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이시돌 목장 테쉬폰과 우유부단 그곳은 특별했다

셀프 스냅촬영으로 제주도에서 요즘 핫 한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이 그러하다. 간만에 쉬는 날 이곳저곳 많은 곳을 체크했지만 다 못가지 못해 많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가보고자 하는 곳 몇 곳은 가 봤으니 다음을 기약해도 될 듯 하다. 제주도에선 요즘 셀프로 스냅촬영을 많이 한다. 천혜의 자연환경도 한 몫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에 맞게 꾸민 환경도 크게 차지하는 부분이라는 생가각이 든다.



성이시돌 목장 테쉬폰에서...



올 여름은 참 길다. 폭염에 제주도 본연의 기운 습한 환경때문에 더 힘든 여름이지만 그래도 비가 자주 오는 것 보다야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은 여름다워야 여름이지! 라며 긍정 마인드를 잃지 않는 남편이 다독여 주기에 나 또한 잘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도 계절의 변화는 늘 자연스럽게 오기 마련이다. 햇살은 아직 여름 햇살이라도 바람은 시원함이 가미되어 곧 가을이 올 것이란 생각에 여유로운 마음까지 든다.



성이시돌 목장 주변에 들어서니 갑자기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 란 가사가 뇌리 속을 지나간다. 참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 그 속에 자유로이 놀고 있는 말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여유를 느끼게 된다.



셀프 웨딩이나 친구들과의 스냅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이곳 성이시돌 목장 주변은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었다.



이곳에서 제일 핫 한 포토존은 아무래도 테쉬폰이다.



제주 이시돌 목장내의 테쉬폰은 이라크 바그다드 가까운 곳에 ‘테쉬폰(Cteshphon)’(페르시아 테쉬폰 궁전)이라 불리는 곳에서 처음 건축 양식이 시작되었다 해서 테쉬폰이라고 불리고 있다. 제주도에는 1960년대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테쉬폰은 곡선 형태의 텐트 모양과 같이 합판을 말아 지붕과 벽체의 틀을 만들어 고정한 후 틀에 억새, 시멘트 등을 덧발라 만든 건축물을 지칭한다 - 위키백과 출처



아직 남아 있는 테쉬폰에서의 스냅촬영은 정말 희한하게 잘 나온다고 사진 전문가들은 말한다. 아마도 자연과 동화되어 남아 있는 건축물이기에 사진도 그대로 그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테쉬폰



어느 각도에 찍어도 사진은 잘 나온다. 그래서일까...이곳이 웨딩이나 스냅촬영의 장소로 각광 받는 것임에 틀림이 없다.



테쉬폰 바로 아래엔 우유부단이란 카페가 있다.



왜 하필 우유부단이란 이름을 지었을까? 알고 보니 그 뜻은 참 간단명료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웠다. 우유에 대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라는 의미....



우유부단 카페 바로 앞엔 이렇게 우유곽 형태의 틀이 3개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SNS에 올린다. 사실 사진을 찍어 보니 조금 독특하기도 하고 푸른 초원과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재미났다.



우유부단 바로 윗 부분에 위치한 테쉬폰



우유부단 주차장은 늘 이렇듯 만원이란다.



좁은 테쉬폰이지만 사람들은 질서정연하게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줄을 서서 질서정연하게 촬영하는 모습



테쉬폰 옆 모습



아름다운 자연과 하나 된 성이시돌 목장과 함께 펼쳐진 풍경은 스냅촬영 촬영지로 정말 환상적이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사진을 잘 나오는 곳이었다.



평일인데도 한적한 마을에 많은 사람들로 넘쳐나는 것을 보니 역시 제주도는 사진 한 장이 모든 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테쉬폰.....외국에서 자주 봤던 그런 건축의 형태가 제주도에도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고 무엇보다도 역사에 대해 한 번 더 알아 보는 계기가 되는 시간인 것 같아 나름대로 유익한 테쉬폰 가는 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