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필수 아이템 습기제거제 만들기

2016. 6. 14. 18:48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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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기제거제 만드는 3가지 방법


이번 달 20일 부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사실 장마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제주도는 이미 고사리장마의 연속이었죠. 햇볕 보는 날이 극히 드물었던 5월 달인데다가 6월 초부터 어김없이 흐린 날씨가 많았습니다. 물론 비가 오는 날도 많았구요.. 섬이라는 특성상 습도가 높아 습기를 늘 안고 살거란 생각은 했지만 직접 겪어보니 굉장하네요. 육지에서 40년 넘게 살아도 바닷가 주위였지만 이 정도는 아닌데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습기제거제 만드는 신박한 방법 ]



짧게는 일주일에 한 번~ 아무리 길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습기제거제를 필수적으로 교체해줘야 하는 제주도입니다. 요즘 조금 바빠 습기제거제 교체가 조금 늦었더니 완전 난리도 아니더군요.



이미 교체 시기를 놓친 습기제거제통 물이 적정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염화칼슘을 넣었던 곳은 이미 말라 버렸고..... 전혀 습기제거제의 구실을 못하고 엉망이었죠.



컥..... 어떤 것은 부글부글 끓기까지.......... 이번 기회로 말씀 드리고 싶은 말은 습기제거제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몸에 더 안 좋은 곰팡이 서식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ㅠㅠ



습기제거제 교체 시기가 넘었을때의 모습



그렇게 사용했었던 페트병은 깨끗이 씻어 재활용으로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새 페트병과 깔끔하게 씻어 잘 말린 습기제거제통을 이용해 장마철 필수 아이템 '습기제거제' 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 오늘의 재료는 염화칼슘 ....전 포대로 구입해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습기제거제 만들어 보겠습니다. 페트병을 칼로 반으로 잘라 주세요.



윗부분은 조금 더 자른 뒤 거꾸로 꽂아 주세요.



꽉 끼우시면 흔들림이 없이 잘 고정됩니다.



그리고 드립커피 내릴때 사용하는 종이필터를 준비해 주세요.



종이필터를 페트병에 쏙 넣어 주세요



그 다음 염화칼슘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담아 놓으니 마음이 안정되네요....습기여 안녕하고~



윗 부분은 신문지에 목공풀을 바른 뒤....



페트병을 덮어 주기만 하면 페트병 습기제거제 완성입니다.



하나 더 팁!!!!!!


아이스컵 습기제거제통 만들기!



종이필터 양쪽 테두리에 목공풀을 바른 뒤...



요렇게 고정해 주세요.



목공풀이 다 마르면 염화칼슘을 넣어 주면 끝!



버리는1회 용 컵의 대단한 변신이죠!



마지막엔 뚜껑을 닫으면 끝!



습기제거제통을 재활용해서 염화칼슘을 담으면 끝.... 습기제거제통만 깨끗이 씻어 사용하면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3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본 습기제거제



다양한 방법으로 습기제거제 만드는 법을 알려 드렸으니 집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마트에서 저렴하게 판매하는 습기제거제라도 일주일도 못쓰면 조금 아깝죠.. 염화칼슘만 넉넉히 구입해 놓으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번 달 말부터 장마라고 하는데 미리 장마철 필수 아이템 '습기제거제' 만들어 보시는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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