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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과 정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음식점

오늘은 고향같은 느낌의 푸근한 밥집 한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소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가는 분들은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었어?' 라고 조금은 놀라실겁니다. 사실 저 또한 이 음식점안에 들어  가기 전엔 가게 문을 닫은 곳인가할 정도로 외관상 그렇게 느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들이 들어가는 모습에 왠지 모를 포스가 그대로 느껴져 우연히 들어가게 되었죠.. 하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나서는 왠지 고향같은 밥집이라는 단어가 뇌리를 파고 들었습니다.

수영 전주집

문을 닫은 듯한 밥집 분위기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여느 음식점과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다른 음식점과 다르다면 외관상 오래된 건물만큼 내부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뭐 그렇다고 음식점 내부가 더럽거나 하진 않아요.. 그냥 동네 밥집같은 느낌이랄까....


메뉴도 다양합니다. 우린 점심을 먹으러 갔던터라 된장찌개와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음식을 시켜 놓고 난 뒤 주변을 둘러 보니 추억의 학종이가  빼곡히 쌓여 있더군요. 요즘 아이들은 잘 모를 추억의 학종이....


다른 음식점에 가면 대부분 저런 통엔 매실액기스나 술이 들어 있을텐데 조금 특이한 느낌이 팍팍 느껴지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랜만에 보는 학종이가 새삼 신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20년 전에 학종이를 접어서 선물하는것이 최고의 선물이었었는데 ... 지금은 정성스럽게 학종이를 접어다 주면 대부분 사람들이 싫어할거예요.. 그리고 정성 보다는 청승 맞다는 생각이 들어 제일 싫어하는 선물일지도....


정말 학종이 많습니다. 주인 할아버지에게 이걸 누가 다 만들었냐고 물으니 할머니가 만드셨다네요.. 음식점을 하면서 쉬는 시간에 하나 둘 만든 것이 이 정도라는데 정말 대단하죠..

음식점

잠깐 쉬는 공간이 다 학종이로 가득해....


학종이를 구경하고 있는데 어느새 반찬이 식탁위에 깔렸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 두 분이서 운영하는 음식점이라 그런지 반찬도 좀 달라 보이네요.. 뭐랄까...시골스런 반찬의 느낌...

개인적으론 햄이나 달걀 반찬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이라 시골스런 반찬이 별로였는데 울 남편은 오히려 이런 반찬이 좋다고 좋아라 합니다.


헉.... 근데 밥이 고봉입니다. 어찌나 꾹꾹 많이 눌렀는지 숟가락이 들어갈런지 의문스러울 정도...ㅎㅎ


우리가 시킨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도 나왔습니다. 신김치를 팍팍 넣어 만든 김치찌개는 보자마자 입에 침샘을 자극하는 듯 했어요... 에긍...그런데 된장찌개는 완전 두부만 들어 있다는...ㅎ

음식점,부산, 전주집

개인적으론 김치찌개가 맛있어!


근데 재밌는거 하나..... 밥이 다릅니다. 남편꺼는 큰 그릇에 전 조금 작은 그릇에 담겨져 있어요.. 물론 꾹꾹 눌러서... 밥을 미리 퍼 놓은게 아니고 손님이 오면 그에 맞게 밥을 퍼 주시는 것 같습니다. 여자는 작은 그릇, 남자는 큰 그릇....


나름 이 정도도 반찬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밥을 먹고 있으니 고등어구이도 주시네요. 양도 푸짐합니다.

가격대비 너무도 푸짐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시골스런 반찬이 좀 많아서 편식했지만.... 부산에서 태어나 지금껏 살다보니 간혹 여행 중 시골의 한적한 음식점에 들어가서 밥을 먹으면 마치 집에서 밥을 먹는 듯 맘이 편합니다. 제가 간 이 음식점도 왠지 모를 그런 시골스런 느낌과 집밥을 먹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음식점이 화려하고 깔끔하면 더할나이없겠지만 때론 이런 오래된 음식점도 운치있고 괜찮은 인상을 받아요. 아마도 할머니가 오랫동안 만들고 있는 학종이의 모습때문에 더 그런지도 모르겠네요...삭막한 도심 속이지만 옛추억도 소소하게 느낄 수 있는 이런 밥집이 요즘엔 정겹고 좋네요..
가게이름-전주집
위치- 부산시 수영구


  1. Favicon of http://tango00.tistory.com BlogIcon 삼바탱고 2014.02.20 17:06 신고

    이런 밥집 너무 좋아합니다. 잘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4.02.20 19:23 신고

    앗, 저도 고등어 구이 좋아해요.ㅎㅎ

변기뚜껑 닫고 물을 내려야 하는 이유

얼마전에 한 조그만 식당 화장실에서 나름대로 화장실 청결에 신경을 쓴 흔적을 발견하곤 무척 흡족한 일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유명식당에도 잘 비치 되어 있지 않은 1회용 변기시트때문이었지요. 전 이 변기시트를 보며 정말 이제는 화장실의 주변청소도 중요하겠지만..개개인의 위생과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렇듯 화장실 위생에 신경을 쓴 곳이 많이 있었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평소에 여자분들 화장실을 사용하실때는 휴지로 변기를 닦고 볼 일을 보는게 대부분..그런데 왜 깨끗하게 보이는 변기를 일일이 휴지로 닦으며 앉아야 하는지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그것은 바로..변기에 묻어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때문이랍니다.


( 휴지를 변기에 올려 놓고 물을 내렸더니 변기물이 주변에 다 튀었음)

예전부터 매스컴을 통해 시외버스터미널이나 지하철역 구내 공중 여자화장실변기에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들이 득실거려 관리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무작위로 5개의 여자화장실 서양식 변기에서 엄청난 세균(71만 마리)이 검출되어 충격을 줬었지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기로 "그 정도 세균이면 도대체 얼마정도야?".라고 의아하실 것 같아 간단히 에를 들어 보겠습니다. 지하철 손잡이의 44배, 화장실 손잡이의 11배에 해당되는 수치랍니다.

 

어떤가요!.. 정말 놀라운 수치지요. 거기다가 그곳에서 발견된 세균 중에는 면역력이 낮은 환자나 노약자 등의 경우 병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감염균' 이었다는 사실... 우리가 평소 알면서도 지나치기 쉬운 화장실변기에 대한 엄청난 사실이랍니다. 고로 평소에 주기적인 살균, 소독처리와 위생 변기 시트 설치가 이뤄져야 함에도 사실 그렇지 못한게 우리주변의 현실이지요. 유명한 식당에 가도 변기 시트가 설치된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 이제는 화장실의 청결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신경써줘야 할 부분인 것 같더라구요. 사실 연구결과가 아니더라도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는 화장실은 좀 찝찝한게 사실이잖아요.

그렇다 보니.. 휴지를 돌돌 말아 변기를 닦고 볼일을 보는게 습관처럼 되는게 현실..솔직히 위에서 본 연구결과를 봐서도 화장실 변기에 여성분들 앉으실때 신경을 쓰셔야 함은 당연...여러사람이 쓰는 변기면 더더욱 그렇답니다. 평소에 겉만 깔끔하다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이 없는 것은 아니니 꼭 변기에 앉으실때는 휴지나 물티슈로 닦고 앉으시길 ...특히 면역력이 낮은 사람은 더욱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공공장소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말입니다. 이제 여성분들 변기에 앉을때 꼭 유의해서 앉으시구요..화장실 사용후 변기물 내릴땐 귀찮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변기뚜껑은 꼭 닫고 물을 내리시길요..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3.03.21 07:06 신고

    맞아요. 저도 TV에서 보고 난 후에 이렇게 한답니다 ㅎ

  2.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3.21 10:41 신고

    정말 그렇지요.

    변기뚜껑 꼭 닫고 물내려야 할 이유.
    세균의 번식 때문에도 그렇지요. 위생상 꼭 필요 할것 같습니다.

  3.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3.21 19:16 신고

    밖에서는 절대 좌변기 안씁니다.ㅎㅎ
    할 수 없을땐...엉덩이들구...ㅋㅋㅋㅋ히힛^^

생각을 뒤엎은 고깃집

" 이게 뭐꼬?! "
" 여긴 양념통삼겹살이 이렇게 나오나 보네..ㅋ"

지금껏 많은 고깃집을 갔어도 양념삼겹살을 시켰다가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 조금 황당했습니다.

물론 저뿐만 아니라 남편도 그랬지요.
 


우리가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 매콤양념과 카레양념입니다.


보통 양념삼겹살이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저처럼 삼겹살에 양념을 잘 버무려 놓은 것을 말한다고 생각하실겁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완전히 뒤엎은 고깃집이 있었으니 바로 양념을 고기위에
그대로 올려 준 것이었지요.


고기를 일렬로 세워 놓고 그위에 양념을 올려 놓은 양념삼겹살 ...
가격대비 양도 너무 작아 보여 솔직히 보자마자 실망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뭐랄까...왠지 성의없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공........
' 이런 모습 처음이야..' .ㅡ,.ㅡ

삼겹살에 그냥 양념을 올려 주니 왠지 이게 맛있을까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습니다.
양념삼겹살은 양념이 골고루 잘 버무려지고 나름 숙성이 잘 되어야 맛있잖아요..
여하튼 이 모습을 보자마자 그저 얼떨떨한 기분이었죠.

 

거기다 고기를 구우려고 삼겹살을 눕혔더니 양념은 윗부분만 묻어 있는 것입니다.


양념이 열에 가해지니 철판에 붙는 느낌이었구요...
에궁.... 고기도 익기전에 양념이 먼저 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뒤집으면서 고기 굽는데 매진해서 그런지
다행히 고기는 그렇게 많이 타지 않았습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 고기 굽는 솜씨도 좀 있거든요..ㅋ

 

그런데 고기위에 양념만 얻어서 양념삼겹살이라고 내 놓은 고기맛이 어떤지 궁금하시죠...
당근 그냥 고기맛이죠... 물론 양념따로 고기따로의 맛....ㅡ,ㅡ
여하튼 이런 오묘한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거기다 3인분을 시키면 치즈퐁듀를 준다고 해 받았는데...
양념따로 고기따로된 조금 니글 거리는 고기를 치즈에 찍어 먹으니 더 니~~~~글....
한마디로 이런 오묘한 맛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었냐구요...그야 당연히 김치와 콩나물을 넣어 나름 두루치기식으로 먹었지요.
나름대로 아이디어를 내어 다른 가게와 차별화된 고깃집을 하는 것 같은데 왠지 아쉬운 점이 많았답니다. 물론 가게는 컸지만 손님은 없었구요. 요즘엔 우후죽순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는 만큼 1년도 안돼 업종을 바꾸거나 없어지는 곳들이 우리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어렵게 시작하는 만큼 손님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가 요즘엔 더 절실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음식점이니까 기본적으로 맛도 좋아야겠죠...여하튼 고기를 먹으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음식점이었습니다.


 

  1.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1.07 07:19 신고

    ㅎㅎ 김치를 부르는맛일것 같아요.
    피오나님 니글거린다고 하시니까,
    저까지....정체를 알수 없는 고기네요.ㅋㅋ
    삽결살을.............아 그냥 소금구이로 드시고 싶으셧겠는걸요.ㅎㅎㅎ

  2.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1.07 13:36 신고

    ㅎㅎㅎ우와...색다른 식당이네요.

    에효...손님이 많지 않겠군요.
    정체모를 맛이었으면...

연말 모임으로써 각광받는 레스토랑의 옥의 티

" 내일 좀 일찍 일어 날꺼다.."
" 몇 시에? "
" 12시.."
" 어디가나? "
" 응 ..식당하나 예약해 놨다. "
" 진짜? 뭐 먹는데.."
" 니가 노래를 불렀던 스테이크 먹으러.."

가게일을 마치고 나면 보통 새벽 2시입니다.
물론 집에 와서 이것저것 정리하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은 새벽 4~6시 사이가 대부분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일어날 시간에 우린 잠자리에 드는 셈이지요..
특별한 날이면 잠을 덜 자고 낮에 볼일 보러 가는 것도 솔직히 힘들때가 많습니다.
뭐...몇 년동안 이 생활을 하다 보니 이젠 좀 몸에 익숙해졌지만 밤에 푹 자는거랑
솔직히 다른 것이 사실입니다.
아침녘에 잠을 청해 12시에 일어 나는건 왠만한 정신력이 아니면 일어 나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남편이 절 위해서 식당까지 예약해 놨다는데 일어나야죠...
우린 그렇게 점심시간에 맞춰 예약을 한 곳이라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우리가 간 곳은 번화가에 위치한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
입구에 들어서니 생각외로 분위기가 괜찮았습니다.
물론 음식도 괜찮게 나오는 것 같더군요..

 


" 자기야... 고맙다.."

" 뭘... 많이 먹어라.."

같이 가게일을 하면서 힘들었을텐데..
오히려 옆에서 묵묵히 일을 해 준 절 더 고마워하고 있었습니다.

무뚝뚝한 성격이라 그런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마음을 다 아는데
오히려 다독여주니 감동이 밀려 오더군요.

사실 여자들이 그렇잖아요..
소소한 것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고..
저도 그런 여자들 중에 한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크리스마스때도 남들처럼 쉬어야 하는데 고생했고... 연말이라 바빠서 미안하네..."

" ㅎ.... 괜찮다.. 한번씩 이렇게 분위기 잡아주면 된다.."

욕심이 없어서...착해서....
늘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좋아서 더 미안하다는 남편의 말에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하더군요.. 사실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속으론 안 그랬거든요..
욕심이 없는게 아니라 표현을 안 한 것 뿐인데 ...ㅋ
뭐..그래도 좋게 생각해 주니 기분은 완전 좋더군요....
그렇게 우린 식사를 하며 연말 분위기를 밤이 아닌 대낮에 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화를 나누다 눈에 띄는 뭔가?!...


' 저게 뭐지?!...'  헐!!!!!!

갑자기 눈에 띄는 빵 바구니... 그 모습에 놀라 제 눈을 크게 만든 것은 바로 곰팡이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눈에 띄게 곰팡이가 있었는데도 남편과 분위기있게 대화를 나누느라 보지를
못했는데 전 우연히 이것저것 보다 식사를 하면서 알게 되었죠.
' 참...나...더럽게 쓰리.... 아이...참.....'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남편에게 곰팡이가 있다며 이야기를 하려니 분위기잡고
저랑 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에 예약했는데 그말을 하면 기분이 안 좋을까봐 말은
못하고 참 난감했습니다. 그 놈의 분위기때문에.........


하지만 자꾸 신경이 쓰이는 이 찝찝함...
그렇게 전 좋아하는 빵도 다 먹지 않고 식사를 하는 내내 빵이 담긴 바구니만 주시되더군요.
물론 그 좋아하는 한우스테이크는 반도 먹지 못한채 말입니다.
뭐..제가 비위가 약한 탓도 없지 않아 있지만요....



여하튼 음식보다도 남편과 오붓하게 분위기있게 있었던 것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곰팡이 보다 더 기가 막히는 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종업원의 한마디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남편이 카운터에 계산하러 간 사이 종업원이 그릇을 치우러 왔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 틈에 곰팡이 이야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 저기요.. 빵 바구니에 곰팡이가 있네요.. 좀 깨끗이 씻어야겠어요.."
" 아...그러네요... 근데 괜찮아요..
빵 따뜻하게 돌릴때 전자렌지에 바구니 통채로 넣어서 소독되요."

" 네에?!..."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말하는 종업원...
나이가 어린 탓일까 그 말이 정답인냥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에 멘붕이 오더군요.

' 그럼 뭐야? 전자렌지에 돌려서 곰팡이가 괜찮다는거야 뭐야??? '

정말 어이없는 종업원의 한마디였습니다.
물론 그 뒤에 종업원에게 한마디 더 했냐구요...
아니요.. 못했습니다. 남편이 계산을 하고 오는 모습이 보여셩.....ㅡ,.ㅡ
나름 유명한 레스토랑이라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괜찮은 것 같았지만 왠지 위생적인 면에서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더 어이없게 만든 건 종업원의 한마디였죠.
유명한 레스토랑인만큼 소소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써야함에도
그렇지 못한 모습에 옥의 티였습니다.
식당은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위생이 아닐까하는 생각인데 안 그런가요?!....
에궁...남편과 분위기 있게 식사하며 나름 추억으로 남기려고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은 그냥 마음으로 남겨야겠네요... ㅡ,.ㅡ''

 

  1.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2.12.27 07:25 신고

    곰팡이도 당당하게 괜찮다고 말하는 종업원.....
    몸둘바를 몰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참...할말이 없네요.

    유명세 만큼 친절함도, 위생관리도 철저하길 바라는건 욕심일까요?

  2. Favicon of http://frontalk.tistory.com/ BlogIcon 뭘더 2012.12.27 17:40 신고

    헐~

음식점 주인장의 위트 넘치는 메모

음식점을 다녀 보면 재밌는 문구로 손님들을 즐겁게 하는 곳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간혹 재밌는 문구로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 글을 보면 괜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곤 합니다. 갈수록 이기적이로 사람의 인정이 메말라가는 세상이라서 그런지 때론 재밌는 문구에 삶의 여유를 잠시나마 느끼기도 합니다. 며칠전 한 음식점에 들렀다가 주인장의 위트가 넘치는 글들이 있어 소개할까합니다.




이곳은 비빔당면집으로 유명한 깡통골목에 있는 한 음식점입니다. 60년 가까이 된 세월만큼 가게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래된 음식점이라 그런지 각종 매스컴에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이 음식점에서 주인장의 위트가 느껴지는 재밌는 문구 구경해 보실래요..신문옆에 구구절절 적어 놓은 글귀가 눈에 띄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주인장이 적어 놓은 글귀를 찬찬히 읽어 보니 비빔당면을 먹어야 하는 이유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읽는 순간....허탈해지는 이 느낌....
* 이상 위 내용은 원조비빔당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이제 온간 잡동사니를 취미로 모아 놓은 공간을 보니 또 다른 메모들이 있습니다. 맨 위에 적어 놓은 글귀...
' 손대면 황천길가는 지름길! 눈으로만...'
손님들이 그 문구를 보면 주변에 가지도 않을 듯 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 아래에도 어김없이 재밌는 문구가...


' 짝퉁(불량당면)에 속지말고 명풍(원조비빔당면) 찾아 입맛 살립시다.' 주인장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그대로 느껴지는 문구인데 왠지 어릴적 포스터문구같아 웃기더군요..ㅋㅋ

' 한번 먹고 두번 먹고 자꾸만 먹고 싶네.' 이건 노래가사를 개사한 글귀네요... 참 재밌습니다.
 



이건 또 뭥미?!......ㅋㅋ
' 제가 몸이 아파 5분 빨라요.'  에궁...사장님도 장사도 잘 되시는데 건전지갈아 끼우시지... 여하튼 이곳저곳에 주인장의 위트 넘치는 문구는 계속 되었습니다.


ㅋ... 그중에서 제일 눈에 띄고 웃겼던 건 바로....계란판에 사람들의 사진을 오려 일일이 붙여 놓은게 2번째 웃긴거.. 첫번째는 바로 ........


'저희 당면 육수는 전통 사골육수(멸치뼈100%)만을 고집합니다.' 라고 적어 놓고 그 옆에 진짜 대형 마른멸치를 붙여 놓았다는거...ㅎㅎㅎㅎㅎ 보통 나이드신 분들은 솔직히 이렇게 재밌는 문구들을 적어서 가게에 걸어 두기가 쉽지 않은데 이곳은 정말 달랐습니다. 뭐..그렇다고 나이드신 분들이 다 그렇다는 이야긴 아니니 오해마시구요..보편적으로 그렇다는 이야깁니다.. 여하튼 60년동안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맛도 맛이지만 유머가 넘치는 주인장이라 더 특별하게 느꼈졌답니다. ^^



  1. 윤중 2012.12.23 08:06 신고

    정말로 재밌는 문구로 즐거웠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kyotostory BlogIcon meryamun 2012.12.23 10:26 신고

    글 보면서 웃음이 슬며서 퍼져나갈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음식도 좋지만 이런데서 기쁨을 받아 갈 것 같아요.

 

휴일 유명하다는 한 음식점에 갔다가 반찬을 보고 황당했답니다. 멸치볶음에 웬 국수가 군데 군데 들어 있는게 아닙니까! 멸치와 국수가 같이 들어 있는 이런 특이한 반찬 보셨나요?..아마도 없을겁니다. 휴일 아귀찜을 맛있게 한다는 한 음식점에 갔습니다. 유명한 음식점이라고해 제법 사람이 많겠지하고 생각했는데..다행히 저녁시간인데도 한산하더군요. 우린 조용한 분위기라 편히 자리에 앉았습니다.


와~우!
침~~꿀꺽! ㅎㅎ..





정말 맛나 보이죠~. 통통한 살덩어리..생아귀라 더 맛나 보이더군요. 한산한 분위기에 맛난 요리..그리고 요즘 승승장구인 롯데자이언츠 야구중계를 보며 여유있게 식사를 했습니다. 반찬은 생각보다 그리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나름 깔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른 반찬은 미리 만들어 놓았지만..나물은 파릇 파릇 금방 무친것 같아 나름 정성들인 표시가 그대로 느껴졌지요...그런데 이게 뭥미?!..멸치반찬이 담긴 접시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으니..그건 바로..국수였습니다.
.


 
" 어.. 이게 뭐고.. 국수가 멸치반찬에 왜 있데!.."
" 그러네.. 멸치반찬 담다가 떨어 진 건가?!.."
" 그런가?!.."
 
우린 짧은 대화를 하고 그냥 식사를 계속했습니다. 멸치에 국수가 붙어 있는 것은 울 랑님 말처럼 멸치반찬 담다가 떨어졌겠지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말입니다..그런데..이건 또 뭥미?!..오징어젓갈 반찬에서 또 뭔가 발견..검은색으로 보이는 이상한 것 나뭇가지인가?!..도대체 이게 뭐지?!..오징어젓갈은 평소 잘 먹지 않는거라 그저 손을 대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즐~~~~~. (Z...-.-'')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갔다가 반찬에 손을 댈려는 순간 이것저것 반찬에 들어 있어 기분이 급 상했답니다. 텔레비젼에서 듣던 음식물 재사용같은 생각이 순간 쏴~~~! 머리속에 지나갔습니다. 그래서 전 식사를 끝내고 나오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살짝 한마디했습니다.

" 아줌마.. 멸치반찬에 국수가 들어 있던데요.."
" 네에?.. 설마요.."
" 반찬 남은거 나중에 보세요. "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아주머니 인정을 못한다는 표정으로 오히려 절 보더군요.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음식이 맛있고 깔끔하게 보여도 그 음식이 만들어진 환경이 불결하다면 그 무슨 소용이겠는가하는 마음..그리고..음식점에서 반찬을 재사용을 할 수 없다는 것에 대해서 잘 지켰음하는 바람까지도요.

그럼 음식점에서 재활용을 할 수 있는 음식과 그렇지 못한 것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 볼까요. 재사용 가능한 음식물은..자르지 않은 고추나 깻잎, 상추처럼 씻어서 사용 가능하거나..덜어 먹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김치입니다. 그외는 남은 음식을 재사용할 수 없습니다. 만약 음식점에서 재사용했다면 그것에 대해 처벌 된다는 사실.. 최고 5,000만원이하의 벌금.. 이렇게 강력한 제재를 가한다는 내용을 발표해도 간혹 음식점에서 음식을 계속 재사용한다면 고의적인 업소에 대해 고발도 가능해진다고 하니 이제 음식점들도 더 신경을 써서 손님들에게 깔끔한 반찬을 제공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는 음식물 재사용이 적발되더라도 마땅한 처벌 규정이 없었지만..이제 국민의 건강을 위해서 처벌이 강화된다고 하니..음식점 주인의 의식이 바뀌는 것이 현시점..제일 중요한 일인것 같아요.
 
아참! 마지막으로 음식점 주인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처음 찾아 간 손님이나 단골에게 늘 맛난 음식과 깔끔한 음식으로 대접하다면..다음에 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다시 찾고 싶은 음식점은..음식점 주인장의 마음가짐에 달려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봅니다.


 

  1. 강춘 2012.06.29 06:31 신고

    저렇게까지하고 돈벌고 싶을까?
    참으로 한심한 주인장이네요,
    아~! 살기싫은 울나라입니다 쯧!

  2. 행복끼니 2012.06.29 06:58 신고

    나쁜사람들~~양심에 물오보면되는데~
    행복한하루되세요^^

  3.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2.06.29 06:59 신고

    피오나님의 배려하는마음씨가 돋보이는글이군요.
    일반적으로 먹다가 주인불러 지적을하는데~
    그주인 반성을 하셨겠지요?
    행복한 하루되시기바랍니다.

  4. Favicon of http://sanejoa70.tistory.com BlogIcon 하누리 2012.06.29 07:05 신고

    재사용 하는 곳도 있군요..
    에고..기분상하셧겠어요..
    그러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지요..
    양심있는 행동을 하시면 더 장사도 잘 될텐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요
    금요일 상콤한 하루 보내세요 ^^

  5.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2.06.29 07:46 신고

    아궁, 기분이 좀 언짢으셨겠어요.
    맛있게 식사 하시다가 순간 재사용 생각이 스치면
    젓가락 움직이기 찝찝 하지요.ㅎㅎ
    훌훌 터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셔요 ^^

  6. 윤중 2012.06.29 08:03 신고

    이집은 분명히 문제가 잇는데요
    곧 망할집 같아요

  7.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2.06.29 12:57 신고

    어찌 국수가 멸치반찬에 들어가 있을까요..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재활용을 하지 않았다면
    들어갈 리가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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