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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장 동천해물탕

찬바람이 씽씽 부는 날엔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특히 요즘처럼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할땐 더욱더 뜨끈한 국물이 그립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조금씩 날씨에 민감한걸 보니 이제 몸도 좀 신경 많이 써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뜨끈한 구둘방과 뜨끈한 국물이 그리워지는 나이...풉..그러고 보니 중년의 나이에 들어서니 신경을 써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네요. 오늘은 날씨도 많이 싸늘해져서 뜨끈한 국물이 있어 좋은 한 해물탕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소개할 장소는 온천장에 위치해 있어 주변 온천을 즐기시고 몸보신용으로 드시러 가면 좋을 것 같아 알려 드리려 합니다.

 

동천해물탕

 주소 - 부산시 동래구 온천동 444-62번지

전화번호 - 051-554-8999

주차장 - 주차가능

영업시간 -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동천해물탕집은 들어가는 입구 바로 앞에 주차장이 넓어서 가족이나 친지, 친구, 지인들과 함께 오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동천해물탕 넓은 주차장

 

해물탕집 2,3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도 되고 계단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전 인테리어가 유독 눈에 띄어 걸어서 2층까지 올라 갔어요. 해물탕집 치고는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워 특이했던 기억이 솔솔 납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넓직한 홀이 눈에 띄고 룸 위주의 구조였습니다. 오붓하게 식사를 즐기기엔 룸이 적격인 것 같아 우린 룸 하나를 선택했습니다.

 

룸으로 향하는 복도에도 고급스런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마치 고급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라 분위기 있어 좋더군요. 이곳엔 오붓하게 지인들과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 같아 다음엔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한번 정해서 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동천해물탕 메뉴판

 

해물탕는 전 메뉴 포장까지 된다고 하니 그 또한 맘에 드네요. 우린 해물탕 (소)자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35,000원..

 

해물탕을 주문하고 나서 부요리들이 하나 둘씩 나왔습니다. 마치 한정식집 분위기도 느껴지는 요리들.. 오잉..회도 부요리로 같이 나오네요. 해물탕집에서 회가 부요리로 나온다니 이거 조금 놀랐습니다.

반찬은 꽁치조림

 

달걀찜

 

어묵조림

 

오이무침

 

호박무침

 

고구마줄기반찬

 

김치

 

그리고 회가 나왔습니다. 회는 광어인데요. 도톰하게 썰어서 나온 것을 보니 나름 싱싱한 듯 해 보입니다. 해물탕집에 회라니..생각할 수록 아이러니하고 좋으네요..회를 한 두 점 먹고 있으니 이내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헉...해물탕 양 보고  완전 놀랐어요. 해물탕 (소)자인데 양이 완전 (대)자 수준입니다.

 

해물탕 (소)

 

해물탕 부요리도 많이 나오는데 (소)자의 양도 어마어마해 안 먹어도 배가 부를 지경이더군요.

 

뜨아...거기다 살아 있는 전복이 2개나 들어 있습니다. 알고 보니 원래 한 개가 나오는데 서비스로 2개를 줬다고 하네요.. 하여간 우린 땡 잡은거라능...요즘 몸도 허한데 완전 꿀....

 

무엇보다도 해물탕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해물이 한가득이라 역시 온천장에서 유명한 해물탕집이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기 시작했어요.

 

살아 움직이는 전복을 열심히 찍는 남편.. 싱싱한 모습에 반해 버렸다나 어쨌다나.... ㅎㅎ

 

 

해물탕 속에는 오징어를 비롯해 꽃게, 각종 조개, 고니, 새우,낙지 등 다양한 해물이 한가득이었어요

 

물론 숙취에 좋다는 콩나물도 바닥에 한가득 깔려 있어서 그런지 국물이 시원하고 속이 풀리는 듯 몸이 보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해물탕집을 가 봤지만 이렇게 살아 있는 전복을 2개나 올려주고 싱싱한 해산물이 한가득 들어 있는 해물탕집은 정말 오랜만이라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거기다 어찌나 해물의 양이 많은지 밥을 먹지 않고도 배가 부른 그런 해물탕집이었습니다. 조만간 지인들과 모임을 하려고 장소를 물색 중인데 아무래도 이곳을 한 번 더 들러야겠어요. 온천장에서 온천을 즐기고 몸도 보해지는 해물탕도 먹으면 완전 기분 좋은 휠링이 될 것 같아요.^^

위드블로그
 

부산 대연동에 족발이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 갔습니다. 이름하여 '족스토리' 왠지 족발 장사를 하면서 그 속에 다양한 스토리가 내포하고 있을 것 같은 생각이 가게 이름을 보며 생각하게 되더군요. 요즘에는 무슨 가게든 스토리가 있는 가게면 사람들의 마음을 더 끌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대연동은 자주 지나가는 길임에도 이곳에 족발집이 유명한 곳이 있었다니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죠. 보통 맛집이라고 하면 구석진 곳에 허름한 건물에서 손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그 무언가가 느껴져야 하는데 이곳은 좀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위치가 큰 대로변에 위치한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었기때문이었죠.

 

 

[족스토리]

 위치 - 부산시 옛남부경찰서 건너편에 위치한 대연휠스테이트 푸르지오 상가건물

주차장- 주차가능

포장.배달 - 가능

전화번호 - 051-611-7156

 

 

푸르지오 아파트 상가들이 밀집된 곳인데다가 바로 건너편 옛남부경찰서가 위치해 있어 찾기는 쉬울 듯 합니다. 주차는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되구요.

 

족스토리

 

족스토리 음식점은 아담한 크기입니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5개 정도 있구요.. 밖엔 테라스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사람들이 없었는데 아마 바람이 불지 않는 밤에는 나름대로 운치를 느끼기 위해 테라스에서 족발과 맥주를 한 잔하며 낭만을 부르짖을 수 있겠더군요.

 

가게 앞에 적혀진 것을 보니 테이크아웃을 하면 3,000원이 할인되네요. 퇴근하는 길에 들러 가족들을 위해 족발을 싸게 사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배달도 가능하니 시켜 먹어도 좋을 듯...

 

족발을 먹을 수 있게 마련된 야외 테라스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장님 정말 바쁩니다. 하지만 서비스 내내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먹는 내내 기분이 좋아졌어요. 역시 뭐니뭐니 해도 음식점 장사는 음식맛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또한 중요하니까요..

 

족발집이지만 사이드메뉴도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족발꼬치, 매운미니족, 마른안주, 조개탕... 우앙..이거 완전 술안주용인데요.. 그러고 보니 이 사이드메뉴 안주는 밤9시 이후에 주문이 가능하네요. 아깝넹..... 조금 더 늦게 왔음 먹을 수 있었는뎅...

 

가격은 여느 족발집과 비슷합니다.

 

좁은 입구의 내부에 들어서니 안쪽은 테이블이 여러개 놓여 있었어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인해 강풍주의보가 내린 상황이라 우린 실내로 들어 왔습니다.

 

영양족발이냐..매운족발이냐..고민하다 우린 맵지 않는 영양족발을 시켰습니다.

 

매일 매일 직접 하루 2번 삶아 나온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는데요. 거기다 국내산 한돈으로 만든 족발이라고 하니 빨리 먹고 싶다는 생각이 샤샤샥 듭니다.

 

주문을 하고 난 뒤 차려진 반찬들.. 부추무침, 쌈무, 백김치등 기본적으로 나오는 족발과 먹을 수 있는 찬과 야채가 나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백김치가 맘에 들었어요.

 

엥...기다리는 사이 사진 한 장 추가.. 족스토리 페이스북에 친구추가 타임라인에 리뷰작성을 하면 소주 1병이 서비스...음...요즘 이런 이벤트 하는 음식점들 많은데 이곳도 시대를 잘 맞춰가는 맛집..

 

국내산 한돈으로 만든 족발이라고 한돈 포스터도 있네요.

 

드디어 족발이 나왔어요.. 이건 영양족발 (소)자예요..

 

야들야들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족발이 침샘을 자극하는 듯 합니다. 물론 입에 넣는 순간... 따듯하고 야들야들한 맛에 놀라울 정도였죠.

 

족발은 특제소스에 그냥 찍어서 먹어도 맛있고 쌈에 마늘이랑 새우젓, 부추무침을 같이 첨가해서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마파람에 게 눈 감추듯 샤샤샥 접시를 비워내게 만드는 부드러운 족발의 맛에 흠뻑 빠져 들게 되더군요.

 

족발집이라고 하면 대부분 따듯하게 데워 나오는 곳이 많긴 하지만 이곳은 막 바로 솥에서 꺼낸 족발처럼 부드러운 맛이 강했다는 것이 강점이었어요. 콜라겐 덩어리라고 여자분들 특히 좋아하는 족발이지만 부드럽고 잘 넘어가는 식감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친절한 사장님의 말투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음식점이었어요..

- 이 포스팅은 업체에서 일부 음식을 무료제공 받아 적은 리뷰입니다.-

 

부산대 맛집 [ 몽키스 키친 ]


부산대 부근에 이런 멋진 레스토랑이 있었다니 음찟 놀라는 하루였습니다. 학생들의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사공간만 생각했었는데 제법 분위기도 근사하고 무엇보다도 음식이 맛있어서 부산대 부근에서 모임을 할 일이 있을때 걍 추천하고 싶은 음식점이기도 했습니다.

몽키스키친 위치↓


몽키스키친

몽키스키친 입구



몽키스키친 레스토랑은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올라가는 나무로 된 계단과 주위 인테리어가 이색적이네요.. 왠지 젊음의 열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분위기가 쏴~ 오잉... 오른쪽에 특이한 것이 눈에 띄네요..

레스토랑, 몽키스키친 , 부산대

몽키스키친 유모차 전용 벨


2층으로 올라 가는 계단옆에 부착된 유모차 전용 벨을 보니 이곳은 학생들 뿐만 아니라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구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일까요..우리부부 더 젊은 느낌으로 레스토랑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어요.. ㅋ...뭐랄까.. 젊음의 기를 듬뿍 받았다고나 할까요..


햐... 레스토랑안으로 들어 오니 분위기도 제법 맘에 듭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지만 이곳 레스토랑엔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학교 주변이라 그런지 레스토랑 분위기가 젊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화사한 느낌 그자체더군요..

몽키스키친

레스토랑안에 들어 선 입구엔 파자를 열심이 굽고 있는 직원분도 보였습니다. 오픈된 주방이라 왠지 음식에 대해 더 믿을만하다는 생각까지...

몽키스키친

아참.. 오늘 몽키스키친 레스토랑에 대해 이야기하긴 전에 잠깐 음식점에서 왕이 되는 자리 살짝 설명하고 가실게요...



일단 그에 관련된 글은 ☞  음식점에서 손님이 왕이 되는 자리는 어디일까?  참고 하시구요..

몽키스키친

레스토랑안으로 들어 올때 잠깐 찍었는데 분위기 넘 좋습니다.

자리

창가를 바라 보며 먹을 수 있는 장소를 비롯해...


친구들과의 담소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작은 공간도 있구요...넓은 창때문에 주변 환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야간에는 더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뭐..낮에 갔지만 그래도 시원스레 펼쳐진 바깥 풍경이 보기 좋았습니다.


투명한 칸막기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룸같은 느낌도 들고 공간도 넓어 보여 시각적으로 시원하더군요..



아참...무엇보다도 맘에 드는 건 이곳 레스토랑을 이용하면 셀프로 네일아트도 할 수 있다는 사실.... 요거 요거...완전 좋았어요..

네일아트

마치 네일아트 하는 곳처럼 없는게 없을 정도로 네일용 재료가 잘 구비되어 있어 완전 굿...


여자들 은근히 이런 곳이 있으면 단골 되는거 시간 문제라는 거 ....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었답니다. 안 그런가요... 레스토랑에 이렇게 네일샵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정말 괜찮죠..무엇보다도 무료로....ㅎㅎ

몽키스키친

네일아트를 할 수 있는 공간엔 남자들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공간도 있어 남녀 모두 식사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레스토랑에 있을 것 같더군요..

몽키스키친

테이블마다 칸막이로 되어 있는 공간이 많아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이더군요..

몽키스키친

물론 각종 모임 장소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공간도 있었어요..



몽키스키친 레스토랑 분위기 설명해 드렸으니 이젠 맛있는 요리 구경해 보실까요...미리 예약을 했더니 이렇게 테이블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참...전화 받으실때도 어찌나 친절하게 말씀하시던지 기분까지 업되어 좋았다는 ....


몽키스키친

보통 레스토랑과 달리 나이프가 좀 다르더군요..아마도 이곳엔 피자도 있어 조금 다른 나이프를 준비해 둔 것 같았어요..



사장님이 젋으셔서 그런지 재밌는 이벤트도 하시공...역시 대학가 주변은 이런 이벤트가 있어 좋은 것 같기도 해요...


메뉴

메뉴판은 테이블에 올려진 세팅용 종이... 우린 목살스테이크랑 포테이토 피자 그리고 음료를 시켰습니다.

몽키스키친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메뉴

싱싱한 채소에 맛깔스런 드레싱이 식욕을 자극하더군요...

몽키스키친

아삭아삭 씹히는 감촉이 기분까지 좋아지게 만들더군요...역시 채소는 싱싱해야 혀~

메뉴

음료는 키위에이드와 블루베리에이드로...... 왠지 몸이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시켰음..ㅋ


생과일 쥬스를 탄산에 섞어서 그런지 상큼하니 좋았습니다. 양도 대개 많아 식사를 하는 내내 먹어도 남을 정도였다는..

메뉴, 몽키스키친

짜잔.. 남편이 좋아하는 목살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몽키스키친

고기가 야들야들 보기만 해도 침이 고이죠..물론 맛도 일품... 조금 아쉽다면 양이 좀 작다는거..ㅋ

메뉴

파인애플도 같이 구워 더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어요..

메뉴

거기다 같이 나온 새우튀김도 아삭아삭 맛있었어요...

레스토랑

처음 나왔던 샐러드도 같이 덤으로..

메뉴

고기엔 와인을 시켜야 하는데 낮이라 조금 아쉬웠어요...둘 다 술은 잘 못해서 얼굴 붉어지면 곤란해서리..

메뉴

몽키스키친 등심스테이크

메뉴,

평소 같으면 가위로 샤샤삭 잘라 먹겠지만 분위기와 장소가 장소인만큼 우아하게 나이프와 포크로 ...ㅎㅎ


맛있는 새우와 잘 구워진 고기와의 궁합 완전 괜찮았다는 생각이 팍팍...


남편이 우아하게 스테이크를 먹는 사이 제가 좋아하는 피자가 나왔습니다.


포테이토피자

포테이토 피자인데 보자마자 놀란건 치즈가 듬뿍 넘치도록 올려 졌다는거...

피자

짭쪼롬한 베이컨도 감자위에 같이 올려져 맛을 더 풍미있게 하더군요..

메뉴

몽키스키친 포테이토 피자

피자

평소 우리가 시켜 먹는 피자랑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 구경 그만 하고 먹어야겠죵...... 한 조각 올리는 순간........이게 뭥미..


피자

치즈가 하염없이 올라 옵니다. 캬....완전 좋아!

피자

요즘 다이어트는 아니지만 운동 한답시고 먹는거 좀 가려 먹는데 피자를 보자마자 폭풍 흡입했다는.... ㅋ

피자

도저히 입으로 들고 먹을 수 없을 정도로 피자의 내용물도 알차 우아하게 칼질을 하면 먹었어요...ㅎㅎ

피자

맛있는 키위에이드와 함께......


헉.... 피자 한 조각 남네.... 먼저 먹으라고 눈치를 팍팍 줬어요... 왜냐하면 너무 배가 불러셩...ㅋㅋ 여하튼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요리를 먹으니 이보다 행복한 일은 없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대에 한달에 한번은 가는 편인데 이런 좋은 곳을 이제서라도 알게되어 너무 기뻐요..담엔 지인들들과 오붓한 모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위드블로그

 
부산 경성대 맛집 [포차골]
늦은 시각 남편과의 오붓한 데이트...정말 오랜만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먹고 사는게 다 그렇듯이 뭐가 그리 바쁜지 모르겠습니다. 앞만 보고 달려야하는 아직은 젊은 우리부부이기에 더욱더 자투리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네요. 그래도 얼마전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당첨되어 덕분에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그럼 울 부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 주점 오늘 소개합니다. 이곳은 경성대 부근 번화가에 위치한 포차골입니다. 조금은 소박하고 편한 분위기의 가게입구라 솔직히 부담스럽지 않아 개인적으로 좋더군요.



먼저 포차골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확인해 보셔요... 경성대 부근에 이런 곳이 있나 할 정도로 나중에 제가 자세히 이야기한 글을 보면 다음에 한번은 꼭 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들것입니다.



포차골에 들어와 메뉴판을 보니 바깥 풍경과 흡사합니다. 그림을 그려 넣은 것이 더 친밀하게 느껴지는 기분은 뭘까요..가게 이미지랑 너무 똑같아 이쁘기까지..



학교 부근이라 그런지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정말 저렴했습니다.  오랜만에 한잔 하러 온거라 우리부부 메뉴판을 보고 한참을 골랐다는...ㅋ



출출한 새벽시간대라 그런지 메뉴판에 있는거 다 먹고 싶지만 ....그래도 신중하게 골라야죠....



한참을 고민하다 발견한 글귀.....바로 메뉴이름이 ' 아무거나' 입니다. 내용을 읽어 보니 우리처럼 메뉴에 고심하는 분들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그런데 '아무거나' 메뉴 내용을 읽어보다 빵 터졌다는.... 주방장 마음대로 만들어주는거라나 어쩐다나~ ㅋ 술 한잔 하기전에 이 글귀를 보니 기분이 좀 업되는 느낌이었어요.. 뭐... 우린 주방장 마음대로 만들어주는거 시키지 않고 통마늘닭갈비랑 두부김치를 시켰습니다.



술안주를 주문하고 나니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주전부리가 나왔습니다. 에고고...그런데 이거 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네요.. 이런게 나올 줄 알았으면 맥주를 시키는건뎅....ㅎㅎ



어릴적 추억의 과자네요. 손가락에 하나씩 끼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지금은 손가락에 끼워보니 안 들어가네요.. ㅜㅜ 그만큼 살이 쪘다는건가요?! ㅎㅎ



전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먹으며 요리를 기다리며 가게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한번 스~윽 둘러 보았습니다.



테이블을 그냥 둔 것보다 칸막이로 테이블을 분리해 놓으니 친구나 지인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지기에 괜찮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운터옆에 앉아 있던터라 그 주위부터 보게 되었는데 포차골이 알고보니 체인점으로 운영하는 곳이더군요. 왠지 어디서 본 듯한 익숙한 분위기라고 했어요.. 제가 이렇게 기억하는건 다른 주점과 달리 조금 특별한 것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지요.



테이블마다 놓여진 사진들도 이곳에 들렀던 사람들의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부부도 한껏 분위기를 내며 사진을 찍어 보고 싶었지만 사장님이 워낙 바빠서리..조금 아쉬웠어요..다음에 가면 꼭 한번 찍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뭐... 음식점이 바쁘면 좋죠... 아자아자. 



백열등 전구가 한층 추억 속으로 빠져 들게 하는 매력이 있네요. 인테리어만 봐도 주인장의 운영 노하우가 살짝 숨어 있는 듯 했습니다. 요즘 백열등 사용하는 음식점 별로 ..아니 없을 듯 해요.



무엇보다 분위기가 편안하게 느껴져 나름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잉... 조~오기 위에 비디오테이프 정말 오랜만이네요. CD로 요즘 영화를 보고 있어서 그런지 더 새삼 스럽게 다가 오네요. 그 옛날 엄마 몰래 야한 비디오 보던 생각이 갑자기 드는 이유는 뭘까요....ㅎ...나만 그런거 아니죠?!



포차골 내부를 앉아서 재미나게 구경하는데 벌써 우리가 시킨 요리가 나왔습니다. 요게 바로 통마늘이 들어간 닭갈비입니다.



가격대비 고기도 좋고 양도 푸짐합니다. 무엇보다 먹어보니 닭갈비가 어찌나 부드러운지 ...마치 닭다리살로만 만든 것 같았어요..사실 주점에서 이렇게 요리답게 나오는 경우가 별로인데 순간적으로 닭갈비전문점에 와서 먹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냥 요리된 채로 먹는가 보다하고 젓가락을 들려는 순간.....사장님이 자그마한 불을 하나 지펴 주십니다. 아잉...센스쟁이 사장님



불에 올리자마자 더 맛있게 구워지는 닭갈비....



뜨거워지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나름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 분위기 업!



고기를 먹고 있으니 두부김치도 바로 나왔습니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두부와 돼지고기를 넣어 볶은 김치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더군요.



포차골에 온다고 일부러 저녁을 안 먹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밥을 먹고 왔다면 이렇게 많은 안주 다 먹지 못했을지도.....



좋은 안주가 있으니 소주 한 잔해야겠죠... 소주 그냥 마시면 밋밋하다고 해 매실을 섞어 먹기로 했습니다. 매실은 원액이라는데 주문한 곳에서 직접 담아서 온다네요.



캬~~오.... 매실원액을 소주에 섞으니 향이 그윽합니다. 근데 술을 못 마셔셔 그런지 더 독하게 느껴졌어요...



맛난 요리도 먹고 남편과 오붓한 데이트를 즐기니 정말 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주변 분위기가 80년대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기분이 더 업되는 듯 했습니다. 왜냐구요..그시절 추억이 많아서 그렇죠..ㅎㅎ



요즘에 점점 잊혀져가는 오래된 카메라와 편지....



LP레코드판과 카세트테이프...그리고 졸업앨범



라디오와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는 것까지....



우리의 뇌리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추억의 물건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모를 교련복까지..... 정말 어디서 이런 골동품들을 다 모아 오셨는지 궁금하기까지 했습니다.



술 이야기 그리고 추억이란 테마속에 그려진 한 동네..... 따닥따닥 붙어 있는 집들이 향수를 불러 일으키네요.



빽빽한 아파트가 밀집된 마천루의 요즘 모습과 많이 다르지만 그래도 그 시절 힘든 추억이 많아도 그때가 좋았지라고 지금은 말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낭만이 있고...추억이 있고...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면 더 좋은 분위기...



옛추억을 그대로  생각나게 나고 현실을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는 청량제같은 주점이었습니다.


남편과의 오랜만에 마신 술한잔이 더 뜻깊은 시간으로 다가 온 주점이었어요.. 학교 주변이라 가격이 저렴해 학생들이  많이 찾긴 하지만 80대의 풍미를 느끼고 싶은 중년들도 분위기를 내기에 딱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주가 너무 신선하고 맛있었던 기억에 다음에 또 한번 들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괜찮은 주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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