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을 주는 자전거방 - 이진웅자전거포(For)

지금으로 부터 딱 10년 전....... 허름한 자전거에 몸을 싣고 3박 4일 제주도 해안도로를 한 바퀴 여행했던 조금은 무모한 부부가 있었다... 바로 ....우리다... 제주도를 여행할때 렌트카만 이용하다가 어느날....렌트카 안에서 멀리 바라 본 어느 젊은 청년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어찌나 낭만적이게 보이던지.......그런 느낌 하나로 제주도행 비행기에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 위해 올랐던 10년 전의 일이다. 참 무모했지만 그 놈의 낭만 하나때문에 지금 제주도에 정착해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제주도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우리부부....초창기 손님도 별로 없었던 그때 비가 보슬보슬 내리던 조금은 이른 시각에 비싸 보이는 자전거를 타고 테이크아웃 카페 앞에서 컴퓨터를 잠깐하고 갈 수 있겠냐는 어느 손님이 있었다. 서류를 급하게 보낼 일이 있으셨던 기억이...... 그리곤 초밥집에서 초밥을 드시곤 이내 테이크아웃으로 초밥 도시락도 사 가셨다. 바로 그 분이 지금 제주도에서 큰 명품 자전거대여점을 하는 바이크트립 사장님.... 그렇게 한 사람 두 사람 연결이 되어 어느날 지인(바이크트립 사장님)의 소개로 초밥을 드시러 온 소님이 있었는데 바로 유명한 선수였던 이진웅씨였다. 지금 이 분도 제주도에서 이진웅자전거포(For)를 운영하고 계신다. 참 인연이란게 소소하지만 절대 잊지 못할 분들임에는 틀림이 없다.



제주의 유명한 제주들불축제 행사 취재가 있어 가던 길에 이진웅자전거포에 잠깐 들렀다.



당장이라도 라이딩을 즐기고 싶지만 이젠 자동차가 편해진 나이가 되었다. ㅋㅋ



유명한 선수었었던 이진웅 사장님은 자전거포에서 곳곳에 기사로 만날 수 있었다.



디자인 이쁘고 참 잘 빠진 자전거들.....10년 전에 제주도 자전거 하이킹을 하러 왔을때의 모습이랑 많이 다르다. 이 자전거들이 있었다면 그리 힘들지 않고 여행을 마칠 수 있었을텐데....... 하여간 힘든 만큼 추억이 많았던 10년 전 그 시절이다.



제주시 하귀에 위치한 이진웅자전포(For)...... 명함 하나로 자전거의 모든 것을 잘 설명해 주는 듯 하다.



일을 보러 가다 잠깐 차 한 잔을 마시며 들린 곳이지만 몇 시간은 있었던 것처럼 푸근한 마음이 든 이진웅자전거포(For)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