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부산 최초의 아파트가 숨어 있는 남포동 번화가 골목

부산 최고의 번화가는 남포동이다. 인근 광복동과 자갈치시장 국제시장은 이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여러나라에서 몰려 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간혹 여기가 부산인가하는 착각에 빠져 들기도 한다. 옛날과 많이 변화된 남포동은 이제 추억의 거리에서 부산 최고의 번화가의 위상이 엿 보이는 거리로 탈바꿈 한 듯 하다.

 

부산 최초의 아파트부산 최초의 아파트

부산극장 부근이다. 예전엔 영화를 보기 위해 주말이나 공휴일에만 사람들의 북적임을 만날 수 있지만 지금은 평일도 주말 못지 않을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 무엇보다도 관광지로 부산 남포동이 코스로 들어가 있어 더 붐비는 장소가 되었다.

 

지금은 해운대 주변이 영화의 거리로써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지만 옛날엔 이곳 부산극장 주변이 최고의 영화거리였었다. 지금은 해운대쪽으로 많이 극장들이 생기다 보니 부산극장 주변은 먹자골목으로 더 유명한 장소가 된 것 같다.

 

 

부산 남포동 극장가로 유명한 곳이라면 부산극장, 국도극장일 것이다. 지금은 국도극장 주변엔 옛날의 번잡한 모습은 보기 힘들지만 밤이면 포장마차 골목으로 밤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아지트로 변모하고 있다. 오늘은 우리가 잘 보지 못한 부분에 유명한 장소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한다. 국도극장 뒷길을 한 번 들어가 본 사람은 솔직히 별로 많지 않을것이라는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사실 나 또한 국도극장 뒷골목은 들어가 보지 않았기에 더욱더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국도극장 바로 뒤로 돌아가면 특별한 장소가 나온다. 그곳은 바로 일제말기에 세워진 부산 최초의 아파트가 있다는 것이다.

 

골목에서 그냥 쳐다 보면 아파트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 물론 눈썰미가 있다면 찾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이 골목에 아파트가 있으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골목을 조금만 들어 가면 아파트가 나온다. 물론 이 허름한 건물을 봤어도 이곳이 아파트란 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다.

 

보기만 해도 오래되어 보이는 아파트이다. 이름은 청풍장과 소화장이라고 두 개동의 아파트인데 세워진 시기론 1941년과 1944년으로 모두 60년은 훨씬 넘은 오래된 아파트이다. 하지만 오래되어 보이긴 해도 어찌나 튼튼하게 지었는지 균열을 보기 힘들 정도이다.

 

현재도 사람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정말 튼튼하게 지어진 아파트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대부분 1층엔 음식점들이 생겨 있어 대부분 사람들이 이곳이 아파트였음을 알기 힘들었다.

 

일제시대에 지어진 아파트인데도 여전히 튼튼하게 유지하고 있는 아파트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부산토박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보지 않으면 절대 알 수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부산 최고의 번화가 바로 뒷골목에 부산 최초의 아파트가 있을거란 생각을 누가 하겠는가...

 

화려한 간판 사이로 가려진 부산 최초의 아파트는 세월의 흐름만큼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자갈치 시장에서 바라 본 부산 최초의 아파트 위치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절대 볼 수 없는 곳..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보면 어디서든 보이는 그런 조금 특별한 아파트였다.

 

60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한 이곳 아파트는 바로 부산 최고의 번화가인 남포동 중심지에 있다는 것을 오늘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특별한 장소가 숨어 있는데 우린 화려한 겉만 볼 뿐 그 속에 숨어 있는 역사는 때론 그냥 지나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남포동에 얼마만에 온 걸까~!.

 예전에는 번화가라고 하면 서면, 남포동이 뽑혔는데..지금은 어느 곳이나 번화가처럼 꾸며져 있으니

 이렇게 남포동에 별 일이 없으면 나오기가 쉽지 않다.

 얼마전에 보수동 책방골목 취재를 하고 나서 시간이 남아 남포동을 한바퀴 돌아 다니며 구경을 하였다.

 학창시절 영화보러 올때나 친구들을 만날때 집과 거리가 멀어도 굳이 남포동을 택하여 약속을 정하고

 했었던 기억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예전과 변한 거라곤 주위의 건물들이 높아지고, 길거리도 이쁘게 단장이 된 모습 빼고는 별로 많이 변한

 모습은 아니었다.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지금이 더 세련되어 보이긴하다.



부산국제영화제를 10월에 할때마다 이곳 부산극장 앞은 연예인들로 가득차는 곳이다.

길거리는 연예인들의 손바닥이 찍힌 기념품들이 바닥에 잘 깔려져 있다.

외국의 영화거리를 연상케 하는 길거리 풍경이다.



영화관 주위의 포장마차도 예전의 모습처럼 중고난방식으로 정신이 없이 모여있지 않고

질서 정연하게 잘 정리되어 있어 보기 좋았다.



남포동에서 국제시장가는 거리..

도로가 정말 깨끗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남포동에 오면 절대 빠지지 않고 들리는 곳이 먹자골목..

지금도 여전히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4천원이면 2명이 배 부르게  종류별로 먹을 수 있다.

 떡볶이, 오징어무침, 김밥, 튀김..ㅎ



남포동 먹자골목 주위에는 이렇게 리어카에 옷과 여러가지 물건들을 많이 팔고 있다.

옷 가격도 저렴.. 티 한장에 보통 5,000원..

나도 이곳에 오면 짝퉁이지만 나이키, 푸마등이 새겨진 옷을 구입한다..^^



광복동 골목..



광복로..



벤치가 특이하다..귀엽네..ㅎ



와우! 타일로 멋지게 꾸며 놓았네..

하나 하나의 타일에 새겨넣은 글귀..

영원히 기억될 듯 하다.



예전에도 광복동거리는 세련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 인 듯하다.



차가 지나가는 도로..

너무 이쁘게 꾸며 놓았다.

부산 광복동에 오랫동안 와 보지 않은 분들은 많이 변했다고 하시겠지..



이곳는 40년의 전통이 있는 남포동 최고의 먹자골목이다.

20살때 이곳에서 비빔당면을 먹은 기억이 있어 오늘은 옛 생각을 더듬어 먹고 가기로 했다.

비빔당면을 먹으려고 어슬렁 거리다 ..

어라!

정말 맛있게 보이는 충무김밥을 발견하고 자리를 잡고 길거리의자에 앉았다.

아주머니는 손님들이 오시면 일일이 충무김밥을 만들어서 팔고 있었다.

마르면 안 되니까..

이곳 먹자골목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특히 많이 오시고, 옛 맛이 그리운 분들도 자주 오신다고 했다.

내가 앉아서 먹는데도 거의 일본인들이 음식값을 물어보고 길거리에 앉아서 많이 드셨다.

아주머니들은 일본 관광객들이 많이 오시니까 일본어는 기본적으로 유창하게 하셨다.



 충무김밥을 먹으며  얼마나 오랫동안 장사를 했는지 물어 보니..

 햐~~ 40년이 넘었다고 하였다.

 충무김밥 장사로 자식들 공부도 다 시키고, 결혼도 시켰다고..

 대단한 우리의 어머니이다.




 40년의 전통이 있는 충무김밥..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맛있었다.

 남포동은 외관상으로는 현실에 맞게 점점 세련되게 변해도 이렇 듯 주위의 맛집 ( 먹자골목 )은 예전에 먹던

 그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은 왠만한 곳에는 대형쇼핑몰이나 영화관 등이 생겼지만..

 예전에 서면, 남포동이 최고의 번화가 였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옛 향수를 조금이나마 느끼기 위해

 번화가를 찾는 것 같다.

 오랜만에 간 남포동이지만 그래도 옛 모습과 정은 그대로  남아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 되었다.


[##_Jukebox|hk140000000007.mp3|Kenny G - 01 Mercy Mercy Mercy.mp3|autoplay=1 visible=1|_##]

피오나의 다음 블로그 : 좋은시간 되세요아름다운 이야기모음
  1. peter153 2008.08.16 17:43 신고

    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나? ㅎㅎㅎ 피오나님 덕에 부산 구경은 이곳저곳 잘하네요...감사드립니다.

    • 피오나 2008.08.16 17:54 신고

      ㅎ...

      행복한 저녁시간 되셔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sarah_an BlogIcon sarah 2008.08.16 17:49 신고

    에구...
    사진을 보니까 마음이 울컥~~ 울컥~~ 하네요.
    제가 부산이 고향이걸랑요.
    부산에서 대학교까지 졸업하고 결혼하면서 설로 와서리....
    연년생 아들 둘 낳고...
    애들이 두 살, 세 살이었을때 프랑스로 떴죠.
    남포동... 정말 몰라보게 깨끗해 졌네요.
    근데 상권은 예전같진 않죠?

    피오나님...
    부산 사진 좀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향수 좀 달래게요.

    남천동이나 광안리 사진도 올려주시구요.
    그 뭐야... 다리집 떡볶기도 올려 주세요.
    사진으로나마 좀 먹어 볼랴구욤. ^^ 호홋...

    감솨 ^^

    • 피오나 2008.08.16 18:23 신고

      그러시군요...

      부산에 관한 많은 자료는 이곳 티스토리말고..
      다음블로그에 들어 오시면 더 많은 부산의 이곳저곳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http://blog.daum.net/pgs1071

      여기에 들어가시면
      부산카테고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 모습도 나와요..ㅎㅎ

  3. Favicon of http://matzzang.net BlogIcon 맛짱 2008.08.16 18:33 신고

    부산은 몇번 가보았어도..이렇게 곳곳이 구경은 한번도 안했어요.
    담에는 시장구경부터 하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4. Favicon of http://funcandy.co1.kr BlogIcon 펀캔디 2008.08.16 19:51 신고

    남포동에는 멋쟁이 어르신들이 참 많아요^^
    이야기 해보면 잘 나가시던 분들.. 젊은 시절이 얼마나 그리울까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8.08.16 20:11 신고

      네.. 그런 것 같아요..

      방문 감사합니다.
      편안한 휴일되시길..

  5.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08.08.17 10:02 신고

    남포동 가 본지 오래되었어요~~
    휴일 잘 보내시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