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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리해변엔 낭만이 가득하다

제주도에서 어느 순간 제일 많이 변해 버린 곳은 아마 월정리가 아닌가 싶다.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다양한 카페촌에서 맛난 차를 마시는 것도 이곳에선 낭만 그자체이다. 그래서인지 사계절 내내 이곳 월정리는 많은 차들로 가득하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에서도 월정리해변을 빼 놓을 수 없다.

 

월정리해변,월정리해변

월정리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고 차를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올 여름 내내 고민해야 하는 곳이 바로 월정리가 아닌가싶다.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없게 봉을 설치해 놓아 더 복잡해진 월정리해변이다.

 

이 많은 차들은 대부분 음식점이나 카페로 가기 위해 주차를 해 놓은 차이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월정리이기에 이곳은 제주도에서 복잡한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린 이곳 월정리에 있는 카페를 거의 다 가봐서 오늘은 카페 대신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기로 했다. 이번 우리부부의 해수욕장 프로젝트이기도 해 월정리해변으로 직행했다.

 

헉.... 개도 수영을 한 것인가?!... 구명조끼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하기야 ...개도 폭염엔 시원하게 해줘야겠지만......

 

월정리해변은 복잡한 카페거리와 달리 한산한 편이었다.

 

월정리해변

따가운 햇살은 이 그늘막 하나로 시원함을 그대로 느끼게한다.

 

월정리해변

엥....이 사람은 뭐하는거임?... 물고기를 찾나?!.. 하여간 제주도 바다는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수질이 깨끗해 수영하다 보면 물고기를 종종 보곤한다. 협재에선 핫꽁치가 정말 많았다. 어떤 사람은 뜰채를 갖고 온 사람도 있었다. 물론 너무 빨라 한마리도 못 잡았었다.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월정리해변이다.

 

해변과 달리 윗쪽엔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 도로엔 차들이 가득하다. 대부분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월정리해변을 바라 보리라~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이라도 물 속에 들어 오고 싶겠지만 그럴 준비를 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많아 이렇듯 발에 물을 담그는 정도로 흡족해한다.

 

제주도에 산다는 건 정말 여유로움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바다에 가고 싶으면 늘 가까운 곳에 해변이 있으니....

 

늘 그렇듯 올 여름 내내 ....남편은 노란튜브를 메고 시원한 바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2007년도에 구입한 튜브...참 오래 사용한다.  아마 10년은 채울 듯하다.

 ㅋㅋㅋㅋㅋ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월정리해변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제주도에서 생활....우린 부산과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로 살고 있는 것 같다.

 

난 모래찜질을 하며 편하게 쉬는게 더 좋다. 왜냐하면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기에 담으려면.....ㅡ,.ㅡ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바다를 즐기는 남편..

 

갑자기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남편도 놀란 토끼눈을 하고 쳐다보고...무슨 일인지 가보니...대형 해파리가 있었다.

 

이를 본 남편....이내 밖으로 나온다. ㅋㅋㅋㅋㅋ...사실 부산에서 피서를 즐길때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많이 쏘여봐서 그 심각성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이다.

 

관광객들도 신기했는지 계속 그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아마도 해파리에 쏘여 본적이 없어서 그냥 신기해서 보고 있는 듯..... 위험할텐데...

 

월정리 해변 주위에 카페촌에는 발디딜틈이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이곳 바다는 한산한 모습이다. 조금 아이러니한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낭만이 가득해 보이는 월정리였던 것 같다. 제주도 해수욕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참 좋은 것 같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김녕성세기해변

                   

김녕성세기해변

' 제주도는 여름에 와야 한다' 말을 왜 하는지 이번 기회에 알게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크고 작은 해수욕장이 많다보니 마치 골라서 가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어느 곳 하나도 빼고 싶지 않는 곳이 바로 제주도 해수욕장인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프로젝트의 한 곳으로 선정된 김녕성세기해변을 포스팅합니다.

 

김녕성세기해변김녕성세기해변

 

김녕에 아는 동생이 정착을 해서 살아야 할 곳이기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그런 곳이라 그런지 더 특별해 보이는 해변입니다.

 

제주시~조천~북촌을 지나 조금만 달리다 보면 김녕성세기해변 이정표가 나옵니다. 조천에서 김녕까지는 새도로가 잘 되어 있어 생각보다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물론 아름다운 해변을 한바퀴 둘러 보시려면 조천에서 신흥~함덕 해변을 한 번 둘러 보시고 오는 방법도 괜찮아요.

 

김녕성세기해변 표지판을 지나면 한적한 시골길이 펼쳐집니다. 풍력발전기도 휭휭 돌아가고 바다도 보이고 은근 매력적인 바다가 펼쳐지는 풍경에 자연스럽게 카메라를 꺼내게 됩니다.

 

김녕성세기해변김녕성세기해변 입구

입구에 들어서면 넓은 주차장이 한 눈에 보이고 넓은 백사장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제주의 해수욕장은 부산과 달리 바다로 들어가는 해변길이 넓다는 점...우린 요즘 날씨가 좋으면 이렇듯 가게 일을 마치고 바로 제주 해수욕장을 탐방합니다. 그 재미에 쏙 빠진 남편의 모습에 얼마전까지 있었던 향수병은 완전히 사라진 듯 합니다.

 

휴가철인데도 해수욕장이 많아서인지 피서객들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나름대로 유명한 곳인데 조금 의아하긴 했어요.

 

알록달록한 비치파라솔을 보니 여유롭게 보이는 이곳에서 휴가 즐기고 싶지 않으신가요? 보기만해도 휠링이 되는 그런 곳입니다. 넓은 백사장과 깨끗한 바다가 더욱더 여유롭게 보이는 풍경을 연출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김녕성세기해변이라는 생각이 드는 피서지인 듯 합니다. 사진을 빨리 찍고 물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더라구요..

 

김녕성세기해변김녕성세기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

김녕성세기해변김녕성세기해변

 물이 빠지는 시간이라서 그렇지 물이 들어 오면 더 장관일 듯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물이 빠지면 아이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환경이 된다는...

 

한쪽엔 텐트족들도 있습니다. 백사장에 텐트를 쳐 놓으니 완전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놀기 좋은 수심과 어른이 놀기 좋은 수심이 중간 백사장을 사이로 펼쳐집니다. 이런 곳이라면 가족들과 함께 피서를 즐기기에도 참 좋겠죠..

 

김녕성세기해변 주변에서는 요트체험도 할 수 있으니 피서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라면 그것도 한 번 도전해 보심 좋을 듯 해요. 3박 4일 여행일정으로 오신 분들은 아마 제주도의 아름다운 피서지를 다 못 돌아 봐서 많이 아쉬울 듯요..하지만 올 여름 제가 제주도 여름 피서지 즉, 해수욕장을 다 둘러 볼 예정이니 제 블로그를 보면서 아쉬운 마음 달래시길 바랍니다. 물론 참고하시어 내년엔 원하는 곳을 골라서 여행 오시면 재미도 솔솔하겠죠.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신흥 해수욕장

                   

제주도에서 이렇게 작은 해수욕장은 처음이야!

제주도민도 알면 놀라게 되는 조금 특별했던 해수욕장

남들에게 알려주고 싶지 않은 제주도 피서지

제주도에 이렇게 작은 해수욕장이 있다니 보자마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우리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는 것에 더 놀란 하루이다. 요즘 일찍 가게 일을 마치는 날이면 남편과 제주도 헤수욕장 투어를 하는 재미로 산다. 이동하고 가는데만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하지만 '제주도에 이런 해수욕장도 있구나!' 하는 것도 알게 되고 좋은 것 같다. 어제 간 해수욕장은 정말 눈 크게 뜨고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그런 곳이다. 물론 제주도민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을거란 생각이 개인적으로 든 조금 특별했던 해수욕장이다.

 

신흥해수욕장보면 놀라게 되는 조금 특별했던 해수욕장

며칠전 함덕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남편이 하는 말..

 

" 여기 해수욕장 있는거 아나? "

" 해수욕장?"

" 여기에 무슨 해수욕장이 있다고? "

" 있다"

" 정말?! "

 

예전에 우리 동네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구석구석 다녔던 남편은 이 동네 사람들만 안다는 해수욕장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 평소 꼼꼼하기로 소문난 남편이라 그 정보는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자주 지나다니는 곳임에도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보질 못했었다. 간혹 주변에 요트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만 한 번씩 볼 뿐....

 

하지만 남편이 말한대로 해수욕장에서 보던 그런 그늘막이 휴대폰 카메라로 당겨서 보니 있었다.  훗~ 정말 해수욕장이 맞긴 맞나보네..근데...왠지 해수욕장 같지 않은 이 느낌은 뭐지?!..아마 주변에 뻘이 있어서 그런 느낌이 더 들었는지도..

 

멀리서 보면 모래사장도 있고 해수욕장은 맞은 것도 같은뎅.......ㅡ,ㅡ;;

 

왠지 직접 가서 보는게 확실할 것 같은 생각에 그곳으로 향했다.

 

우왕.....가까이 가서 보니 이게 무슨 일...정말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졌다. 마치 이국적인 느낌도 솔솔 느껴지면서 말이다.

 

물론 해수욕장임에도 수영하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한적한 곳인데다가 사람도 없지만 해수욕장이라고 확신한 것은 해수욕장에서 보는 그런 부표가 바다에 있었고 그늘막도 있다는 점이었다...물론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으니 해수욕장이 맞다고 한다. 그런데 대답을 그렇게 해주면서도 우릴 이상하게 힐끗 보는 의미는 뭘까....ㅋㅋㅋ 아마도 관광객처럼 보이는 사람이 유명한 해수욕장에 안가고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해수욕장을 찾아 온 것에 신기한 눈치였다.

 

해수욕장이라는 것도 확인이 되었고..날씨고 엄청 덥고.... 그럼 당장 준비하고 들어가야징...ㅋㅋㅋ

 

평소 일찍 마치면 해수욕장을 들려서 집에 오는 우리부부...차 안에 해수욕을 할 수 있는 각종 장비가 다 구비되어 있다.. 튜브, 수경, 구명조끼 등...ㅋㅋㅋㅋ 하여간 남들이 이 모습을 보면 웃긴다고 할 정도로 준비성 하나는 철저하다.

 

늘 그렇듯 남편은 바다로 고고씽할 준비를 ...나는 이렇게 먼저 사진을 찍는다. 원래 블로그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듯 음식 나오면 먹고 싶어도 참고 먼저 찍어야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사정없이 사진을 찍는게 몸에 배인 자연스런 현상이다.ㅋㅋㅋ

 

헉......백사장 모래가 정말 뜨겁다. 사람들이 발길이 없긴 없었나 보다. 흐흐흐~  

 

남편은 벌써 바닷물로 고고씽....... 빠르다 빨라!!

 

신흥해수욕장

수심이 생각보다 얕아서 그런지 물이 차갑지 않고 미지근하다. 개인적으로 난 이런 곳이 좋다..너무 차가우면 힘들어셩..ㅎㅎ

 

물 만난 제비처럼 정말 재미나게 잘 논다. 참말로 못말리는 남편의 바다사랑~

 

정말 재미나게 놀고 있는 남편..보는 것만해도 제가 다 시원하다.

 

아무도 없는 해수욕장에서 유유히 수영을 하는 모습이 마치 외국의 무인도같은 느낌이 쏴~ 제주도의 바다 ...이런 곳도 있다니 정말 좋다. 무엇보다도 집과 그리 멀지 않는 곳이라 완전 행복 그 자체..

 

신흥해수욕장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 느껴지는 신흥해수욕장이다. 보기만해도 휠링이 되는 제주도의 바다풍경...

 

뜨아........... 남편이 불러서 가 봤더니 게를 잡았다.. 완전 큼....

 

물이 깨끗하니 게가 다 보이공...정말 좋다....좋아!

 

잡은 게를 놓아 주는 남편.. 왜? 왜? 왜?

 

사진기를 갖다 놓고 오랬더니 이건 언제 찍었대? ㅋㅋㅋㅋㅋ. 바다가 얕고 파도가 잔잔해 수영하기 딱 좋다.

 

요건.....더 크다...... 남편도 놀란 크기라 사진으로 몇 컷 더 올려 본다.

 

신흥해수욕장신흥해수욕장엔 자잘한 게가 아닌 큰 게가 심심찮게 보여....

바닥까지 보일 정도니 고기도 많고.... 이런 청정지역이라니......완전 놀람!!!

 

제주도에서 제일 작은 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정말 한적하니 좋다. 만약 이 글이 포털에 뜨면.....뜨아.......그럼 사람들이 마구마구 몰려 드는거 아닌지 몰라?!...하지만 이 놈의 블로그 정신 우리 둘 만이 즐기기에 너무 이기적인 것 같아 전국민에게 공개하기로~ 훗~ 신흥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면 주변 상가들도 좋아할 것도 같공......제주시도 관광지 하나 전국적으로 소개해서 좋아 할 것 같음..ㅋㅋ

 

이국적인 풍경의 신흥해수욕장

참고할 사항..... 이곳은 올레 18코스이니 걸어 다니면서 힘들면 이곳에서 몸도 조금 식히고 가도 좋을 듯~

 

신흥해수욕장

신선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참 좋은 곳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동네 주변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다는 것도 개인적으론 큰 행복이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남편과 함께 올 여름 프로젝트로 계획한거라 다른 좋은 곳도 소개하려고 한다.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제주도민 분들도 많은 관심 가져 주면 힘이 솟을 듯... 신흥해수욕장도 제주도 해수욕장의 한 곳으로 오늘 정식으로 추가요~헤헤~

 

 

제주도에는 야간개장 하는 해수욕장이 있다! - 함덕 해수욕장

 은모래해변이 있는 제주도의 특별한 피서지..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

제주도 해수욕장에서 본 조금 특별했던 이것은?

                   

이호테우해변에는 특별한 부표가 있다

목마등대로 유명한 해변이 제주도에는 있다. 용두암을 지나 한 10여 분 차로 이동하면 이호테우해변을 만날 수 있는데 바로 그 옆에 목마등대가 있고, 인근 해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여름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다. 수평선을 바라 보면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이라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이다. 이번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우리부부의 프로젝트에 3번째로 이호테우해변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호테우해수욕장이호테우해변

7,8월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피서철이다. 휴가를 잡아서 놀러 가야 하지만 제일 중요한 일이 먼저라 일찍 퇴근하는 날엔 이렇게 제주도 곳곳을 여행한다. 요즘에는 장마, 태풍이 지나간 뒤라 제주도는 엄청 후텁지근하고 찜통더위다. 부산에서 살때보다 더 덥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습도가 높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가게가 용두암 부근이라 이호테우해변은 생각보다 멀지 않다. 조금 늦은 시각이지만 그나마 가까운 곳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든다.

 

이호테우해변 가는 길에는 제주도의 정취를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야자수가 즐비하다.

 

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니 길이 엄청 막힌다. 제주도에서 평소 보지 못한 장면을 요즘엔 해수욕장 투어를 하면서 종종 보게 된다.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도 해수욕장을 찾는 분들이 많이 늘어 주말 상관없이 해수욕장 부근은 이렇듯 복잡하다.

 

늦은 오후였지만 이미 주차장은 만차로 들어 갈 수 없었고 해변과 조금 멀긴 하지만 임시주차장이 있어 우린 그곳에 주차를 했다.

 

주차하고 나오는 길에 만난 사람들...엄청 무거워 보이는 배낭을 메고 해변을 향했다. 아마 이곳에서 야영을 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온 듯하다.

 

남편은 요즘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프로젝트로 인해 싱글벙글이다. 늘 재미나게 살려고 노력하는 점이 닮아서인지 남편은 즐기고 난 이렇듯 사진과 글로 일상을 정리하는 것이 정말 즐겁다.

 


날씨가 많이 습하고 후텁지근해도 바다에 오면 모든 것이 다 날아가 버린다. 가벼운 마음으로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해변으로 들어가는 남편이다.

 

이호테우해변

날씨는 많이 흐렸지만 해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사람들은 제법 많아 보였다. 햇살이 따갑게 뇌리쬐는 날엔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 이호테우해변을 찾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호테우해변

부산과 달리 한적해 보이는 제주도 해수욕장에 남편은 흡족해 한다. 부산에 살면서도 사실 해운대, 광안리등 부산에 있는 해수욕장 보다는 인근 동해안을 찾을 정도로 한적한 곳으로 여행을 했었다. 나이가 점점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은 복잡한 곳은 피하게 되는 것 같다.

 

여유로움이 가득한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변에서 조금 특변한 것을 보게 되었으니 그건 바로 구조대가 해변에 있는 것이 아닌 해수욕 안전지대를 표시해 둔 부표옆에 있다는 것이다. 부산에서 보던 모습과 반대라 조금 특이했다. 부산은 백사장에 구조대 전망대가 있다.

 

가족들과 피서를 즐기러 온 모습

짐을 지키고 있는 아줌마의 모습도 이곳에선 여유로움이 묻어 난다. 제주도라서 이런 느낌이 드는 수도...

 

앗....바다에 떠 있는 안전지대를 표시하는 부표도 이곳은 좀 특이하다. 부표를 뗏목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이호테우해수욕장만의 모습이다.

 

아직 둘러 볼 것도 많은 제주도 해수욕장이지만 현재 돌아 본 해수욕장 마다 그 동네의 특색이 묻어 있는 것 같아 괜찮았던 것 같다. 모두 똑같은 모습이었다면 그 많은 해수욕장을 일일이 기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이호테우해변

남편은 혼자서도 잘 논다. 백사장에 앉아서 보니 남들 시선 한 몸에 받는 행동을 마구마구 하는 듯해 보인다.

 

재밌게 혼자서도 해수욕을 즐긴 남편 한 시간 후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물속에서 나왔다. 제주도 해수욕장으로 등록된 곳은 이렇듯 발 씻는 장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괜찮았던 것 같다.

 

남편이 너무 재미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 다음에는 나도 준비를 단단히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 보다 더 재미나게 제주도의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온 몸으로 즐기기 위해서 말이다. 이호테우해변에서 '테우'는 옛날 제주도에서 고기를 잡으러 갈때 사용했던 뗏목이라고 한다. 아마도 그래서 부표를 뗏목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가 보다. 누구의 아이디어인 줄 몰라도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 해수욕장이었다.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엔 특별한 뭔가가 있다

검은모래가 해수욕장 해변에 다 깔려 있는 곳이 있다면 왠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을 것이다. 나도 처음엔 모래가 검은색이 있다는 말에 처음엔 조금 의아했었다. 하지만 직접 검은모래 해수욕장을 가서 보니 정말 신기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 올 정도였다. 제주시에서 조천 가기 전에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이 있다. 매일 출퇴근길에 이곳을 지나다니긴 해도 해수욕장 간판만 볼 뿐 직접 가서 자세히는 보지 못했다. 이번에 시간을 내어 찾아간 삼양 검은모래 해수욕장은 피서철을 맞아 많은 피서객들이 즐기는 하나의 휴양지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삼양검은모래해변검은모래가 매력적인 해수욕장

멀리서 볼때는 여느 해수욕장의 풍경이다. 하지만 해변으로 내려가는 순간....검은색의 모래가 해변에 깔려 있다. 우도에 백사해수욕장과 또 다른 모습이다.

 

마치 석탄가루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발을 모래사장에 담그면 왠지 몸이 좋아질 것 같은 느낌이 샤샤샥 든다. 물론 생각이지만..ㅋㅋㅋ

 

참 고운 검은모래이다.

 

왠지 검은모래라 발톱 사이사이에 검은때가 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는....

 

풉...... 부산에서 가져 온 튜브를 메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 바다로 고고씽하는 남편.... 제주도의 여름 해수욕장 투어로 남편의 향수병은 말끔히 나았다.

 

삼양삼양 검은모래 해변

해수욕장은 그린 넓지 않는데도 피서철인 요즘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 아마도 제주도에 많은 해수욕장이 곳곳에 있어 사람들이 분산되어 그런 것 같다. 부산에서 살때는 광안리, 해운대, 송정등 가는 곳이 딱 정해져 있고 몇 개 되지 않아 피서철만 되면 사람반 물반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데 역시 제주도는 여름 피서철인데도 다르다.

 

그래서 더 휴양지같은 느낌이 드는지도 모르겠다.

 

검은 모래 해변이라 물 색깔이 심히 걱정이 되었지만 지금껏 다닌 해수욕장과 다르지 않다. 그만큼 맑다는 이야기......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물도 깨끗하고 무엇보다도 제주도라는 지리적 특성상 공기가 좋아서 여름철엔 바다가 딱 좋다.

 

향수병을 떨쳐버린 남편은 이내 아름다운 제주도의 바다에 몸을 맡긴다. 너무 자연을 만끽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쳐다 봐도 신경을 쓰지 않을 정도로 재미나게 제주 바다를 즐긴다.

 

검은 모래 해변이 있는 삼양해수욕장

수심이 그리 깊지 않고 파도도 잔잔해 아이들이 있는 가족들이 즐기기엔 정말 좋은 곳이다.

 

제주 바다를 만끽하는 남편

유난히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은 삼양 검은모래 해변이다.

인근에 삼화지구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는 것 치고는 너무 한적해 보이는 삼양해수욕장 풍경이다.

 

어린시절 추억을 느끼게 하는 사진 한 장이다. 아버지의 사랑은 예나지금이나 마찬가지인 듯...... 나도 어린시절 가족과 함께 해운대해수욕장을 다니던 그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해운대해수욕장은 참 많이 변했다. 옛날 모습은 이제 찾아 볼 수 없으니......

 

검은모래 해변으로 유명해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여름철 찾아 보니 정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물론 제주도에 있는 해수욕장별로 다 특색있고 좋지만 말이다. 제주시와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으로도 유명한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없어 좋았던 하루였다.

 

 

                   

이국적인 풍경의 야간개장 해수욕장이 제주도에는 있다

함덕 해수욕장은 특별하다. 왜?

 제주도에는 여름에 피서하기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딜가나 아름다운 자연을 볼 수 있고 공기가 도심과 많이 다르기때문이다. 이번 여름은 제주도에서 여유롭게 보낸다는 것 자체로 행복하다. 부산에서 살때는 바다 보다는 계곡을 찾아서 여행을 즐겼었는데 이젠 힘들게 운전을 하지 않아도 어딜가나 시원한 장소가 펼쳐지는 제주도인지라 너무 좋다. 가게 근처도 바다고 집 근처도 바다다. 그렇다 보니 너무 시원하고 좋다. 무엇보다도 저녁 9시까지 야간개장 하는 해수욕장이 제주도에는 있어 더 할 나이없이 좋은 것 같다.

 

함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일찍 가게일을 마치면 인근 해수욕장을 다니는 재미가 솔솔하다. 오늘 첫번째 포스팅은 우리 집 근처 해수욕장을 소개할까한다. 얼마전에 제주민이 많이 찾는다는 이국적인 제주도 풍경을 소개한 적이 있다. [관련글↘ 제주도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의 여행지는?] 바로 그곳이 오늘 포스팅의 장소이다.

 

이곳은 함덕해수욕장이다. 함덕서우봉해변도 아름답고 서우봉에서 바라 보는 해변 또한 절경이다. 피서철인데다가 휴가철인 요즘엔 함덕해수욕장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야간개장 해수욕장으로 알려지다 보니 인근 호텔이나 펜션, 민박집에서 밤에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8시가 넘은 시각...많은 차들이 주차장 뿐만 아니라 인근 도로를 점령할 정도로 북새통이다. 그만큼 함덕해수욕장이 야간해수욕장으로 인기만점인 셈이다.

 

함덕해수욕장 입구에 들어서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느껴진다.

 

늦은 저녁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함덕해수욕장에 모여 들었다. 대낮처럼 밝은 조명으로 한층 더 해수욕장을 멋스럽게 했다.

 

함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깨끗한 백사장에 애매랄드 빛 물색깔이 제주도의 이름을 더 빛내는 듯 하다.

 

함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해수욕장의 야간개장은 제주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드에게 특별한 여름 선물처럼 느껴졌다. 장마소강 상태인 현재 제주도는 폭염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는데 이렇게 바다를 보니 닭살이 돋을 정도로 시원하다.

 

우린 마트에서 사 온 통닭에 맥주 한 잔을 하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맡으며 즐거운 데이트를 했다. 다음엔 꼭 수영복을 챙겨 와서 해수욕을 즐기자는 말을 하면서..

 

 함덕해수욕장 야간개장에서 시원하게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당장이라도 바닷물 속으로 달려 가고 싶은 충동이다.

 

함덕해수욕장함덕해수욕장

백사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여름밤을 즐기는 모습이다.

 

함덕해수욕장

내일은 꼭 해수욕을 하고 말겠다는 남편...제주도에 이사오니 정말 좋다는 말을 덧 붙이며 보는 내내 행복해한다. 이번 기회에 향수병 완전히 싹 나았음 좋겠다.. ㅋㅋ

 

함덕해수욕장에서 야간 해수욕을 즐겼다면 이젠 산책은 어떨까.... 함덕서우봉해변에서 산책 이 또한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된다.

 

홀~~~~~ 텐트를 가지고 와서 여유로운 휴가..... 집이 가깝지만 다음엔 나도 텐트 도~~전! 

 

함덕 서우봉해변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요즘... 이곳 제주도는 밤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에 정말 좋다. 일찍 마치는 날이면 언제든지 고고씽 할 수 있는 피서지가 주위에 많이 있어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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