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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한 달 우리의 일상은?

메르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시간이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메르스에 관한 내용이 매일 방송에 나오다 보니 기분이 우울해지는 듯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메르스사태가 조금은 안정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또한 다 믿지 못하는 사회가 되었지만요.. 영화에서만 나오던 바이러스가 이토록 무섭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사람들이 몸으로 느껴셨을거라 봅니다.

 

메르스 한 달, 우리 일상생활은 참 많이 변했습니다. 먼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지 않게 되었고, 외출을 할때엔 마스크가 필수용품이 되었습니다. 거기다 공공장소에 가면 자연스럽게 손 소독제도 볼 수 있습니다.

 

메르스부산의 한 버스 내부에 비치된 손소독제

제일 큰 문제점이라고 하면 아파도 병원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건강을 더 악화가 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평소 지병이 있는 사람은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데 대해 정말 안타깝습니다.

 

메르스어느 장소에서도 자연스럽게 보게 되는 마스크 착용자들

거기다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상인, 음식점들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일 피해를 많이 보는 사람은 아마도 메르스환자가 다녀 갔거나 메르스환자가 나온 지역에 사는 주변 사람들일겁니다. 청정지역이라고 이야기하던 제주도도 141번 메르스환자로 인해 얼마전에 발칵 뒤집어져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외국인관광객은 물론 국내관광객도 예약취소가 이따르고 있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주도를 관광하고 돌아간 메르스환자 이후 제주도에선 별 다른 메르스환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에 큰 위안을 가져 봅니다. 하지만 역학조사를 해서 아무 이상이 없다해도 메르스환자가 이동한 경로는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피해를 보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메르스 한 달 마트에서 카트기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었다.

메르스사태가 조금 진정되고 있다고 방송에서 이야기해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미 정부의 말에 불신이 깊어져 누가 누구를 믿어야 할 지 모르는 세상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현실...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는지 그저 씁쓸합니다.

 

메르스서울도시철도에 붙어 있는 메르스 감염예방 수칙 안내문

가벼운 감기로 인한 기침이나 음식을 먹다 사리가 걸려 기침을 하면 주변에서 안 좋은 시선을 받게 되는 지금의 현실이 되었습니다. 메르스 한 달 동안 우리의 일상생활은 서로를 의심하는 눈초리, 믿지 못하는 마음등이 쌓여가고 있었던겁니다. 메르스가 우리 뇌리 속에서 잊혀져가는 날이 하루 빨리 왔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메르스여파로 본 제주도 직접 겪어 보니...

 

가시가 목에 걸렸을때 꼭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여느 아침처럼 남편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던 날....정말 지금껏 살다가 이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 겪었습니다. 바로 몸에 좋다는 새우반찬을 먹다 죽을 뻔 했기때문입니다. 예전에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식겁했던 경험과는 완전 다른 경험이었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네요. 요즘 아침에 월드컵 축구 정말 재밌죠.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밥을 먹으면서 월드컵 시청을 하며 보는게 나름 하루 일과를 여는 낙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월드컵 경기를 보며 밥을 먹는데 갑자기....

 

" 자기야... ..... "

" 응? 갑자기 왜 그러노? "

" 나..........목에...새우 ..."

 

더이상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새우가시가 식도에 바로 꽂혔기때문입니다. 갑자기 새우가시라고 하니 어떤 부위를 말하는건지 잘 인지가 안되는 분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자면 새우머리 부분에 뾰족하게 나온 곳.. 새우수염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대충 감은 오시죠. 한마디로 뾰족한 새우머리가 식도에 꾲혔버린 것입니다.

 

가시식도에 꽂혔던 새우머리

 

 

'쾍...쾍....'

 

괜찮냐는 남편의 말이 귀에 안 들릴 정도로 전 말을 더이상 잇지 못하고 얼굴이 터져 나갈 듯이 붉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식도에 완전히 꾲혀 버린 새우때문에 고통을 온 몸으로 감지해야 했습니다. 이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남편은 제 모습을 보며 괜찮냐는 말만 되풀이했죠. 얼마나 지났을까... 전 개미만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죠.

 

" 자기야... 새우가...식도에... 박혔다... 머리 부.....분..."

" 뭐?!... "

안돼

그 말에 너무도 놀란 남편 당장 응급실로 가자고 입안에 있던 걸 뱉으라고 그릇을 가자고 오더군요. 전 입을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식도를 파고 드는 새우가시때문에 입안에 있던 밥도 제대로 뱉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한 20분이 넘게 그 상태로 있다 물을 조금씩 마시며 입안에 남아 있는 밥이라도 넘겨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물도 안 넘어갈 정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제 모습을 보며 응급실에 가자고 서두르는 남편.. 그래서 저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입안에 든 음식물을 다 뱉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욕실로 향했죠. 그 순간 ... 쾍쾍 거리며 구토시작...그런데 이게 뭥미......

 

생각보다 너무도 큰 새우머리 부분이 '톡' 하고 입 밖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전 개미만한 목소리로 가시가 나왔다고 남편을 불렀죠.. 울 남편 욕실로 달려 와서 새우머리 부분을 보더니 놀라서 눈이 더 커졌습니다.

 

" 미칫다..이게 목에 걸렸었나? 빨리 병원가자.. 찔린 부분에 상처났으면 큰 일난다. "

 

맞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도 그런 부분이 나왔죠. 생선을 먹다가 가시때문에 난 상처를 그냥 방치했다가 더 큰 봉변을 당해 죽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전 남편말대로 작은 생선가시에도 염증때문에 죽니 사니하는 시점에 이렇게 큰 새우머리가 꽂혔는데 그 상처는 엄청 날거란 생각에 순간 겁이 덜컥 나서 남편 말대로 병원을 갔습니다.

 

 

물론 목에 심하게 꽂혔던 그 새우머리를 들고 말입니다. 의사선생님도 가시가 걸려 왔다는 말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새우머리를 보여 주니 이내 놀란 토끼눈을 하고는 내시경 하자고 간호원 부르고 난리였습니다. 새우머리는 빠졌지만 식도 주위에 혹시나 꽂혀 있는 가시나 식도에 난 상처유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위내시경가시를 빼기 위해 들어간 내시경실

그렇게 전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위내시경실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혹시나 모를 식도에 꽃힌 가시와 상처유무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빠른 시간에 간 덕분에 남은 가시제거는 물론 상처유무도 빨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선가시보다 엄청난 크기의 새우머리였기때문에 상처는 났었고 그래서 의사선생님은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항생제새우머리의 뾰족한 가시때문에 난 상처때문에 처방된 항생제

나름대로 신속한 조치로 병원에 들러 내시경까지 했는데 여전히 목 주변은 마치 편도가 온 듯한 것처럼 붓고 침을 삼킬때마다 따끔거립니다. 만약 새우가시가 빠졌다고 그냥 방치했다면 아마도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상처로 인해 염증이 더 심하게 생겼을 수도 있었다며 병원에 빨리 잘 왔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시가 있는 음식을 먹고 목에 걸렸다가 빠졌을 경우 그냥 방치하는데 그렇게 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하네요. 여하튼 전 생선가시보다 더 뾰족하고 큰 새우가시로 인해 이제 가시가 있는 음식은 오랫동안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새우가시가 식도에 걸려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기억하면 너무도 끔찍했기때문입니다. 모두 가시 조심요!

 

남편의 생선가시 제거기술 완전 대박!

남편의 한마디에 울컥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그 말은...

 

재미난 성형외과 광고


며칠 커피수업이 있어 남포동에 갑니다. 집과 조금 먼 거리지만 요즘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니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날도 꾸리꾸리하고 비도 한 두방울 내리는 관계로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나왔습니다.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대로 남포동 가는 길목 서면에 들어서니 차가 점점 막히더군요..서면은 부산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번화가라 시간대를 잘못 책정하면 자주 막히는 곳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최악이죠.


오늘은 버스를 타고 며칠 전 제가 본 성형회과 현수막을 찍어 왔습니다. 처음 봤을때 빽빽하게 쓴 글을 읽고 재밌다고 느꼈거든요.. 나름대로 서울 강남만큼 유명한 부산의 서면 성형외과가 밀집된 곳이기에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성형외과

성형외과에 걸린 재미난 현수막

현수막

오늘은 차가 막혀서 쉽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성형

서면은 부산에서 성형외과가 강남만큼 밀집된 곳입니다. 요즘엔 병원과 연계해서 많이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원정 성형을 많이들 하러 오세요.. 특히 서면은 번화가에 때론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쇼핑을 하는 분들도 눈에 띈다는.. 여하튼 병원에 걸린 커다란 현수막 보이시죠..

성형외과

응답하라 000 병원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를 보시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픈데
멀리가나
쾌적환경
물리치료
엎어지면
닿을듯
[물리치료실]

하루종일
검사실만
이동말고
5층에서
이동없이
편안하게
[진단검사의학과]

엄마아파
유전자도
외모에다
마음까지
노력하면
예뻐져요
[성형피부치과상담]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크기의 현수막인데 그 내용까지 재밌게 적어 놨으니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서울 강남이나 부산 서면에서 성형을 하면 대부분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은 많지만 그래도 이뻐지고 싶은 여자들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에는 남자들도 성형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 그건 안봐서 잘 모르겠공...여하튼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연스럽게 따지는 외모때문에 너나 나나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게 현실이 된 것에 그저 씁쓸할 뿐이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의료보험공단에서 말하는 내시경과 수술을 동시에 했다면?

대장내시경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조금 꺼리는 부분일겁니다. 하지만 한번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장내시경의 중요성 정말 간과해선 안되는 부분이기도 해요..[관련글↘ 경험자가 말하는 대장내시경 수월하게 하려면... ]왜냐하면 대장에 이상이 생길 경우 너무 늦게 병원에 찾는 바람에 더 큰 병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 별 증상이 없다고 그냥 두면 오히려 더 병을 키우는 일이 되기도 해요.. 얼마전 남편이 설사가 너무 잦아 병원에 찾았더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수도 있다며 의사선생님께서 대장내시경을 권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올해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셨다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하면 따로 시간내지 않아도 하루만에 할 수 있어 편하다고 하더군요. [관련글↘경험자가 말하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을때 장.단점은? ] 지금껏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병원에서건강검진을 자세히 받아 보지 않아 이번 기회에 저도 남편에게 건강검진을 하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치질수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전 먹는 하제

위.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서 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대장내시경을 해 보니 역시 의사선생님의 진료대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설사를 했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심하진 않은데 항문부분이 그로 인해 조금 충혈되어 있다고 치질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래서 엉겹결에 그날 바로 치질수술까지하게 되었습니다. 아참..이번에 안 이야기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치질이 있어도 병원에 안가고 그냥 버티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약간이라도 항문 주위가 부어 오르는 경우가 생긴다면 꼭 병원에 들러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치질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을땐 이미 항문주변이 악화된 상태라 오히려 회복도 느려 더 힘들다고 하니 뭐든 초기에 치료를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하여간 울 남편 설사로 인한 불편함때문에 병원을 찾아 엉겹결에 각종 검사 즉, 종합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대장내시경 그리고 치질수술까지 했는데 희한하게 대장내시경 한 금액은 제외시켜 주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치질수술을 당일에 동시에 하면 치질수술비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우리야 각종 검사비와 수술비에 대한 것은 보험을 다 넣어 뒀기때문에 금액을 다 보상 받아 상관없지만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병원측의 말로는 의료보험공단측에서 하루에 대장내시경과 치질수술을 동시에 하면 그 중에서 큰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치질수술비만 받더라는거..만약 대장내시경을 오늘하고 몸에 이상이 있어 내일 치질수술을 할 경우엔 대장내시경 금액과 치질수술비 둘 다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병이든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몸소 느낀 울 남편은 건강검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제때 꼭 받을거라고 하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신 분들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서라도 꼭 건강검진 받으셔서 건강한 삶 유지하세요.

↘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병원에 담당 주치의가 있으면 좋은 점 4가지.

 

위.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을때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분석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 나와 달리 남편은 자칭 자신의 몸은 건강해 아무렇지 않다며 자신 만만해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보니 감기라도 걸리면 다른 사람들은 초기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편인데 남편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에 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참 우스운건 제가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가라고 난리부르스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는 남편의 성화에 건강염려증처럼 조금만 아프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 타입이고 남편은 저와 반대로 건강에 대해 만만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장이 안 좋은지 화장실을 들락달락 너무 자주 왔다갔다하는겁니다. 보통 급성으로 장에 탈이나면 설사를 한 두번 하고 나면 괜찮기도 하는데 남편은 일주일 정도 불편함을 느끼며 화장실에 가더군요. 만약 내가 이 정도면 병원에 가라고 난리였을터인데 워낙 병원에 가는걸 싫어하다 보니 이번에도 끝내는 참다참다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장이 안 좋아서 왔다는 말에 이내 의사선생님은 내진부터 하시더군요.. 장이 안 좋거나 항문이 안 좋으면 하는 그런 내진..다 아시죠..하여간 내진을 해 보신 의사선생님 과민성대장증후군 같다고 하시면서 자세한 것은 내시경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대장내시경을 권했습니다.

 

대장내시경, 하제, 약,수면내시경대장내시경 하기 전 먹는 하제(약)

지금껏 한번도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은 남편은 무슨 대수술을 하는 것처럼 몹시 겁을 내더군요. 그래서 경험이 있는 제가 대장내시경을 받았을때 적어 놓은 경험담을 보여주며 그리 어렵지 않다는 말로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관련글↘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그런데 의사선생님 대장내시경을 받는김에 위내시경과 같이 받으라고 권하시더군요. 그 말에 전 남편에게 병원에도 잘 가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검진도 하고 위.대장내시경 둘 다 해 보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면으로 하기때문에 위와 대장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지금껏 따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받던때와 이번에 남편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을때랑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부부의 경험담으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으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경험에서 적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으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좋은 점

                  안 좋은 점

 일부러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짧은 시간 즉, 하루 반나절이면 다 할 수 있다.

수면하는 동안 시행해야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마취가 풀리는 시간이 달라  위내시경 후, 대장내시경을 할때 마취가 깨는 사람도 있다. 물론 검사시 아프진 않지만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는 동작에 민망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금전적인 면에서 절약이 된다.

 보호자가 꼭 따라 가서 상태를 살펴야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때문에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움직일 경우 다칠 위험이 크다.

 대장내시경할때 미리 먹는 약때문에 속이 허한상태라 마취를 하면 바로 골아 떨어지는 현상이 생겨 오히려 검사내내 심신이 편하다는 느낌이 있다.

 환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데 혹시 내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검사시 급격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두 가지 검사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어느 부분때문에 몸에 이상이 왔는지 체크가 바로 된다.

 내시경 후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 12시간 정도 굶은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할때 먹는 약까지 복용하면 완전 온 몸에 에너지가 다 빠지는 느낌인데 동시에 두 가지 내시경을 받으면 먹는 것도 반나절 정도는 더 신경써야 한다.

 

전 지금껏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따로 받아서 검사하기전 각종 검사를 일일이 따로 받으며 날짜를 정해 다시 예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은 후 생각했던 것보다 힘은 들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시달린 느낌이 들어 많이 피곤하다고 말하더군요. 사실 무슨 검사든간에 병원에서 검사하는 자체가 피곤한 일이긴 해요.. 이번에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동시에 하면서 느낀 건 바쁜 현대인들 시간이 없다고 건강검진을 미룰게 아니라 하루 시간내서 건강체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바쁘다는 이유로 솔직히 계속 미뤘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히 다 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날아 갈 듯하다며 만족해 했습니다. 아직 건강검진을 한번도 하지 않으신 분들 겁 먹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 받으세요.. 무슨 병이든 초기에 발견해야 안벽한 치료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





 

대장내시경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평소 건강체질이라고 병원엘 잘 안가는 남편인데 이번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대장내시경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병원에 가니 원하는 날짜에 딱 검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여하튼 병원에 갔다 이것저것 물어 보고 예약을 하고 왔답니다. 드디어 예약을 한 날짜가 바로 내일로 다가 오니 솔직히 많이 긴장이 되네요..건강검진 하루 전날은 하루 종일 흰밥이나 흰죽을 먹으라고해 검사 전날 흰죽만 먹으니 울 남편 힘이 영 없어 보입니다. 그 모습에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드네요...

위내시경은 하루 종일 흰죽을 먹고 오후 6시 부터 금식을 하면 되지만 대장내시경은 조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힘겨운 시간은 바로 대장내시경 하기 전 몸에 남아 있는 숙변등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약을 먹는 일인데요..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 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몇 자 적어 봅니다. 물론 전 병원관계자는 아니고 이런 말하면 좀 우습지만 대장내시경을 해 본 사람으로써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 드리는 것이니 참고 하시면 될 듯 해요.[↘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남편도 처음엔 대장내시경 안내를 받으면서 그려려니 하더니 집에 와서는 제게 꼼꼼히 묻더라구요... 그럼 대장내시경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담 시작합니다.

경험자가 말하는 대장내시경 편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대장내시경 받기 하루 전엔 흰밥이나 흰죽을 먹되 찬은 먹지 말고 간은 소금간이나 간장만을 해야 합니다. - 어떤 분은 하루 세끼를 흰죽만 먹으면 배가 고파서 못 견딘다고 흰밥을 물에 말아 드시는 분이 있을텐데요.. 되도록이면 흰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위.대장내시경 . 예약

예약일자가 맞지 않아 토요일에 검사


2. 식사는 저녁 5시까지 하십시요.. 6시부터 금식이니 그 이후에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제가 경험한 바로는 식사를 할때 되도록이면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반찬이나 찌개는 없도록 하심 대장내시경 받는 사람이 덜 힘들겁니다. 세끼 모두 흰죽을 먹으려면 정말 힘들거든요..가족분들도 옆에서 도와 주셔야 해요.

3. 9시가 되면 병원에서 주는 을 챙겨 먹습니다. - 이 약은 변이 잘 나오게 하는 촉매역활을 해주는 것입니다. 약을 먹은 뒤 3~4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변을 잘 보는 사람은 2시간 정도면 효과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4. 이제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건 바로 4 리터 양의 물을 섭취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하루 종일 2 리터도 제대로 먹는 사람이 별로인데 그것도 단시간에 4 리터 정말 고역입니다.

대장내시경, 하제, 약, 항문외과,내과

대장내시경 검사시 먹는 약


물론 물만 마시면 억지로라도 먹겠지만 물에 약을 타서 먹어야 하기때문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대장내시경 검사 받기 전에 이 약물을 다 먹지 못해 포기하는 일도 생긴다고 하니 정말 힘듭니다. 전 예전에 병원에서 알려 준 대로 4 리터의 물에 약을 타서 나눠 마셨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2 리터까지는 그나마 겨우 먹겠는데 그 이상 먹으려니 약냄새 때문에 구토가 나려고 해 저 또한 대장내시경을 포기하고 싶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병원에서 주는 약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 미리
2 리터만 약을 타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먹기가 한결 수월할겁니다. 물론 합해서 4 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지만 약을 탄 것만 다 마셔도 물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5 . 약을 먹고 나면 평소 대장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3시간 정도면 화장실을 수시로 가게 되구요.. 평소 변비로 고생하시던 분들은 5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물론 한 번이 아닌 몸에서 물이 나올 정도가 되어야 대장내시경 할 준비가 다 된 상태가 되니 그 부분을 꼭 확인하시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건강검진을 2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선 건강검진은 필수적으로 챙겨서 해야할 듯 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어도 초기에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치료도 쉬울 수 있으니까요..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건강검진을 꺼리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건강체크 한번 해 보시길요.. 나중에 큰 병이 생기면 치료하기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저녁을 흰죽만 먹어서 얼굴이 영 말이 아닌 남편... 5시부터 하제를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저처럼 4 리터의 약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낼 검사 후 아무일 없길 바라며 ...... 2014.3.15 오전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