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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거래가 잦은 명절에 알면 유익한 정보

현금 중 최고액이라 더욱더 신경써야 할 오만원 지폐 명절을 맞아 오만원짜리 가짜돈을 구별하는 법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까합니다.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작은 가게나 음식점에서 유용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만원짜리 '가짜돈' 구별하는 방법 ]


첫번째..오만원 지폐 속에는 숨은그림이 있습니다.

 


그림없는 부분을 빛에 비추어 보면 숨겨져 있는 신사임당 초상이  보이며 그 아래 오각형 무늬안에 액면 숫자 거꾸로 된 5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띠형 홀로그램의 보는 각도에 따라 태극, 우리나라 지도, 4패의 3가지 무늬가 띠의 상.중.하 3곳에 번갈아 나타납니다. 그 사이에 세로로 '50000'의 숫자가 보입니다.

 


세번째..입체형 부분 노출 은선 안에 태극무늬가 있습니다 .


 

 

이것은 지폐를 상하로 움직이면 띠 안에 있는 티극무늬가 좌우로 , 지폐를 좌우로 움직이면 태극무늬가 상하로 음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네번째..색변환 잉크로 알 수 있습니다. 지폐 뒷면 액면 숫자를 기울여 보면 색상이 자홍색에서 녹색으로 변합니다. 눈높이에서 지폐를 비스듬히 기울이면 5의 숫자가 보입니다.


다섯째..인물초상,문자,숫자등을 손으로 만져보면 오돌도돌한 감촉이 느껴집니다.

 

 
그외는 형광색으로 지폐에 그림이 나타나고 , 신사임당 한복의 깃 부분을 확대해서 보면 한글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그 부분은 정밀한 기계로 봐야 보여 평소 우리가 확인하기엔 좀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 패스하겠습니다.

 

 

 

오만원이란 거액의 지폐가 나오고 나서 부터는 '가짜돈' 들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아마도 복사기술의 발달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인 것 같습니다. 자칫 신경을 잘 쓰지 않으면 속게 되는 '가짜돈' 이제 확실이 구분하는 법을 아셨으니 절대 속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 분들은 특히 더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카드가 아닌 현금이 아직도 활성화된 곳이라 '가짜돈' 이 더 고개를 들고 있으니 말입니다. 마트에서도 깜빡 속아 넘어가는 '가짜돈' 이제 절대 속지 않도록 평소에 구분법을 잘 숙지하셔야 겠습니다.

 

돈 갚지 않은 사람들의 유형

돈을 빌릴땐 당장 내일 갚을 것 같이 언변을 늘어 놓으면서 정작 돈을 갚을땐 하루 이틀 시일만 미루다 갚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주변엔 은근히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는 안면에 믿는 마음으로 빌려 주지만 정작 받을때엔 서로 얼굴을 찌푸리는 경우가 허다하지요. 이렇듯 돈은 사람의 관계도 멀게 한다는 말을 절실히 몸으로 느껴 본 사람입니다.  오죽했으면 옛말에 돈을 빌려 줄거면 아예 받을걸 생각하지 말고 빌려 주라는 말이 있겠어요....여하튼 급해 빌려서 쓴 사람은 결국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처럼 순식간에 변하더군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쉽게 받을거라고 믿었기에 더 상처를 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는 지인에게 돈이 급하다고 해서 빌려 줬다가 못 받은 경우엔 돈이 정말 없어서... 조만간 갚겠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지요..물론 지인 뿐만 아니라 업무상 일때문에 돈을 받아야 할 상황에서도 시일을 계속 미루며 돈을 갚지 않는 경우가 생기게 되면서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의 전형적인 수법에 대해 자연스럽게 개인적인 논리가 세워지더라구요. 참...나..정말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절대 이런 논리가 세워지지 않을거란 생각에 그저 속상해 몇자 긁적여 봅니다.

[내가 직접 경험한 빌려간 돈 갚지 않는 사람들의 유형...]

1. 보통 돈을 빌리는 사람들은 이미지가 착한 이미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평소 친절하고 얼굴이 선하게 생기고 믿음성있게 행동하는 편이라 더 절대적으로 믿게되지요. 물론 처음엔 큰돈을 빌리지 않습니다. 소액 100,000원부터 시작하지요. 하지만 그 소액도 내일 당장 갚을거란 언변에 그만 속고 맙니다. " 늦게 일어나서 은행에 가지 못했다. " " 오늘 급한 일이 있어 내일 입금해 주겠다. " " 집에 갑자기 일이 생겨 내일 넣어 주겠다 ." 란 식으로 하루 이틀 미루다 한달이 훌쩍...그리고 두달 ..세살 일년이 되어 버리지요. 물론 소액이지만 받을 사람은 준다는 날짜보다 서더달이 지나서야 '속았구나!' 하는 생각에 허탈해합니다.

( 이렇게 하루 이틀 미루더니 지금도 감감무소식.)

2. 소수겠지만 물품대금이나 광고비등 미리 선금을 요구하고 먹튀하는 수법으로 갈취하는 사람입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물품대금을 선금을 요구하고 물품을 주지 않는 사람들이 은근 많습니다. 물론 전 물품대금만 그런 부류가 있는 줄 알았지요. 하지만 1년 동안 거래를 잘 해 온 광고사장을 통해 평소엔 책자에 광고를 먼저 싣고 광고비를 받아가는 데 갑자기 선금을 먼저 달라고 하더라구요. 1년 동안 거래를 한 사람이고 어짜피 광고를 실을거란 생각에 선뜻 선금을 줬더니 이게 무슨 일.. 광고비만 받아 먹고 책자에 광고가 나가지 않은겁니다. 지금은 전화도 받지 않고 감감무소식.... 한마디로 돈을 떼인 셈이었죠. 그때를 생각하면 정말 황당하면서도 화가 치밀었던 일로 기억되는 한 부분입니다.

3. 돈을 빌린 사람은 약속기간이 지날 것 같으면 절대 미리 전화하지 않습니다.
'목 마른 사람이 우물판다' 는 옛말처럼 기다리다 결국엔 돈 받을 사람이 먼저 연락을 하게 되지요. 하지만 그때서야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며 시일을 또 미룬다는 사실...약속기간이 지날 것 같으면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는게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게 돈과의 관계 같습니다.

4. 돈 줄 날짜가 지나면 아예 전화를 안 받는건 기본이고 .. 간단한 문자만 보내지요.
돈을 받아야 할 날짜가 1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행 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무슨 사랑싸움도 아니고 고무줄 당기고 푸는 것처럼 문자를 하는 솜씨가 정말 가관이 아닙니다. 오히려 ' 왠만하면 입금 좀 해 주시죠.' 라고 하소연까지 할 정도라는..이거 원...누가 돈을 빌린 사람이고 받을 사람인지 ...휴대폰만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여하튼... 제가 직접 경험해 본 결과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말 돈 관계에 대해선 정말 냉정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오죽했으면 친한 지인이나 가족은 절대 돈 관계는 하지 말아라는 말이 있겠어요... 직접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말이겠지만 지금에야 그 이유를 절실히 느끼겠더군요. 한마디로 돈때문에 사람도 잃는다는 말을 절실히 실감합니다. 하지만 좋은 맘으로 기다려 보렵니다. 그 사람들도 돈의 소중함과 사람의 소중함을 느낄거란 마음을 안고서요. 그렇게 되겠죠.....
다음글..집에서도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

 

 
 

설날 새뱃돈 걱정없는 지페

' 명절이 다가 왔다. ' 란 말보다는 ' 설날이 다가 왔다 ' 란 말이 더 듣기 좋았던 어린시절... 그 이유는 바로 설날은 다른 명절(추석)과 달리 내 손에 쥐어지는 용돈이 많아서 더 좋아 했는지도 모릅니다. 큰집인데다가 유난히 가족, 친지들이 많아 설날엔 지갑이 터질 정도로 용돈을 두둑히 받았었던 어린시절.. 그래서 더 설날을 기다렸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용돈을 주는 입장이 되다 보니 설날이 그리 기분 좋은 명절은 아니더라구요.. 이러면 너무 속 보이나요..이유는 바로 가족이 많아서 나가는 돈이 더 많다는 결론이었지요. 단순하지만..ㅋㅋ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나가는 돈도 적잖아 영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랍니다. 어릴적에는 많이 받는 것이 좋더만 나이가 들어가니 돈 한푼 주는 것도 부담스러우니 참...나...이러면 안되는데 그쵸...하지만 현실이 현실인 만큼 부담스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해요..

그런데 해마다 더 많이 나가게 되는 설날 세뱃돈 ..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사실... 초등학생 조카들만 있을때만 해도 부담은 안 갔다는데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줄줄이 나오다 보니 세뱃돈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뭐..그렇다고 많이 준다고 그 녀석들 오래도록 고마움을 느끼기나 할까요.. 그 순간만 반짝이죠...ㅎ 저도 그랬으니까요... 여하튼 설날 이렇게 부담스러운 세뱃돈 올해엔 좀 많이 줄여 볼까합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다 이해하겠죠....안 할려나?!.....

그래서 이번에 받은 세뱃돈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고 보관할 수 있는 지폐를 생각 중입니다. 엥...'세뱃돈인데 안 쓰고 누가 보관하겠어?' 라고 의아할텐데요...직접 보시면 절대 사용하지 않을 것 같고 돈의 소중함에 부자가 된 느낌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을겁니다.

우리 어른들.. 세뱃돈 걱정없게 만드는 지폐는 바로 잠비아 지폐입니다. 

10조, 50조, 100조 달러..... 숫자만 봐도 어마어마하죠...도대체 0 이 얼마나 되는지 세어 보세요..ㅋㅋ 살인적인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가 급기야 얼마전100조 짐바브웨 달러(Z$·이하 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했습니다. 그리고 10조 달러짜리 지폐도 발행 유통하기 시작.. 짐바브웨 중앙은행은 10조, 50조, 100조달러짜리 지폐를 발행했지만...100000000000 짐바브웨 달러를=1짐바브웨 달러로 바꾸는 화폐개혁을 단행했고..지금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액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어마어마한 지폐를 새뱃돈으로 준다구요...네..맞습니다. 우리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되기 때문이지요. 짐바브웨 100조 달러는 약 4,400원, 10조 달러는 2,500원 , 50조 달러는 2,200.원 정도면 되니까요... (시세에 따라 차이가 날 수도 있음.)


100조 달러..

50조 달러.

10조 달러.



연령별로 10조, 20조, 50조, 100조 달러 한장씩 봉투에 넣어 주면 동그라미 수만큼 돈의 가치를 더 느끼지 않을까요..우리나라 돈과는 비교도 안될 금액이지만 그래도 왠지 1장만 갖고 있어도 마음의 부자가 된 듯한 느낌을 지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안 그런가요?!...아마도 제가 이 지폐를 선물로 받았다면 오랫동안 잘 보관할 것 같아요. ㅎㅎ

설날이 되면 당연시 받게되는 세뱃돈 ..이젠 경제적 부담도 덜고 다른 분들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이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지 않을까하고 생각해 봅니다....아마도 이 지폐를 세뱃돈으로 받은 아이나 학생들은 나이가 들면서 잊지 못한 추억의 한켠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때론 살아 가면서 잊지 못할 옛 추억이 돈보다 더 소중할때가 많으니까요....^^

 
 

새벽 1시..
하루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을 준비하려는데 상가내 고깃집 사장님이 전화를 하셨습니다.

" 30,000짜리 하나 해 주세요.. 뼈 좀 챙겨 주시구요.."

일주일에 한번은 늦은 시각 똑 같은 멘트로 전화를 하십니다.

" 오늘은 좀 늦게 전화하셨네... "

보통 고깃집 사장님은 12시 다 되어서 전화를 하시거든요..고깃집은 12시에 마치는 시간이라 늘 마치는 시간에 맞춰 전화를 하시지요.

" 오늘은 늦게까지 손님이 있었는갑다. 늦게 퇴근하시네.."
" 그러게... 요즘 장사 안된다고 그러더니 손님이 많아 잘되면 좋지.."

남편과 전 마무리를 하다 오늘 마지막 손님인 고깃집 사장님이 주문한 것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주문하고 30분은 있어야 오시는데 오늘은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전화한지 10분도 안돼 오셨더군요.

" 조금만 기다리세요.. 다 되갑니다.."
" 천천히 하세요.. 고기 많이 주면 되지요..하하하.."

늘 그렇듯이 오실때마다 위트있게 말씀하시는 고깃집 사장님...그리고..언제부터인지 기다리다 꼭 이런 말을 하십니다.

" 이 집은 내가 보기에 이 동네에서 제일 대박나는 집이야.." 라구요..
사실 이 말을 누가 들으면 완전 돈을 갈고리로 끌어 모을 정도의 대박집인 줄 알겁니다. 하지만 고깃집 사장님의 말 속엔 그런 뜻이 아닌 많은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요. 동네에서 제일 대박나는 집이라며 부러워하시는 사장님 그 속내를 들었을때 솔직히 안타깝기도 했답니다.

고깃집 사장님은 우리보다 이곳에서 1년 정도 일찍 가게를 열었습니다. 처음엔 나름대로 장사가 잘 되나 싶었는데 이름만 달랐지 비슷한 메뉴의 고깃집들이 주위에 하나 둘 생기다 보니 손님이 비슷한 종류의 고깃집에 분산되어 많이 줄어 요즘엔 그 넓은 가게안이 예전과 달리 부쩍 줄어든 손님에 가게 운영하는데 힘이 많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일까..사장님은 울 가게에 오실때마다 부럽다는 눈빛과 말을 하시지요. 오늘도 그랬습니다.

" 이게 바로 대박집이지..뭐겠어.. 부부가 같이 일을 해서 금실도 좋아..
가게가 크지 않아 가게세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그렇다고 장사가 안되도 직원들 월급 신경 쓸 필요없고.. 얼마나 좋아..
내가 생각하기론 사장님 머리를 참 잘 쓴 것 같아..틈새시장을 잘 노렸어.."

고깃집 사장님 말이 많긴합니다. 하지만 그런 말뜻을 이해하기엔 사실 남편에겐 말하지 않았지만 솔직히 좀 시간이 걸렸답니다. 이곳에서 하기전엔 그나마 좀 괜찮게 꾸며서 가게를 운영했었는데 집과 너무 멀다보니 돈도 돈이지만 너무 피곤해서 집 근처로 가게를 옮겼지요. 그런데 알뜰한 울 남편 ..장사를 한번 해 보더니 인테리어등 외관상 보이는 것에 돈을 아끼는게 적게 벌어도 돈이 남는다는 말로 작은 가게에 인테리어는 커녕 있는 그대로 깔끔한 모습으로 가게를 운영했답니다.

' 아무리 상가건물이지만 뒷쪽이라 손님이 오겠어? '
' 틈새시장을 공략해 싼가격에 포장위주라고 하지만 누추한 이곳에 누가 오겠어..' 등
안 좋은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답니다.
그런데 고깃집 사장님의 말대로 우린 주위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어느 순간부터인지 몰라도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었던겁니다. 물론 오늘도 고깃집 사장님은  ..

" 가게가 크면 뭘해..이것저것 신경 쓸 것도 많은데..작아도 바쁘게 운영하면 그게 대박집이지.."
라며 부럽다는 듯 넌즈시 말을 하셨습니다.

집에 오는 길 ...
남편에겐 말을 하지 않았지만 참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 맞아.. 그게 정답인데..늘 난 보이는 것에만 신경 쓴 것 같아..왜 그랬지?!...' 라고...그리곤 남편의 몸에서 땀과 섞어 나는 회 냄새가 오늘따라 더 향기롭게 느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땀 흘려 번 소중한 냄새였던 것입니다.

" 자기야..늘 열심히 사는 모습 넘 보기 좋다...사랑한데이...ㅎ"


 

 
세상에서 제일 더러운 것이 바로 돈이라는 말을 어릴적부터 들었었다.
어린시절 들었을때는 왜 그런 말이 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순수한 마음으로 돈이면 뭐든 살 수도 있고, 편하고 , 여유롭게 느껴져서
그런지 돈은 더럽기 보다는 정말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머리가 굵어지고 세상에 때가 조금씩 묻으면서 돈이란 것이
사람을 울리고 웃기는 참 오묘한 것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때론 많은 사람들의 손에 왔다갔다하는 돈이란 것이 내게 돌아
올때는
참 소중한 것이 되곤했다.
그래서일까..
요즘같이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시대엔 지폐(현금)를 보면 카드보다
더 이쁘게 느껴진다.
그런데.. 누구에게나 소중한 돈이 깨끗하게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어느사람은 지갑에 빳빳하게 보관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때론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나 지갑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사람들은 
돈을 보관할때 꾸깃꾸깃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뭐..그 정도는 나름대로 이해는 하지만 ..
이해를 하지 못할 만큼 돈을 엉망으로 관리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 중에서 제일 꼴불견은 바로 돈이 메모장은 아닐진데 낙서를 하는
사람들이다.
어제 가게에서 회를 포장해 가신 분이 주고 간 돈 중에 낙서가 된
돈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왠지 좀 씁쓸한 마음이 들었다.
돈에 다양한 낙서를 많이 봤지만..
이런 낙서는 처음이라 조금 의아해했다.
지폐의 앞뒤에 다 낙서가 되어 있었고..
그 내용 또한 어이없고 황당했다.


앞면..
주예수님을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집이 구원을 얻으리라,아멘.
뭐..이 말은 한번씩 교회 다니는 분들이 하는 말인데..


지폐 뒷면..


예수님 믿으면 천국
불신자는 지옥, 아멘

이라고 적힌 조금은 황당하고 어이없는 내용 그자체였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이런 어이없는 낙서를 해 놨단 말인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낙서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돈에 적힌 내용도 어이가 없었지만..
이런 지폐가 한 두장이 아니라는 것에 너무 돈을 소중하게
관리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나라 지폐가 외국의 지폐보다 오래 사용하지 못한다는
기사내용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돈에 낙서를 한 모습을 보니
그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돈..
사람들에게 희노애락을 주는 소중한 것이다.
그러기에 내 손에 들어 온 돈은 관리도 잘 해야하지 않을까!
돈은 만드는 것 보다 폐기하는 것이 돈이 더 많이 든다고 하니
경제적인 면을 생각해서라도 소중하게 관리돼야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본다.
 

 
" 자기야.. 컴퓨터 위에 있는 돈 만졌나? "
" 돈?!.. 무슨 돈.. "
" 내가 어제 빨래 할려고 바지에 넣어 둔 돈 빼서 컴퓨터 위에 올려 놨거든..
근데..없다.."
" 몰라..난 안 만졌다."
" 진짜가?!.."
" 응.."
" 장난하지 말고.."
" 안 가져갔다.. 잘 찾아 봐라.."

헐...

' 뭐꼬.. 그럼 돈이 어디로 갔노.. 분명히 어제 컴퓨터 위에 올려 놨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황당한 일이었습니다.

' 둘 밖에 없는 집에 그럼 돈이 어디 간거야..나..참...'

그렇다고 평소 농담을 하지 않는 남편인데..
그런 일로 농담을 할 사람도 아니고..
전화를 끊고나니 정말 난감 그자체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컴퓨터 주변에 떨어 졌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간만에 대청소를 할 정도로 없어진 돈을 찾느라 난리부르스였습니다.
하지만 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 이렇게 찾아도 없는거 보니 아무래도 장난하는거 맞다..
가게가서 물어 봐야겠네..'


전 대충 집안 정리를 하고 서둘러 가게에 갔습니다.
가게에 가니 광안리에서 볼일을 보러 간 남편은 아직 안 왔더군요.

가게 문을 다 열고 열쇠를 가방안에 넣는 순간..
이게 뭥미?!..
제가 그리도 찾던 돈이 가방안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것도 열쇠를 넣어 두는 곳에 말입니다.

 

" 여기 있었네..;;;"

그렇게 찾던 돈을 보니 그저 허탈한 웃음만 나오더군요.

' 내가 언제 가방에 넣었지? 분명 컴퓨터 위에 올려 놨는데..'

순간..
돈이 없어지자 혹시나 남편이 만졌나하는 의심을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기까지 하더군요.


' 어쩌지.. 가게에 오면 돈 찾았냐고 물어 볼낀데..'

그렇게 물어 볼거라는 남편의 모습을 생각하니 더 난감했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가게앞에 주차를 하는 남편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 에공.. 뭐.. 어쩔 수 없지..사실대로 말 할 수 밖에..'


남편은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이내 돈에 대해 물었습니다.

" 찾았나? 뭔 돈인데..."
"ㅎ.. 갖고 다니는 비상금..
어제 입은 바지 빨려고 세탁기에 넣기전에 돈 빼갖고
컴퓨터 위에 분명 올렸는데 가방에 있더라.."
"  으이구.. 니는 돈을 항상 주머니에 넣더라..
지갑도 많은데 .. 다음부터는 지갑 이쁘다고 사 달라고 하지 마라.."
" 치.. 머라하노.. 잘 둔다는게 순간 착각한거지.."
" 그래 ..너무 잘 둬서 또 돈 못 찾은거 또 없나! "
" ............ "


남편의 말에 돈 찾아서 기분 좋았던 순간은 어디로 간데없고
이 놈의 한번씩 깜박거리는 건망증때문에 남편에게 싱거운 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급 다운되더군요.

뭐.. 내 잘못으로 벌어진 일이었지만 말입니다.

에공..
한번씩 깜박하는 이 놈의 건망증때문에 애꿋은 남편만 순간적으로 의심했네요.
거짓말을 안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다음부터는 눈에 잘 보이고 찾기 쉬운 곳에

중요한 것들을 둬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짜달시리 내가 못 찾아서 못 쓰니..
남편 몰래 비상금을 숨기는건 아예 생각도 말아야겠네요..

' 어디 뒀더라???? 내가 못 찾아서 못 쓸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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