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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 내부는 이렇습니다.

공항에서 내리자 마자 눈에 확 띄어 기억에 남는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황금버스였습니다. 눈이 부시게 화려한 버스의 외부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에 정말 멋진 버스 그자체였습니다. 대부분 제주도 여행을 하면 렌트카를 빌려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엔 올레길을 걷기 위해서 오시는 분들이나 산행을 위해서 제주시 관광을 위해서 오시는 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기때문에 이용하는 교통편도 다양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황금버스는 외국인관광객을 위한 특별한 버스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어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호기심 가득했던 우리부부도 시간을 내어 제주도에서 그 유명하다는 황금버스를 직접 타 보니 많이 신기했어요..

제주도 황금버스황금버스

그런데 진짜 이렇게 눈이 부실 만큼 황금으로 만든 버스일까......사진 한 장만 봤으면 정말 눈이 부셔 제대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까란 생각을 하실겁니다. 하지만 진짜 외관은 바로.....

 

 

 

 

이렇습니다. 물론 눈이 부실 정도로 황금으로 만든건 아니지만 보는 순간 특이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외국에서나 볼 법한 그런 분위기가 쏴~~~~~~~아니 동화 속 나라에나 나올 법한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럼 제주도에서 유명하다는 황금버스 구경 한 번 해 보실래요. 제주도에 살아도 아직 황금버스를 이용하지 않은 분들이나 타지역에 사는 분들도 사진 몇 장만 봐도 당장 황금버스를 이용하고 싶어질겁니다.

 

일단, 외관상 진짜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황금색깔의 시티버스입니다.

 

그럼 황금버스를 이용하는 가격은 얼마일까?

성인 12,000원

소인 및 청소년 10,000원입니다.

오호!!!

생각보다 싸다는 반응이 제 귀에 마구 들리는 듯 합니다.

더 놀라운건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주간을 맞아

5월 1일~5월 31일까지 전 탑승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요즘 이벤트를 합니다.

고로..가격이 성인은 10,000원, 청소년은 8,000원에 이용 가능합니다.

 

그럼 화려함에 눈이 부신 황금버스 내부 구경해 보실까요.

 

우왕.....눈이 먼저 부실 정도로 내부 전체가 황금색깔입니다.

부처

앗! 눈부셔!

 

운전기사가 앉는 자리도 황금색 의자

 

구급상자가 있는 곳도 황금색

 

참... 현금대신 티머니도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공..

 

하차벨도 황금색입니다.

이거~이거 ~정말 맘에 쏙 드는데요.

ㅋㅋㅋㅋㅋ

 

고급스런 벨을 마구마구 누르고 싶은 충동이 ....

ㅋㅋㅋ

 

황금버스 출입문도 황금색, 봉도 황금색, 버스 천정도 황금색입니다.

 

맨 뒷좌석 짐을 놓는 자리도 황금색..

도대체 황금색이 아닌 곳을 찾아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여긴 어디?

여긴 우리나라 제주도 황금버스 안..

오케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로 알려진 제주도에서의 특별한 버스를 타 보니 더 낭만적인 시간이 될 것 같아 출발하기 전부터 가슴이 콩닥콩닥 뜁니다. 촌사람처럼...ㅋㅋㅋㅋ 뭐... 제주시가 아닌 읍에서 사니 촌사람 맞네요.

신나2

각 좌석마다 헤드폰이 있습니다.

이건 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알고 보니 외국인들을 위해 마련한 버스 코스별 안내와 관광안내입니다.

 

언어는 중국어, 일본어, 영어등 다양합니다.

나름대로 국제적인 관광지다 보니 외국인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고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아도 버스 내 안내방송에서 각나라별 언어로 코스와 관광지를 소개해서 편했어요.

 

물론 관광지에 도착하기 전에 모니터로 미리 관광지 부근을 안내해 줘서 한 눈에 관광지를 쉽게 파악하겠더군요.

 

아무리 봐도 럭셔리 그자체입니다.

완전 클래스가 다르다는 느낌이 쏴~~

이게 바로 제주도에 있다는거...

난 제주도민이야..

이제는 누릴때..

ㅋㅋㅋㅋㅋ

 

중국인들을 겨냥해 만든 시티투어 황금버스라 그런지 신문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중국어로 자세하게 관광지를 설명해 놓아 관광하기 쉽겠더군요.

습자지같은 중국어 실력이지만 한문은 많이 압니다.

ㅋㅋㅋ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깔끔하게 접어서 다시 제자리에 꽂아 두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맘에 들었던건 자리가 정말 넓었다는겁니다.

역시 클래스가 다른 버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마치 비행기를 타면 비상구쪽에 앉은 것처럼...ㅋㅋㅋ

 

 

니하오~

완전 중국사람 분위기가 술~술~ 흐릅니다.

이 분이 바로 남편입니다.

ㅋㅋㅋㅋ

저 보다 더 호기심이 많다 보니 일일이 헤드폰으로 안내방송을 들어 봅니다.

 

제주공항에서 처음 봤던 정말 신기한 모습의 황금버스 직접 타보니 정말 특별한 느낌이었습니다.

 

황금버스안에는 안내하는 분도 계십니다.

중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도 잘 하십니다.

친절하게 관광객을 안내하는 모습에 왠지 모를 자랑스러움이 느껴지더군요.

글로벌한 제주도 풍경을 여기서 또 봅니다.

 

황금버스를 타고 제주도 시티투어를 하면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중간에 원하는 관광지에 내려 구경도 할 수 있고 한 번 티켓을 끊으면 하루종일 환승이 가능합니다. 안내서에 시간도 자세히 나와 있어 시간만 잘 지키고 정류소에 대기하면 편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황금버스를 이용한 분들은 관광지나 시장에서 황금버스 스티커 부착한 매장에서 5~30% 할인혜택도 제공 받습니다.

 

오후에 가게 일을 일찍 마치고 남편과 서둘러 황금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제주도 전통시장과 관광지를 여러 군데 둘러 보며 저도 환승을 했습니다. 그리고 몇 시간 구경하고 다시 처음 황금버스를 이용했던 곳에서 내렸습니다. 오전부터 황금버스를 이용했으면 정말 많은 곳을 구경했을텐데 그 점이 조금 아쉬웠어요.

 

제주관광협회 웰컴센터

 

황금버스는 제주관광협회 웰컴센터에서 출발~도착합니다. 운행 간격은 1시간 별로 있구요. 제주시 구석구석을 볼 수 있어 처음 제주도를 관광오신 분들에겐 정말 유익한 시티투어가 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제주도에만 있는 황금버스이니 색다른 여행이 될겁니다. 5월 한 달은 단돈 10,000으로 황금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 기회 놓치지 마세요. 앗...그러고 보니 이번 달도 얼마 안 남았네요.. 퍼뜩...서두르이소!

후다닥부산아줌마의 제주도 정착일기 7부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진정한 밀면 곱배기는 바로 이런 것이야!

보통 자장면이나 냉면, 밀면 등 면요리를 곱배기로 시키면 대부분 보통의 양에서 약간 더 많다고 느낄 정도의 양을 측정해서 줍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집은 곱배기가 많은 반면에 어떤 집은 곱배기나 보통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들 하지요. 하여간 곱배기의 기준이 기본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솔직히 손님의 입장에선 그냥 주는대로 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제가 간 밀면집에서의 곱배기는 보자마자 완전 깜놀했다는...... 먼저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시공.....

 

밀면이것이 바로 곱배기란 것이야!

위의 사진을 보니 다른 집에서 면음식을 곱배기로 시켜 먹을때랑 비쥬얼이 달라 보이죠.. 네..맞습니다. 이 집은 곱배기를 시키면 보통 면을 하나 더 돌돌 말아 추가로 올려 준다는 점.....

 

그렇다 보니 곱배기를 시키면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물론 밀면 위에 올라가는 고명 즉, 고기도 넉넉하게 올라 가지요. 밀면 한그릇(보통)에 4,000원인데 곱배기는 단돈 500원만 주면 된다는 점도 놀라게 만든답니다.

 

솔직히 보통을 시키면 그냥 밀면을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가면 잘 풀리지만 곱배기는 양이 많기때문에 일일이 면을 풀어서 먹기가 조금 곤란하지요.

 

하지만 가위 하나로 그것도 쉽게 해결됩니다. 남편은 곱배기로 나온 면을 이렇게 가위로 몇 등분 잘라 면이 잘 풀리도록 해 주었습니다.

 

헉.....양이 너무 많아서 자르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풉....ㅋㅋㅋㅋㅋ

ㅋㅋㅋ

 

늘 그렇듯 남편은 면요리를 가위로 잘라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먹을때 온 사방에 튀는 것도 방지하고 필요한 양 만큼 자르니 이로 일일이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지요.

 

먹어도 먹어도 잘 줄지 않는 진정한 곱배기..... 그런데 양만 많이 주고 맛은 없는거 아냐? 하고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고하노니.... 맛도 정말 좋다는 사실....음냐...지금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어영....

 

'곱배기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 주는 듯 .. 처음 나올때 비쥬얼도 장난이 아니고..양도 푸짐하고..거기다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단돈 5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보통 한 그릇을 더 주는 것 같은 곱배기 어떤가요..대박이죠..^^

                   

마트에서 산 배추..그 가격에 놀라!

" 뭐..물거 없나? "
" 밥 주까? "
" 아니..군것질거리 할거.."
" 만들어주까? "
" 아참...아니..됐다.. 니 내일 검진때문에 아무것도 못 먹제.."
" 응.. 묵고 싶은거 만들어주께 말해라.."
" 됐다.. 간식거리 좀 사 오지 뭐..."

내일 건강검진을 한다고 저녁9시부터 아무것도 먹지마라는 병원에서의 통보에 일찍 저녁을 먹었더니 남편이 출출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간식거리로 먹을만한 것을 만들어 준다고 하니 혹시나 만들면서 먹고 싶어서 제가 괴로울까봐 알아서 해결한다고 마트에 갔습니다. 그렇게 30여분이 지난 후 남편이 한가득 뭔가를 사 왔습니다.

빼빼로데이,

빼빼로데이라고 사 온 줄알고 좋아라 했건만..ㅡ,.ㅡ


" 이기 다 뭐꼬..빼빼로데이라고 사왔는갑네.."
" 아니.. 내 먹을거.."
" 뭐?!..."
" 니 어짜피 아무것도 못 먹잖아...ㅎㅎ"
에공....혹시나 빼빼로데이라고 초코렛을 사온 줄 알고 먹지는 못해도 기분은 좋아라했는데 남편의 한마디에 실망이 우르르.......



" 니는 내일 건강검진 끝나면 맛있는거 사주께....."
헐... 그래도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아내에게 조금은 미안했는지 한마디 하네요... 그런데 혼자 먹으려고 산 것 치고는 정말 많이도 샀습니다.
" 니..먼저 집에 들어가라.. 가게에서 먹고 들어가께.."
" ........................."
참...나... 절 배려하는 말이 왜 이렇게 오늘은 서운하게 들리는지..ㅋ



간식거리를 한가득 사 온 남편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하나 둘씩 꺼내더군요... 근데 박스안에 다 간식거리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과자 몇 개와 떡등 간식거리를 끄집어 낸 후 아랫부분은 커다란 배추가 들어 있더군요...
" 니..이 박스안에 다 먹을건줄 알았제.."
ㅡ,.ㅡ 헉...... 물론 그렇게 생각했지요.. 여하튼 커다란 배추에 눈이 더 갔습니다.



" 배추는 갑자기 왜 샀노.. 김치 담으라고? "
" 김치는 무슨... 속은 된장 쌈 사먹고 겉은 시레기국 해 물라고.."
" 왜...김치 담으면 되겠구만..."
" 배린다...마... 쌈 사묵자.." (참고로 '배린다'의 뜻은 경상도말로 '실패한다'입니다. ㅋ)
" ....................."
뭐..제 요리솜씨 별로긴하죠... 여하튼 튼실한 배추를 보니 잘 담그진 못해도 김치를 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

배추, 과자, 장보기, 마트

간식거리를 사러 갔다 남편이 사 온 것들..



" 니...이 배추 얼마하겠노? "
" 배추값... 한포기 한 2,000원 "
" 아니... 500원 "
" 뭐?! 진짜? "
" 응....더 사올라고 했는데 너무 많으면 버릴까싶어서.."
" ......................"

남편이 배추값을 물어 보길래 사실 전 가격을 좀 낮게 측정해서 2,000원이라고 했거든요...근데 500원이란 말에 정말 놀랐답니다.

배추값,마트

이렇게 큰 배추 한포기가 단돈 500원...

이렇게 속도 꽉 차고 싱싱하고 거기다 엄청 큰 사이즈인데 단돈 500원이라고 하니 정말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근데 참 이상하죠... 단돈 500원하는 배추를 보고 좋아해야하는데 왜 이렇게 씁쓸한 마음이 드는지 모르겠네요. 배추 농사짓는 농부님들의 모습이 배추를 보는 내내 아른거렸습니다. 힘들게 키운 배추 이렇게 헐값에 팔게 되어 얼마나 마음이 아플까하는 생각을 하면서요...... 에공... 하나도 남김없이 맛있게 다 먹어야겠습니다.


                   

마트직원이 말하는 알뜰쇼핑의 정의

" 이게 다 뭐고?! "
" 응..세일하길래 사 왔지.."
" 세일?!.. 근데 뭔 세일을 이렇게 많이 하는데.. 혹시 날짜 오래된거 아니가? "
" 아니다..오늘 만든 떡이다.."
" 진짜?!..."


제 눈을 의심하는 알뜰한 떡가격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평소에 한팩에 2,000원 정도 하는 떡인데 세상에 만상에 750원이라니..
그것도 오늘 만든 떡인데 말이죠..
남편도 갑작스럽게 하는 세일에 엉겹결에 샀다고 하더군요.

" 마트직원이 시간 잘 맞춰 왔다고 하더라.."

남편은 의기양양하게 말을 이었습니다.
사실 전 쇼핑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일까 꼭 필요한 장보기가 아니면 거의 남편 혼자 마트에 가곤합니다.
물론 남편은 저와 반대로 쇼핑을 좋아하는 편이지요.
그렇다보니 저보다 더 장을 잘 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저녁에 간단히 먹을 간식이 뭐 없을까 고민하던터에
남편은 제 말이 무섭게 마트로 직행했습니다.

마트가 가깝다 보니 별로 바쁘지 않으면 혼자서 쇼핑을 하러 갑니다.
그런데 갔다 오더니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내일도 이 시각에 가야겠다며 좋아라하더군요.

 

" 이제 저녁시간 잘 맞춰가야겠다.. 완전 세일 장난이 아니네..
최대 70~80% 까지 한다.. 완전 끝내주제.."


사실 제가 봐도 너무했다 싶을 정도로 싸게 구매해서 솔직히 좋았답니다.
여하튼 남편의 알뜰 쇼핑에 며칠 동안 간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더군요.
그리곤 마트직원에게 좋은 정보 하나 들었다며 이야기를 늘어 놓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정보길래 살짝 제게 알려 줬는지 궁금하죠..ㅎ

마트직원이 말하는 좋은 정보는 바로...
알뜰하게 쇼핑해 가는 비법인데요..그건 바로 ' 시간을 잘 알자!' 입니다.

이때 시간의 의미는 바로 마감전 세일시간을 잘 아는 것!
예전에 마트가 24시간 영업할때는 세일을 하는 시각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 어느때 식료품들이 세일을 하는지 마트직원도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밤 12시까지 영업을 하다보니 세일하는 시각을 따로 정해
오늘 꼭 팔아야 할 식료품들을 최소 30%에서 최대 80%까지 세일을 한다고 합니다.

 


그럼 마트직원이 말하는 알뜰쇼핑의 기회인 세일시간은 언제일까?
세일시간은 첫번째 세일시간과 두번째 세일시간을 나눈다고 합니다.
첫번째 세일시간은 오후 4~5시 사이에 한번 하고..
두번째는 저녁 9시 30분에서 10시쯤에 한다고 합니다.

첫번째 세일은 저녁 장을 보러 마트에 들리라는 의미에서 잠깐 세일을 하고..
두번째 세일은 오늘 꼭 팔아야 할 식료품들을 12시 전에 되도록 다
처분하기 위해서 최대 80%까지 세일을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마트직원이 말한 세일시간은 매일 정해져 실시하는 것이 아니라 식료품이 많이
남았을때 실시하는거라
되도록 평일을 공략하는게 실패하지 않고 알뜰쇼핑하는거라네요.

그러고 보니 예전에 오후 아마도 저녁 밥시간전에 갔을때 생선가게, 고깃집에서
세일 들어간다고 사람들에게 알리던 모습이 생각났습니다.
" 단 몇 분만 반값에 드립니다. "
" 하나 더 덤으로 드립니다. " 등으로 손님들을 끌어 모았었죠.

지금 곰곰히 생각해 보니..
알뜰쇼핑이라고 하면  세일시간을 잘 알아야 한다는 마트직원의 말이 일리가 있긴합니다.
단,마트마다 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세일시간을 알아 보세요. 그게 정답이겠네요..
여하튼 세일시간이 아니면 몇 분 상관에 가격표에 있는 그대로 계산을 해야 하는데 왠지
마트직원의 유용한 정보에 그저 돈 버는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들었답니다.
 
                   

 

" 이거 해 먹자.."
" 뭔데? "
" 쭈꾸미 .."
" 잘됐네...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 어?!.. 이거 왜 이리 싸노.. 완전 반값보다 더싸네..."
" 마칠때 다 되어서 세일하데.."

휴일인데다가 비가 와서 바쁘게 가게일에 매달리다 보니 저녁시간을 훌쩍 지나 버려 늦은시각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밥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인근 마트에서 양념된 쭈꾸미를 사 왔더군요... 그것도 반값보다 더 싸게 말이죠. 밥을 하면서 뭘 해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쭈꾸미를 보자마자 급 반갑더군요...뭐...반값이라서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후라이팬에 양념된 쭈꾸미를 올려 지글지글 볶아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넘 저렴해 쭈꾸미를 볶으면서 은근 기분이 좋더군요...뭐...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이것만 있어도 저녁은 해결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금방 갓 지은 밥에 쭈꾸미를 비벼 먹는 것도 완전 밥 도둑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자기야...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네.."
" 초저녁에는 원래 처음 적힌 가격에 다 팔았다더라.."
" 그때 산 사람은 아깝겠다... 근데...아까 보니 스티커를 대개 많이 붙였데..이렇게 세일 자주하는거는 첨 보네.."
" 아..그거...마칠시간이 다 되었다고 세일한다더라.. 근데...."

남편은 뭔가를 말하려다 이내 말을 끊었습니다. 평소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전 계속 물었죠.. 그랬더니 어이없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초저녁에 팔때의 가격과 달리 계속적으로 할인가격을 시간대별로 붙여 놓은 것을 보고 마트직원한테 물었답니다. 왜 이렇게 할인가격 변동을 많이 했냐구요...그랬더니...

" 오늘까지 팔아야해서요..."
" 네..."
" 하나 더 사가세요..할인 더 해드릴께요..."
" 네에..진짜요.."
" 네...어짜피 내일이면 쓰레기통에 버리는건데요..뭘..."
" 네에?!.."



뭐...요즘같이 물가가 비쌀땐 이렇게 깜짝 세일을 하면 누구라도 좋아하는 일인데 왜 그런지 싸게 하나 구입을 했는데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영 좋지 않더란겁니다.. 물론 가격을 더 내려 두개를 사면 할인을 해 준다고 해도 두개까지는 사고 싶지 않아 하나만 구입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이거 ...원.... 싸다고 좋아했던 쭈꾸미를 먹다가 마트직원의 말 한마디에 맛까지 없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뭐..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입니다..여하튼 아무리 마칠 시간이 다 되어 할인을 대폭 많이 했다고 해도 마트직원의 말 한마디에 그리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말을 들었다면 아무리 싼 가격이라도 사 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좀 직설적이셩...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마칠 시간이 다 되어 먹거리를 빨리 처분할 상황이라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도 마트직원의 말처럼 그렇게 말을 하는건 솔직히 옳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하루밖에 팔지 못하는 먹거리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할인을 했더라도 말입니다.ㅡ,.ㅡ


 

                   
 

" 참...나.... 뭔 상추가격이 이리도 많이 올랐노.."
" 왜...저번보다 더 올랐더나? "
" 그라믄...올라도 너무 많이 올랐다.. 정말 골치아프네..자꾸 이리 오르면 안되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트보다 재래시장이 사겠지하는 생각에 농산물시장에 갔던 남편은 너무 많이 오른 상추가격에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제게 넋두리를 내 뱉습니다. 도대체 상추가격이 얼마나 올랐길래 그러는지 궁금하시죠..바로 상추 한박스(2kg)가 40,000원이라서 그러는거랍니다. 불과 며칠전에만해도 상추 한박스(2kg) 28,000원 정도 해 그당시도 솔직히 너무 많이 올랐다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사이에 더 오른 가격으로 팔고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여하튼..평소 6,000원 하던 상추가 40,000원이라니 기가 찰 노릇이지요.

 


" 우짜노... 이렇게 많이 올라서... "
" 다른 날은 채소 많이 사면 좀 깎아 주고 하더니 상추가격은 절대로 안된다고 하더라.. 몇 박스나 샀는데.."

박스를 내려 놓으면서 한숨을 짓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착잡한 마음 금할길이 없더군요. 가게를 운영하지 않고 그냥 우리가 먹을거라면 이렇게 비싼 채소면 사 먹기가 쉽지 않은데 상추가 있어야하는 음식점(횟집)이라 그저 울며 겨자먹기로 비싼 상추를 사야하니 그저 마음이 아플 뿐이더군요..



" 삼겹살 가격보다 더 비싸다고 하더니 완전 이제 금상추다.."
" 그러게..비싸다고 줄여서 줄 수도 없고.."
" 줄이면 되나...그대로 줘야지... "

맞습니다. 아무리 비싸더라도 회를 사 먹을 수 있게 양은 맞춰서 줘야하는게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갑자기 한박스의 상추를 보니 100g에 얼마만큼의 양이 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매스컴에서 삼겹살보다 상추가 비싸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왠지 g수에 대한 양은 생각하지 않았거든요..그래서 저울을 가져다가 상추를 올려 한번 재어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정확한 g수를 만들기 위해 저울을 0으로 맞춘 뒤......



저울에 상추를 조금씩 올려가며 100g을 맞추어 봤습니다.



헐.......
저울에 얼마 올리지도 않았는데 벌써 100이란 숫자가 나옵니다.



평소 이것보다 훨씬 많은 상추를 주는 건 기본이고 깻잎도 주는뎅...
에공 오늘 사 온 깻잎은 한 묶음에 1,000원이라는 사실.....ㅡ,.ㅡ




여하튼....100g의 양이 2,000원이라는 사실에도 그저 할말을 잃을 뿐입니다.
그럼 10g의 양은 얼마 만큼의 상추가 올라갈까?



1장에 4g....

2장을 올리니 10g....

달랑 상추 2장에 10g이란 숫자가 표시되었습니다.
1kg에 20,000원 
100g에 2,000원

10g에 200원.....
고로 1장에 100원...
ㅡ,.ㅡ;;;;

태풍으로 인해 상추가격이 많이 올랐는가보다 하고 생각은 했고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이렇게 상추 한박스(2kg)를 열어 보며 g을 재어 보니 그저 할말을 잃을 뿐이었습니다. 명절도 벌써 코 앞으로 다가 오고 있는데 지금 보다 더 많이 오를 채소가격을 생각하면 답답한 마음 금할길없네요..물론 농사 지으시는 분들도 힘이 많이 들겠지만 누구에게 이런 높은물가로 인해 어렵다고 말할 수도 없는 현실 ..음식점을 하는 한 사람으로써 씁쓸한 마음에 그저 넋두리를 내 뱉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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