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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맞추기 전 안과에 가야 하는 결정적 이유..

언제부터인가 책을 가까이서 보면 잘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 안경을 벗고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왜 시청 같은 곳에서 쓰던 안경을 벗고 글을 쓰는지 조금은 이해를 하겠더군요. 하지만 전 노안이 왔구나 보다는 안경도수가 맞지 않아 그런가보다 하고 안경을 새로 맞춰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안경도수를 맞춘지 꽤 오래되어 노안 보다는 그 생각이 우선이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안경점에 가서 책을 보면 예전엔 불편함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안경을 벗으면 오히려 더 잘 보인다고 하니 이내 노안이 왔다고 안경을 다시 맞춰야 한다고 하면서 시력검사부터 해 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곤 예전과 별로 도수가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면서 누진다초점렌즈를 권했습니다. 안경을 평소 착용하는 분들은 노안이 오면 렌즈를 다 바꿔줘야 가까운 것과 멀리 있는 것 모두 잘 보일 수 있다고 하더니 이내 안경을 다시 맞추라고 하더군요.


안경을 맞추기 전엔 안과에서 처방 받아야..


그런데 10~ 20만원이면 그냥 그 자리에서 안경을 맞추겠지만 이거 원...누진다초점렌즈 안경을 맞추는데 40만원이나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주부님들 생각지도 못한 돈이 갑자기 나가게 되면 좀 움찔하잖아요.  혹시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 건가요?!.. 전 적은 금액도 아니고 조금 큰 금액이라 생각을 좀 해보고 다시 오겠다는 말을 하곤 안경점을 나왔습니다. 멀리 있는 건 너무도 잘 보이고 나름 아직 젊은 나이라고 생각했는데 노안이라니 그저 씁쓸해지더군요.
 
집으로 돌아와 남편에게 이런저런 안경점에 있었던 이야기를 하니 이러는 것입니다. 아직 노안이 될 나이도 아닌데 그런 말을 들었냐며 안과에 가서 정밀검사를 받아 보라고 하더군요. 진짜 노안이면 관리를 해야하는게 맞는 일이고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라고 하면서 말이죠. 남편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전 안과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 근래 책을 볼때 불편한 감이 있었다며 이런저런 이야길 하니 다양한 기계를 통해 정밀검사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의 한마디...
 
" 과로로 인한 눈이 뻑뻑해서 오는 현상인데요..약 처방해 줄테니 수시로 눈에 넣어 주세요."
" 네에?!.. 그럼 노안이 아니예요? "

:
" 네..노안 아닙니다. 그리고 나이도 젊은신데 벌써 무슨 노안이라고 ... "
" 아니....그게 아니라... 얼마전 안과에 갔더니 노안이라고 누진다초점렌즈를 권해서요.."
" 노안아니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 네..사실 안경렌즈한지 좀 되고해서 .. 지금 안경 계속 착용해도 되는지 시력검사 한 번 해주세요."
 
그렇게 노안이 아니라는 말에 안심을 했고.. 시력검사를 해 지금의 렌즈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체크해 보기로 했습니다. 검사 후, 의사선생님의 말씀...
 
" 눈에 비해 안경도수를 너무 높였네요.. 조금 낮춰서 착용해 보세요..그럼 훨씬 지금보다 눈 피로도 없을겁니다."
 
하여간 이런저런 각종 눈검사를 비롯 시력검사까지 했는데도 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맘 편하게 안과를 나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 처방해 준 안과검사표를 가지고 다시 안경점을 찾아 그에 맞는 안경을 하게 되었어요. 물론 가격도 저렴하게..


안과에서 시력검사한 처방전을 가지고 안경점에 가면 따로 시력검사없이 안경을 바로 맞춰서 좋아!


이번 기회를 빌어 안경을 맞추기 전엔 꼭 안과를 방문해서 시력검사등 각종 눈검사를 하는게 좋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특히 어린 아이들이나 노안이 왔을 것 같은 분들은 더욱더 안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 보는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제가 안과에 가지 않고 안경점에서 바로 노안으로 진단되어 누진다초점렌즈를 했으면 돈도 돈이지만 지금부터 평생 노안으로 인한 안경을 맞춰서 착용하지 않았을까요.. ㅜㅜ 안과에 가서 각종 검사를 해도 금액이 저렴하니 눈건강을 위해서라도 6개월에 한 번씩은 안과에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낫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하여간 노안도 아닌데 노안이 되어 버릴 뻔한 안경점에서의 시력검사에 그저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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