데... 이건 절대 싼 가격에 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저 씁쓸한 마음으로 다음엔 꼭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사야겠다는 생각만 할 뿐이었죠..

평소처럼 6개가 들어 있다고 생각하고 키위를 구입했는데 이젠 과일도 과자처럼 과대포장이 되었는지 확인을 확실해 한번 더 하고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뜰하기로 소문난 울 남편 이렇게 포장된 키위를 보더니 바로 교환하라고 하더군요. 포장을 이미 뜯은 상태인데다가 다시 마트에 가는 시간과 자동차 기름값을 계산하니 그냥 포기하게 되네요..뭐...남편도 완전 속아서 한 묶음 더 사자고 한 장본인이라 더 이상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요즘 식품들 과대포장 너무 심한거 같아 씁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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