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리해변엔 낭만이 가득하다

제주도에서 어느 순간 제일 많이 변해 버린 곳은 아마 월정리가 아닌가 싶다.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다양한 카페촌에서 맛난 차를 마시는 것도 이곳에선 낭만 그자체이다. 그래서인지 사계절 내내 이곳 월정리는 많은 차들로 가득하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에서도 월정리해변을 빼 놓을 수 없다.

 

월정리해변,월정리해변

월정리 공영주차장은 이미 만차이고 차를 어디에 주차를 해야할지 올 여름 내내 고민해야 하는 곳이 바로 월정리가 아닌가싶다. 갓길에 주차를 할 수 없게 봉을 설치해 놓아 더 복잡해진 월정리해변이다.

 

이 많은 차들은 대부분 음식점이나 카페로 가기 위해 주차를 해 놓은 차이다. 해수욕을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월정리이기에 이곳은 제주도에서 복잡한 도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우린 이곳 월정리에 있는 카페를 거의 다 가봐서 오늘은 카페 대신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하기로 했다. 이번 우리부부의 해수욕장 프로젝트이기도 해 월정리해변으로 직행했다.

 

헉.... 개도 수영을 한 것인가?!... 구명조끼를 입고 밖으로 나왔다. 하기야 ...개도 폭염엔 시원하게 해줘야겠지만......

 

월정리해변은 복잡한 카페거리와 달리 한산한 편이었다.

 

월정리해변

따가운 햇살은 이 그늘막 하나로 시원함을 그대로 느끼게한다.

 

월정리해변

엥....이 사람은 뭐하는거임?... 물고기를 찾나?!.. 하여간 제주도 바다는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수질이 깨끗해 수영하다 보면 물고기를 종종 보곤한다. 협재에선 핫꽁치가 정말 많았다. 어떤 사람은 뜰채를 갖고 온 사람도 있었다. 물론 너무 빨라 한마리도 못 잡았었다.

 

여유로움이 묻어 있는 월정리해변이다.

 

해변과 달리 윗쪽엔 카페에 들어가기 위해 도로엔 차들이 가득하다. 대부분 이곳에서 차를 마시며 아름다운 월정리해변을 바라 보리라~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당장이라도 물 속에 들어 오고 싶겠지만 그럴 준비를 하지 않은 관광객들이 많아 이렇듯 발에 물을 담그는 정도로 흡족해한다.

 

제주도에 산다는 건 정말 여유로움이 그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바다에 가고 싶으면 늘 가까운 곳에 해변이 있으니....

 

늘 그렇듯 올 여름 내내 ....남편은 노란튜브를 메고 시원한 바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2007년도에 구입한 튜브...참 오래 사용한다.  아마 10년은 채울 듯하다.

 ㅋㅋㅋㅋㅋ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월정리해변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진다. 제주도에서 생활....우린 부산과 별로 차이가 없을 정도로 살고 있는 것 같다.

 

난 모래찜질을 하며 편하게 쉬는게 더 좋다. 왜냐하면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사진기에 담으려면.....ㅡ,.ㅡ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바다를 즐기는 남편..

 

갑자기 사람들의 소리가 들린다. 남편도 놀란 토끼눈을 하고 쳐다보고...무슨 일인지 가보니...대형 해파리가 있었다.

 

이를 본 남편....이내 밖으로 나온다. ㅋㅋㅋㅋㅋ...사실 부산에서 피서를 즐길때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많이 쏘여봐서 그 심각성을 너무도 잘 알기때문이다.

 

관광객들도 신기했는지 계속 그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아마도 해파리에 쏘여 본적이 없어서 그냥 신기해서 보고 있는 듯..... 위험할텐데...

 

월정리 해변 주위에 카페촌에는 발디딜틈이 없이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이곳 바다는 한산한 모습이다. 조금 아이러니한 모습이긴 했지만 그래도 낭만이 가득해 보이는 월정리였던 것 같다. 제주도 해수욕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아 참 좋은 것 같다.

 

 제주도 해수욕장 어디까지 가 봤니? - 김녕성세기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