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해운대의 특별한 고기집 [통바지]

외식업이 우리나라 제조업의 수익과 맞먹는다고 할 정도로 정말 많은 음식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습니다. 간단히 예를 들자면 커피숍이 한 집 걸러 하나씩 생기는 것처럼 음식점 또한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새로 생겨지는 것도 많지만 몇 년도 안돼 폐업을 하는 경우도 적잖게 많지요. 그래도 오랫동안 음식점을 한자리에서 하는 분들을 보면 그들만의 노하우가 있긴해요.. 오늘은 그래서 조금 특별한 음식점 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를 건 고기집입니다.

 

통바지 (해운대점) ♧

 

그 많고 많은 고깃집 이름 중에 '통바지' 라는 이름이 조금은 특색있는 간판입니다. 그래서인지 한번 가보신 분들은 기억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혹시 기억 못할 분들을 위해서 자세한 위치부터 알려드릴께요.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고깃집 가게안으로 들어서면 푸근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눈에 확 띕니다. 요즘 특별한 가게마다 보이는 왠지 저렴할 것 같은데 절대 그렇지 않은 듯한 벽돌인테리어..

 
 

그래서일까요.. 서민들이 맘 편히 올 수 있게 만드는 고깃집인 것 같습니다. 뭐..요즘 서민이라함은 중산층 빼공 다 포함되니 너무 낮게 측정해서 말한건 아님..ㅋ

 

벽돌을 벽처럼 해 놓아 단체석은 물론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자연스럽게 마련되었습니다.

 

 

그냥 테이블만 가게안에 다 비치되었다면 아마도 조금은 평범한 고깃집 내부가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통바지벽돌을 이용한 칸막이 인테리어

 

그리고 고기를 먹다 보면 옷에 고기냄새가 자연스럽게 배이는데 외투를 보관하는 드럼통 같은 의자도 있어 넘 괜찮았어요. 물론 의자안에 가방이나 소지품을 넣어도 되니 유용하게 쓰이는 의자라는..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거기다 이색적인 고기구워 먹는 테이블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고기를 구운 뒤 기름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만든 석쇠가 이색적이더군요. 요즘 사람들 건강을 생각하면서도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 고기를 못 끊는데 나름 기름도 쫙쫙 빼면서 먹을 수 있어 왠지 괜찮다는 생각이 샤샤샥.....ㅋㅋ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테이블에 앉자마자 인원수부터 확인하고 세팅이 바로 되었습니다. 물론 메뉴는 천천히 고르는 걸로..

 

헉....뭘 시킬까 주위를 둘러 보며 메뉴판을 보는 순간 ...조금 특이한 메뉴판 발견...여러분은 눈치 채셨나요?

 

가게이름이 통바지다 보니 고기 메뉴판도 큰통바지로 시작해 칠부바지, 반바지등 조금 특이하게 메뉴를 구성하였더군요. 우리처럼 첨 온 사람은 왠지 갑자기 옷집에 온 듯한 착각에 사로 잡힐 듯..ㅋㅋㅋ

 

거기다 더 웃긴건... 통큰바지, 통바지, 칠부바지, 반바지 앞에 보이시나요?  돼지의 모습을 조금씩 메뉴에 따라 변형시켜 만들어 놓은 것을...ㅋㅋㅋㅋㅋ 요즘엔 가게마다 조금 다른 특색있는 아이디어가 살아 남는다고 하는데 이 가게는 그런 자기만의 컨셉을 잘 만들어 낸 듯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통바지통바지 메뉴판

 

우린 참고로 칠부바지를 시켰습니다. 고기를 시키자마자 입구에서 고기를 먹기 좋게 초벌구이를 해 주시네요.

 

그 와중에 숯불도착...컥...이렇게 매끈한 숯불은 첨 봅니다. 이거 마치 전기로 그냥 모양만 보여지는 숯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펄펄 끓는 숯 맞습니다.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약 2인 분 분량의 통바지 아니 칠부바지 고기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칠부바지는 700g에 31,000원입니다. 자세한 메뉴의 가격은 메뉴판을 참고해 주시공..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고기는 안 바쁠땐 사장님이 직접 구워 주시거나 바쁠땐 종업원이 대신 구워 주신다고 합니다. 뭐..누가 굽든 잘 구워 주심 캄쏴 할 따름이죵...ㅎㅎ

 

석쇠가 숯불에 가까이 있어 왠지 탈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거 희한하게 타지 않고 적당하게 잘 구워지더군요. 아마도 고기를 잘 구워 주신 전문가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샤샤샥....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아참..  이 고깃집에서의 특색있는 양념은 바로 젓갈을 불에 올려 데워 먹는다는 점.... 예전에 제주에서 그냥 젓갈에 고기를 찍어 먹은 경험이 있긴하지만 이렇게 불에 올려서 데워 먹기는 첨.... 왜 이렇게 젓갈을 데우냐는 조금은 소박한 질문에 젓갈을 불에 데우면 젓갈 고유의 냄새가 사라지고 담백해진다고 하네요.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그럼 따뜻하게 데워진 젓갈의 맛은 어떨까? 먹어 보니 젓갈 특유의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멸치양념을 된장에 푹 고은 듯한 구수함이 느껴졌습니다.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고기는 부위별로 잘 썰어 주시기때문에 구워 먹을때 살코기만 먹거나 비계만 먹거나하는 초보스런 일은 없답니다.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울 신랑 또 음식에 모험을 합니다. 숯불에 데워진 젓갈에 통마늘을 투입해서 익혀 먹으면 맛있겠다고 .... 물론 마늘은 데우면 매운성분이 사라지고 단맛이 강해지기때문에 익혀 먹으면 먹긴 수월하죠.. 물론 젓갈에 퐁당 넣어 먹으니 느끼한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 개인적으론 이렇게 먹기를 강추!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고기를 먹고 난 뒤 식사를 시켰습니다. 된장에 밥 두개...된장은 2,000원하구요..밥은 한 공기 1,000원.. 다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나 온 된장찌개.. 왠지 이 고깃집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긴 하지만 요즘 추세가 양은냄비를 안 쓰는 추세라 조금 아쉽기도...개인적으로 뚝배기가 더 좋은 듯...ㅎㅎ

 

통바지통바지 해운대점

 

양은냄비라 그런지 숯불위에 올려 놓으니 바글바글 빠른 속도로 끓습니다. 물론 더 데우기 싫음 바로 내리면 식는 속도로 그만큼 빠르겠죠.. 뚝배기와 차이점은 바로 이런거.... 물론 뚝배기는 너무 끓이면 잘 식지 않기때문에 양념이 짜게 되기도 한 단점이 있긴해요.

 

오우...된장찌개안에 다양한 해물이 들어 있어요.. 넓은 양은냄비라 그 속에 다 숨어 있었네요.. 굿! 두명이 먹기엔 조금 많은 된장찌개였지만 내용이 알차서 괜찮았다는 개인적인 평입니다. 근데 고깃맛이 어땠는지 궁금하시죠..고기맛은 도톰하게 썰어서 나름대로 씹히는 식감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 집만의 특제소스 즉, 젓갈을 데워 먹는 것에 다른 가게와 차별화를 둔 것 같았습니다. 부산에는 이런 식으로 젓갈에 고기를 찍어 먹는 곳은 거의 본적이 없어 가게를 기억하기 좋을 듯 해요. 물론 재미난 가게간판과 어울리게 특별한 메뉴판때문에 더 사람들에게 기억될지도...

 

 

통바지 해운대점이렇게만 보시면 무슨 가게인지 여러분은 아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이 질문을 하고 싶어지네요..^^*

 

참숯화로구이 전문점 육풍 고깃집



해운대 좌동에 유명한 참숯화로구이 전문점이 있다고 해서 남편과 주말 같이 다녀 왔습니다. 평소 참숯구이는 많이 먹어 봤지만 화로구이라는 말에 조금 솔깃... 거기다 고기도 명품이라고 소문이 자자해 한번쯤 들리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번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어 가게 되었네요.


우리가 간 참숯화로구이 전문점은 바로 육풍입니다. 이곳을 찾아 근처에 오니 이곳저곳 많이 간 음식점들이 즐비해 있었어요. 아무래도 이곳이 해운대 좌동 상권이라서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가 봅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 남길께요..

지도를 봐도 잘 모르겠다 싶은 네비주소 알려 드릴테니 참고하셈...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908-2 2층 가게이름 - 육풍


일단 주차도 수월하게 할 수 있으니 차를 가져 오셔도 됩니다. 우리가 간 육풍은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테라스가 있어 분위기 넘 좋아요.. 물론 내부도 넓어 가족 단위 손님이나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풍 고기집 가게 내부입니다. 점심시간 딱 맞춰서 가서 그런지 조금 여유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자리에 앉자 마자 갑자기 우르르 몰려 와 순식간에 이 넓은 좌석들이 다 찰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좋은 자리 섭렵하게 힘들 듯 해요..우린 다행이 예약을 해서 창이 보이는 멋진 자리를 차지했답니다.


모든 음식은 사장이 직접 매일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하니 왠지 더 믿음이 가는 음식점입니다. 무엇보다도 명품이란 이름을 내 걸 정도로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더 들게 만드네요.


메뉴판이 조금 특이하네요.. 직접 글을 써 만든 것이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손글씨가 보기 힘든데 이렇게 보니 반갑기도 해요..


명품삼겹살이라고 맨 윗부분에 떡하니 적혀 있으니 아무래도 이집에서 제일 메인 요리겠죠.. 거기다 국내산이라 더 먹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일단 오늘은 명품삼겹살을 먹어 보고 맛있으면 다음에 다른 것들도 맛 봐야겠어요.


음...점심특선도 따로 있네요.. 직장인들이 맛있는 고기를 저렴하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먹을 수 있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도 그닥 비싸지 않네요. 쌀, 고추가루, 배추 모두 국내산, 소금은 3년 숙성시킨 신안갯벌 천일염...그래서인지 반찬이 맛있었다는 느낌 지금도 지울 수 없습니다.


전 이 내용이 맘에 들었어요.. 사장님이 직접 정성을 다해 만든 음식을 제공한다는 말....음식점은 사장님이 직접 하는 곳에 가면 뭔가 달라도 다르거든요...아마도 음식에 대한 철학이 그대로 묻어나서 그런가 봐요..


고기를 시켜놓고 기다리니 반찬등 상차림이 깔끔하게 차려집니다. 마늘을 꼬지에 꽂아 놓은 것이 이색적이네요. 보통 마늘을 조그만 통에 담아 나오는게 보편적인데 그쵸...


고기와 찰떡궁합인 파절임


양파 & 소스


양배추 샐러드


조미료 일절 들어가지 않았다는 물김치.. 맛을 보니 건강해지는 듯한 시골스런 맛..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우거지된장국이 첫 상차림에 같이 나왔어요. 맛을 보니 감자탕집에서 먹는 맛보다 고기맛이 진하게 느껴졌다는 개인적인 생각...물론 고기는 별로 없지만....ㅎ


이 집에서 유명하다는 참숯화로구이입니다. 항아리안에 참숯을 넣었는데요.. 전 이런 모습 처음이라 신기했어요.. 열 전도율이 오래도록 유지될까하는 것과 참숯이 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생각외로 넘 괜찮았다는 생각..


참숯화로구이에 석쇠를 올려 조금 달군 뒤 고기를 올려 굽기로 했습니다.


우리가 시킨 명품칼삼겹살입니다. 고기 두께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고기가 넘 좋아 보이더군요.. 굿...


명품칼삼겹살 3 인 분..


고기를 잘 달궈진 석쇠에 올리자마자 소리 완전 작렬입니다.


고기와 함께 온 꼬지에 끼운 마늘과 버섯도 함께 굽기로...


불조절하는 구멍이 없어 혹시나 고기가 빨리 구워질까하는 고민을 잠깐 했었는데 생각외로 빨리 잘 구워집니다. 우리같이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초스피드가 좋죠..ㅎㅎ


고기를 올려 놓으니 직원분께서 오셔셔 고기를 구워 주시네요..안 바쁠때는 이렇게 구워도 주신다고 하던데 제가 보기엔 대부분 테이블에가서 다 구워 주시는 것 같더군요.. 부지런도 하시징...


잘 구워지는 명품칼삼겹살....지글지글~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밖을 바라 보니 분위기 꽤 좋습니다. 밤에 테라스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도 운치백배 일 듯 합니다. 뭐든 야외에서 먹으면 그 맛이 실내보다 배가 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캠핑가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맛있다는 말을 하는지도..


우리가 들어 온지 얼마 안돼 순식간에 손님들로 가득차 버린 실내..주위에 음식점들이 많은데 아마도 이 집 고기맛이 좋긴 좋은가 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고기가 확 타지도 않고 잘 구워졌어요.. 이제 맛있는 명품고기 시식해야겠죠...음냐....지금 생각하니 또 침이....ㅎㅎ


울 남편 저부터 한쌈 사 줍니다. ㅠㅠ 감동....감동이야.....


우리가 고기를 맛있게 먹는 동안 직원분이 와서 고기 안타게 잘 구워 주시더군요.. 엥... " 근데 그건 뭐예요? " 너무 귀여운 석쇠가 오른쪽에 하나 놓여 집니다.


물어 보니 이건 화로구이라 구운 뒤 한쪽에 두고 먹으면 편하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니 석쇠위에 계속 올려 두면 탈 염려가 있을텐데 그런 생각을 접게 만든 아이디어 석쇠인듯...좋아요..아주 좋아!


고깃집 치고는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지 정말 사람들 많았어요.. 물론 고기맛도 괜찮았다는 평입니다.


고기를 맛나게 먹고 밥도 시켜 먹었어요.. 밥을 시키니 된장국과 반찬 2종류가 나왔어요.


된장국도 해물이 들어가 시원한 맛이었습니다. 맛있는 명품삼겹살에 밥까지 먹으니 배가 넘 불렀어요. 다음엔 다른 종류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식사를 마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후식으로 커피 한 잔... 원두를 직접 내려 주는 커피가 있어 우린 아메리카노를 우아하게 테라스에 앉아서 마셨어요.. 고깃집치곤 분위기가 꼭 레스토랑 같아 친구들 모임이나 가족모임에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한 음식점이었습니다. 해운대 자주 가는데 이곳에서 다음엔 지인들과 식사를 한번 해야겠어요.
위드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