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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이런 돈까스집 처음이지?

참 오랜만에 일식 돈까스 다운 돈까스를 먹었다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왔다. 대부분 돈까스라고 하면 얇게 펼쳐서 빵가루를 묻혀 튀기는게 대부분인데 도톰한 살코기를 그대로 튀겨 돈까스를 씹는 식감을 잘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던 첫 경험이었다. 그러고 보니 육지에서 먹어 본 후...약 3년 가까이 된 듯 하다......

내가 가히 칭찬을 아끼지 않은 곳은 바로 제주시에 위치한 '촵촵' 돈까스집이다.

처음 갔을때의 기억은 가게 일을 마치고 간 터라 브레이크 타임에 딱 걸려 먹지 못했다. 제법 긴 브레이크 타임에 적잖게 당황한 필자다. 하여간 두 번째 간 날은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맛있는 돈까스를 음미하며.......

주인장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가게....... 참 좋다.

이 날도 브레이크 타임이 딱 끝나자마자 자리를 잡고 앉은 날....

평소 우리가 주문하는 음식이다. 등심돈까스와 안심돈까스.......돈까스를 주문하면 찬과 장국이 나온다.

찬은 소소하다.

주 메뉴인 돈까스가 나왔다. 역시나 오늘도 도톰하니 맛나 보인다.

일식돈까스의 정석을 보여 주는 맛집이다. 제주도에서 이런 맛집 솔직히 보기 쉽지 않다. 거기다 돈까스를 씹으면 육즙을 느낄 정도로 부드럽고 맛나다.

안심돈까스

등심돈까스

만원도 하지 않는 가격에 양질적으로 괜찮은 돈까스집이다. 물론 조용조용한 주인장의 모습에 음식을 먹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제주도에서 일식돈까스 제대로 먹고 싶다면 이곳 '촵촵' 돈까스집을 추천해 본다.

 

제주시 착한가격 음식점 - 일도국수

국수 한 그릇을 주문하면 돼지갈비와 만두가 덤으로 나오는 음식점이 있어 화제다. 평소 자주 지나 다니는 길이긴 하지만 그냥 스쳐 지나가기 쉬운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 잘 보지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인터넷 00에서 할인티켓을 구매하면 더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말도 들은 것 같았지만 설마! 하는 생각에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는 지인이 지나가는 말에 국수집을 이야기 하길래 시간을 내어 가보기로 했다. 진짜...국수만 주문하면 돼지갈비와 만두가 나오는지도 궁금해서였다.

 

 

국수를 주문하면 나오는 돼지갈비

 

 

우리가 가려고 했던 음식점 이름은 '일도국수' 집이다. 근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줄을 서서 먹는 제주도에서 제법 유명한 00 국수집이 있어서였을까... 근처임에도 알지 못했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사실은 육회를 단돈 3,000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초특가 메뉴 출시 기념으로 시중가 20,000원짜리 육회가 단돈 3,000원이란다. 물론 한우가 아니라 호주산이다. 뭐...그래도 육회가 단돈 3,000원이라는 사실에 입이 딱 벌어질 정도였다.

 

 

우린 비빔국수, 멸치국수 그리고 단돈 3,000원하는 육회를 주문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시각임에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아마도 저렴한 가격 탓에 많이 오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수가격은 여느 제주도 국수집과 비슷하다. 육지에 비하면 턱없이 비싼 가격이지만 제주도라서 가능한 금액이란 생각이 국수를 사 먹을때마다 들기도 한다.

 

 

주문한 육회가 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놀랐다. 달걀도 하나 올려져 있었다. 육회 3,000원 짜리라길래 그냥 맛보기 식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양이 제법 많았다.

 

 

 

3,000원짜리 육회 (호주산)

 

 

남편이 맛을 봤다. 난 육회를 못 먹어 그냥 맛을 물어 보기로 했다. 남편 왈...... "호주산 육회맛이다. 양념은 조금 심심하다. " 라고 했다.

 

육회가 나오고 한참 뒤.... 돼지갈비가 나왔다. 제법 양이 많다. 국수 한 그릇에 갈비 한 접시가 나온다.

 

 

단, 만두도 나왔는데 한 접시다. 인터넷 할인하는 00에서 주문을 하면 국수, 갈비, 만두가 한 사람에 하나씩 나오는데 우린 그냥 가게에 가서 주문했다고 만두는 한 테이블에 하나란다. 이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엔 지인들에게 인터넷 할인몰에 국수값을 주문예약하라고 해야겠다.

 

 

만두

 

 

돼지갈비의 양은 푸짐하고 맛은 조금 간장맛이 강했다. 손님이 주문하면 바로 구워 나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부드럽고 괜찮았다.

 

 

멸치국수가 나왔다. 국물은 생각보다 멸치맛이 강하지 않았지만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 시원한 맛은 있었다. 만약 싱겁게 느낀다면 테이블에 놓여진 김가루를 넣어 먹으면 한결 낫다. 면은 중면을 사용했다.

 

 

남편 말은 비빔국수가 괜찮았다고 했다. 물론 채소도 싱싱해 씹는 식감이 좋았다는 반응이다.

 

 

비빔국수

 

 

비빔국수는 돼지갈비와 같이 먹으면 더 맛나다고 한다. 손님들이 많다 보니 음식이 다 나오는데 1시간은 족히 걸렸지만 나름대로 다양한 종류를 맛 볼 수 있어 괜찮았다.

 

 

육지에서는 국수 한 그릇에 단돈 3,000~ 3,500원만 주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데 이곳 제주도는 관광지라 그런지 국수값이 일반 밥값 못지 않게 비싼 편이다. 그래도 다른 음식에 비하면 싸다고 느낄 정도니 얼마나 음식값이 비싼지는 제주도에 오신 분들은 대부분 경험했으리라 본다. 제주도에 정착해 산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지금은 가격이 비싼 곳 보다 조금은 저렴하지만 가성비 최고의 음식점이 좋다. 아마도 현실적으로 변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일도국수는 국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정말 괜찮은 음식점이란 생각이 많이 든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