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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본 재미난 표지판

 제주도를 여행한지 한 5년이 다 되었네요..오랜만에 제주도에 오니 참 많이 바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0년도부터 중국인들의 부동산투자가 본격적으로시작되어서일까요.. 제주도 곳곳을 다니다 보니 간혹 여기가 제주도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놀랍기도 합니다. 부산 관광지에서 외국인들을 보는 그런 느낌과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제주시 곳곳이 많이 변해 있는 것은 물론 중국인들을 너무도 자연스럽게 곳곳에서 만나게 되니 여기가 중국인지 내 자신도 멘붕이 온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제주의 한적한 바닷가 주변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 많다는 것에 조금은 위안이  되기도 합니다. 제주 여행 첫 날... 제주시를 시작으로 산방산과 올레길을 둘러 보았습니다. 제주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가 많이 생겼다고 하더니 역시나 올레길 주변에 가득하더군요.  아름다운 정취와 함께 잘 꾸며진 카페가 여행길을 즐겁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산방산이 그대로 보이는 화순금모래해변 부근

 

화순 금모래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가는 길

 

하여간 아름다운 제주바다와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하는 재미가 솔솔한 하루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행 중에 빵 터지는 재미난 표지판을 화순금모래해변 공중화장실에서 봤다는거 아닙니까..

 

여자 화장실 입구

 

무슨 문구이길래 재밌었다고 할까?  그럼 자세히 한번 보실까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볼땐 바른 자세로 앉아서 볼 일을 보는건 당연한 일인데.....

이거..이거 뭔가요?

웃겨

푸헤헤~~~~

 

화장실에서의 금연문구야 ..당연히 그려려니하고 생각하는데...

변기에 앉을때 반대로 앉지 말라는 표지판...

변기 위에 올라가서 볼 일을 보지 말라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당연한 문구인데 이렇게 볼 일을 보는 사람이 있긴 있는지.....

그저 할 말을 잃게 만든 화장실 표지판이었습니다.

 

빵 터지는 화장실 표지판을 보고 나오는 순간 또 한번 빵!!!!!!

클린화장실....

화장실 안에 붙어 놓은 표지판이 갑자기 생각 나면서 왠지 공감이 팍팍 가더군요.

하여간...

여자화장실내에 있는 표지판은 처음 본지라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볼 일을 보는 사람이 있긴 있나 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터지게 만든 화장실 문구 왜?

한 음식점에 갔다가 재밌는 일이 있어 오늘 소소하게 포스팅 해 본다. 남편이 한 음식점 화장실에 갔다 d오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해 주겠다며 하는 이야기인데 솔직히 처음엔 그 말이 뭐가 웃긴지 좀 머뭇거렸지만 생각할수록 왠지 자꾸 웃음이 났다. 사실 말로만 들으면 누구나 '그게 뭐가 재밌노..' 하겠지만 직접 그 내용을 자세히 본다면 아마 대부분 박장대소는 아닐지라도 미소는 자연스럽게 지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문구날 빵터지게 만든 문구

내가 잘 웃지 않자 기어코 다시 화장실에 가서 사진 몇 장을 찍어 온 남편.. . 내용인 즉슨...' 우리집 처럼 사용 합시다. ' 란 문구이다. 사실 이 문구만 보면 별로 웃길 일도 아니다. 왜냐 당연한 말이니까...공공화장실이라도 서로 깔끔하게 사용하자는 문구인데 뭐가 웃긴 일인가.. 정말 좋은 말이지... 하지만...

 

글씨를 적어 놓은 곳을 보면...여러번 지워서 다시 적어 놓은 것이 보인다.

 

'우리집 처름 사용합시다.'

'우리집 가치? 사용합시다.'

'우리집 처럼 사용합시다.'

'우리집 같이 사용합시다.'

 

내가 웃긴 것은 사실 글자 받침이 틀려서가 아니다.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보면서 나름대로 틀린 글자를 수정하려는 것이 엿 보이는 모습을 상상하니 더 웃겼다는 것이다. 누구나 그냥 자신의 볼 일만 보고 지나칠 일 장소인데 누군가는 틀린 글씨가 신경이 쓰였나 보다.

 

재미난 성형외과 광고


며칠 커피수업이 있어 남포동에 갑니다. 집과 조금 먼 거리지만 요즘 제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니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오늘은 날도 꾸리꾸리하고 비도 한 두방울 내리는 관계로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서둘러 나왔습니다. 역시나 제가 생각했던 대로 남포동 가는 길목 서면에 들어서니 차가 점점 막히더군요..서면은 부산에서 두 번째로 유명한 번화가라 시간대를 잘못 책정하면 자주 막히는 곳입니다. 특히 비오는 날은 최악이죠.


오늘은 버스를 타고 며칠 전 제가 본 성형회과 현수막을 찍어 왔습니다. 처음 봤을때 빽빽하게 쓴 글을 읽고 재밌다고 느꼈거든요.. 나름대로 서울 강남만큼 유명한 부산의 서면 성형외과가 밀집된 곳이기에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성형외과

성형외과에 걸린 재미난 현수막

현수막

오늘은 차가 막혀서 쉽게 찍을 수 있었어요.

성형

서면은 부산에서 성형외과가 강남만큼 밀집된 곳입니다. 요즘엔 병원과 연계해서 많이 운영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원정 성형을 많이들 하러 오세요.. 특히 서면은 번화가에 때론 얼굴에 붕대를 칭칭 감고 쇼핑을 하는 분들도 눈에 띈다는.. 여하튼 병원에 걸린 커다란 현수막 보이시죠..

성형외과

응답하라 000 병원이라고 적혀 있고 그 아래를 보시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아픈데
멀리가나
쾌적환경
물리치료
엎어지면
닿을듯
[물리치료실]

하루종일
검사실만
이동말고
5층에서
이동없이
편안하게
[진단검사의학과]

엄마아파
유전자도
외모에다
마음까지
노력하면
예뻐져요
[성형피부치과상담]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크기의 현수막인데 그 내용까지 재밌게 적어 놨으니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서울 강남이나 부산 서면에서 성형을 하면 대부분 다 비슷비슷하다고 말은 많지만 그래도 이뻐지고 싶은 여자들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요즘에는 남자들도 성형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 그건 안봐서 잘 모르겠공...여하튼 사회생활을 하려면 자연스럽게 따지는 외모때문에 너나 나나 성형에 관심을 가지는게 현실이 된 것에 그저 씁쓸할 뿐이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누구나 저 자세로 만드는 위트 넘치는 문구


올 겨울은 유난히 포근해서 그런지 도 참 빨리 지나가는 느낌입니다. 밤은 아직 쌀쌀한 기운이 느껴져도 낮엔 초여름을 방불케하는 날씨때문에 올 봄은 유난히 빨리 지나간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원동 매화마을은 부산 근교에서 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는 곳이라 매화가 피기라도 하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봄풍경을 만끽하러 가곤합니다.

매화마을, 순매원

매화가 완벽하게 피지 않았던 날이었는데도 정말 사람들이 많이 매화마을에 오셨더군요..

원동, 순매원

매화향이 코끝을 자극하듯이 우리의 봄도 성큼 다가 온 느낌에 기분까지 넉넉해지는 것 같습니다.

순매원

원동 매화마을 순매원 풍경

순매원

순매원은 매화축제가 열리는 날엔 음악회도 열리고 각종 행사도 진행되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캐리커쳐,

특히 제일 인기가 많은 곳은 바로 즉석으로 캐리커쳐 그려주는 곳이지요. 가격도 조금 저렴한 편이라 자연스럽게 캐리커쳐를 그려 달라고 앉는 사람들이 많아요.

연예인, 캐리커쳐

즉석 캐리커쳐 위주이긴한데 연예인들은 사실적으로 잘 그렸어요..너무 이쁘고 멋있게 잘 그렸네요...


그런데 그림 하나 하나 찬찬히 보고 있는데 캐리커쳐를 그리기 위해 줄 서 있는 여자분 몇 명이 이러는 것입니다.
" 난.. 공짜로 그릴 수 있겠다 " 라고....그때 눈에 띈 문구 .....

' 못 생긴 사람은 꽁짜 '
그 글씨를 본 울 남편 대뜸 이러는 것입니다.
" 니도 줄서라.. 꽁짜로 그려준데.." 라고....
헐.....
하여간 즉석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사장님의 위트 넘치는 문구 덕분에 대부분의 여자들이 갑자기 저자세 모드로 바뀌더란 것입니다. 
" 난 공짜로 캐리커쳐를 그릴 수 있겠다." 라는 말을 하면셩..ㅋㅋ

 

재미난 문구가 가득한 음식점


늦은시각 남편과 닭찜을 먹으러 갔습니다. 늘 12시가 넘어서 가게문을 닫는지라 새벽 늦게까지 하는 음식점을 찾아 가지요. 우리가 간 집도 다행히 새벽 3시까지 영업을 해 나름대로 편하게 먹을 수 있겠다란 생각으로 음식점안을 들어 갔습니다. 늦은시각이라 조금 미안할 정도로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음식점 젊은 사장님 반갑게 맞아 주시더군요..


분위기도 닭찜 전문점 치고는 너무 괜찮아 들어가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거기다 난로를 얼마나 따뜻하게 해 놓으셨는지 난로 주변히 허옇게 될 정도더군요..


사실 우리가게도 연탄난로를 때고 있는지라 얼마나 따뜻하게 해 놓은지 딱 봐도 알겠더군요.. 허옇게 된 난로 주변을 보고 말입니다. 뭐..한마디로 느낌 지대로 아니까...ㅎㅎ


들어 오는 입구도 분위기 좋았지만 우린 뜨끈한 바닥에 앉아서 먹는게 좋아서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음식을 시켜 놓고 주변을 둘러 보니 눈에 띄는 것이 있어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자세히 보러 나갔습니다.


고객님~ 너무 매워서 당황하셨죠.
잠시만요~~
음료수 하나 추가하고 가실게요.
잠시만요~~
소주하나 더 까고 가실게요.
느낌아니까
손님이 달라며 다 드립니다.
단, 계산은 하고 가셔야죠

ㅋㅋ...보자마자 위트가 자르르......


앗! 이건 또 뭥미?!....

사장 36세 노총각
이상형- 갑부집 딸래미
꿈-갑부집 딸래미 만나서 가게 그만두기

 


잘 생겨서 죄송하시죠
옛날엔 잘 나가셨죠
아...ㅋㅋ 옛날이네..ㅋㅋ
바뀐 애인 꼬질러 드립니다.
의리를 지키자

ㅎㅎ..... 완전 웃겨!


글 하나 하나 볼때마다 미소가 절로 지어 지더군요.... 그럼 어떤 재미난 글이 있는지 자세히 보실까요..


손님의 손님의 의한 손님을 위한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존그룹을 세계로~
청와대를 부산으로~
지존그룹 주주총회 매주 월화수목금토일
불참시 벌- 현금결제
지존그룹 회장 김선우 올림

위트 넘치는 문구도 보고 이 집 사장님 성함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공..

정말 읽는 내내 웃음이 계속 났습니다.


앗...이건 또 뭥미...ㅋㅋㅋㅋㅋ
아르바이트 원산지 표기도 ..이거 보고 완전 빵 터짐..

원산지 표기
알바- 필리핀
사장- 국산이라고 우김

사장님이 국산이라고 우긴 글귀는 방에 있었음...

닭찜의 지존, 음식점

위트 넘치는 문구가 가게 곳곳에..


닭! 한우보다 싼집
SBS, KBS, MBC 에서도 못 찾은 최고의 맛집
여기가 당신 집이오
맛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말로 설명할 방법이 없네

ㅋㅋ 네... 맛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으면 제가 먹고 자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닭찜의 지존

닭찜의 지존에서 먹은 매운 닭찜


기분 나쁘지 않게 억수로 매콤한 닭찜에 양념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맛이었고..
무엇보다도 MSG가  들어 가지 않는 조금은 삼삼한 맛이었지만 독특한 맛에 계속 먹게되었다는...
여하튼 한번 먹으면 다시 찾게 될 것 같은 그 맛!
에긍...설명이 지대로 되었는가 모르겠네여...ㅎㅎ
여하튼 재미난 문구에 맛난 음식까지 제대로 뇌리에 박힌 음식점이었습니다.


앗~ 마지막까지 큰 웃음 주시네요....... 벽에 붙어 있는 저 문구........ㅋㅋㅋㅋㅋ

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플라스틱]
ㅎㅎ... 네..네...알겠슴돠!
현금결재 해 드려야죠.... 사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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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주차금지 문구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간혹 소소한 웃음을 잃고 살진 않으신지요? 나름대로 만나는 사람과 인사를 웃으면서 하지만 솔직히 옛날처럼 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인사는 아니라는 것이 요즘 사람사는 모습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일까요..한달에 한번 시간을 쪼개 모임을 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선 정말 허심탄회하고 즐거운 대화가 더 값지게 느껴지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에공 서두가 쪼매 길었슴돠~오늘 제가 말하려고 하는건 사진 한장으로 소소한 웃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주차금지, 문구, 동네,

한 동네의 담에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


한 동네의 담에 커다랗게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입니다. 누구나 멀리서도 정말 한눈에 잘 보이는 주차금지 문구...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 글귀를 보고 지나가다 보면 왠지 웃음이 나는 문구라는 점.. 안전을 위해서 이곳 주변에 사는 사람들 중 한분이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이지만 왜 그렇게 가슴 속에 쏙 느껴지며 느낌이 팍팍 스며드는 문구인지..

 ' 담 무너진다. 아래 주차금지 ' 보통 담 주변에 주차금지를 원할때는 대부분 ' 이곳에 주차하지 마시오' 라는 그런 문구잖아요.. 뭐.. 주차하지 말라는 문구를 달아도 신경쓰지 않고 주차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그런데 적어 놓은 사람의 진성성이 팍팍 넘치는 주차금지 문구라서일까요.. ' 담 무너진다. 아래 주차금지 ' 란 글귀가 그냥 무시하고 들어선 안될 것 같은 주차금지 문구처럼 보입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보더라도 웃으면서 주차를 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되구요...어떤가요.. 이런 주차금지 문구 처음 보지 않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