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운전자가 말하는 택시운전자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3가지..

2011. 5. 3. 05:45생활속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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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앙!

이게 무슨 소리인 줄 아시나요?..
이건 바로 제 앞에 택시가 갑자기 끼어드는 소리에 당황해서 제가 눌리는
경음기소리입니다.

 

요즘에는 도로에 나가면 완전 무법천지가 따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오토바이 곡예를 하 듯 차 사이로 달리는 오토바이 운전자들..
거기다 시민의 발로 열심히 달리는 버스와 택시..
다양한 차들이 도로로 몰리고 있는게 현실이지요.
갈 수록 차들이 도로를 가득 메우는 현실..
나름대로 편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긴한데..
아직 기본적인 메너는 갖추고 운전대를 잡는 분들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자가 운전자의 한사람으로써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오늘 제가 하고 하고 싶은 말은 택시 운전사님께 드리고 싶은 말입니다.
어제도 갑자기 끼어 든 택시때문에 사고가 날 뻔 했답니다.
일반 자가용 운전자들은 차선 변경시 미리 차선변경 신호를 넣어 주시는
분들이 많고 이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택시운전기사님들은 도로에 나오면 남을 의식하지 않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 졌다는 것을 느낀답니다.
개인택시든 영업용택시든 간에 뒤에 차를 의식하지 않고 독불장군처럼
운전하시는분들 말이죠.

그럼..
택시 운전하시는 분들 중에 도로에 나오면 다른 운전자들에게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행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 난 내가 세우고 싶은 곳에 정차해..그게 뭔 잘못이야! '라는 행동..
갑자기 가다가 정차할 일이 있으면 거의가 깜빡이를 켜지 않고
차를 세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손님들이 ..
" 여기서 세워 주세요.."
라고 하면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운전하다가 세우듯이 그냥 바로 
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택시뒤를 한번씩 따라 가다보면 갑자기 급정차하는것 때문에
움찔 놀랄때도 있지요.
저도 택시를 자주 타지만 갑자기 내려야 할 곳에 내려야 할 상황이라
갑자기 세워주세요라고 말하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무대포로 세우는 것 보다는 
아무리 갑자기 세울 상황이라도 뒤의 차에 신호를 주어 정차를 했음하는
바람입니다.

둘째..
' 남의식할 필요 뭐 있어 나만 편하면 되지..' 하며 운전하는 행동의식..
손님이 없이 운행하는 택시들은 세월아~ 네월아~하는 식으로 뒤에
차를 의식하지 않고 차를 몰지요.
왠만하면 속도는 일정하게 유지하고 다녀야 하는데..
오직 손님을 태울 목적만 가지고 있는지 뒤에 오는 차를 전혀 의식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만약 반대의 입장이 되면 택시기사들은 경음기를 눌러가며 빨리
가라고 재촉하지요.
정말 이런 경우는 많은 운전자들이 느껴셨을겁니다.

세째..
' 너희들 알아서 운전해..' 라는 막가파식 행동..
제발 이것은 도로에 나가면 기본적인 사항인데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선변경시 미리 차선변경신호를 넣어 주시고 변경을 하시라는 것..
대부분의 경우 깜박이도 넣지않고 갑자기 머리를 쑤~욱 들이 내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갑자기 변경하면 뒤에 오는 차와 접촉사고도 날 위험이 높으니
제발 이것만은 자제해 주셨음하는 바람입니다.

살면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는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게 남에게 안 좋은 소릴 들으면서도 그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도심에서는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삭막한 현실을 수긍하며 살아야하는 지금의 우리..
때론 이런 삭막한 현실에서도 삶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여유로운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봅니다.
서로 양보하고 이해하면서 운전대를 잡는다면 도로에서의 우리가 느끼는
삭막함은 줄어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이렇게 몇 자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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